BBS 불교방송

전체프로그램검색
  • ON AIR
  • TV
  • 라디오
편성표
BBS후원회

BBS 경제토크

2022년 1월 1일 - 주명현 사학연금공단 이사장
글쓴이 : 뉴스관리자
등록일 : 2022-01-01 조회수 : 178

출연 : 주명현 사학연금공단 이사장

진행 : 신두식 BBS 경제산업부장

 

 

신두식 : 오늘은 사학연금공단의 주명현 이사장님과 함께하겠습니다.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사장님 안녕하십니까?

 

주명현 : 안녕하십니까?

 

신두식 :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줄여서 사학연금공단이라고 편하게 말하는데요. 이사장님 올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청취자들에게 덕담 한 마디 먼저 해주시죠.

 

주명현 : 반갑습니다. 사립학교연금공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주명현입니다. 우리 사학연금이 올해는 흑호의 해를 맞이해서 정말 모든 사학 가족 여러분께 큰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신두식 : 임인년이 흑호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요?

 

주명현 : 저도 방송을 통해서 들었습니다. 그래서 39, 60간지 중에 39번째라고 해서 이게 왜 39번째지? 찾아보니까 10간 중에서 이게 순서가 있더라고요? 그리고 색깔이 있고요. 갑과 을은 푸른색, 병과 정은 붉은색, 무와 기는 노랑색, 그 다음에 경과 신은 흰색, 임과 계는 검정색인데 임이 9번째에 해당되기 때문에 9라고 숫자를 쓴 것 같고요. 그 다음에 호랑이가 자축인묘할 때 12간지 중에 세 번째지 않습니까? 그래서 인이 세 번째라서 39번 째에 해당이 돼서 검은 호랑이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신두식 : 그렇군요. 검은 호랑이의 해 첫 날에 주명현 이사장님 모셨는데, 사학연금공단에 오신 지가 1년 반 정도 되셨습니다. 그 전에는 교육부에서 오래 공직생활을 하셨고요. 처음 계획하셨던 것만큼 잘 이루어져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주명현 : 제가 이 방송에 전년 88일에 초대를 받아서 왔었는데요.

 

신두식 : 벌써 재작년이 됐습니다. 2020년에 오셨으니까요.

 

주명현 : 그러네요. 2020년이니까. 아마 오늘 다시 부른 이유는 그때 방송에 출연을 하면서 그때 공약했던 것을 얼마나 실천했는지 확인하시기 위해서 부른 것 아니겠는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저희들이 방송에 나와서 처음으로 사학연금공단에 취임을 해서 약속을 드렸던 것이 기금운용수익률 제고, 지역상생협력강화를 위한 유관기관들과 프로그램 개발, ICT기반 연금서비스 플랫폼 구축, 조직문화혁신을 위한 소통프로그램 신설 등 네 가지를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첫 번째 기금운용수익률 제고는 2020년 공단의 기금운용수익률이 11.49%201911.15%에 이어서 2년 연속 11%를 기록하였고요. 공단 사상 첫 2조 원을 넘는 수익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작년 21년에도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아직 정확한 통계는 안 나왔습니다만 일단 두 자릿수의 수익률을 올려보기 위해서 노력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신두식 : 저금리 상황이고 코로나19도 있었는데 상당히 선방하셨네요.

 

주명현 : 결과는 좀 나와봐야 알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지역상생협력강화를 위해서 저희 임직원 봉금공제회 등 재원으로 6,200만 원 상당의 TP희망나눔기금 조성, 지역사회 계층에 한 100가구를 지원했고요. 나주의 특산품인 배를 구입해서 지역농가를 지원해줬고 대학병원에 코로나로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를 했고. 특히 저희들이 부산과 대전에 센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 입주자들의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재작년에 이어서 작년까지 현재 임대료를 50%를 경감을 해줬고요. 특히 노인개발원이나 한국금융연수원 등과 협업해서 금융자산, 생활법률, 재무설계 등을 교육을 제공한 바 있습니다. 세 번째는 ICT기반으로 해서 연금서비스 플랫폼 구축으로 인해서 저희들이 작년 9월에 TP디지털혁신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원스톱 대여, 그 다음에 11년 만에 홈페이지를 전면적으로 개편했습니다. 그리고 24시간 챗봇상담 등을 실시하였고요. 소통 프로그램 신설을 해서 최근에 저희들이 신규직원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MZ세대가 50% 이상을 차지하다 보니까 조직의 미래를 이끌어 갈 MZ세대들만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서 소통방을 만들어줬고, 뒤집어멘토링을 실시해서 1급이, 1급과 2급의 부서장이 멘티가 되고 직원들이 멘토가 되어서 1~2급 임원들이 발표를 하도록 한 적도 있습니다. 흔히 리버스멘토링이라고 하죠. 젊은 MZ세대들의, 임직원들이 젊은 MZ세대들이 어떻게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런 부분들을 알아야 조직을 끌고 나가고 서로 소통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한 번 시도해봤습니다.

 

신두식 : 그렇군요. 사학연금도 연금을 운용하는 곳인 만큼 기금의 목적과 원칙이 중요할 텐데요. 어떤 원칙을 유지하고 계세요?

 

주명현 : 저희들 사학연금기금의 설치목적에 부합하는 운용방향을 장기재정추계에 근거해서 자산부채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해서 목표 수익률을 설정하고 기금운용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산운용의 목적과 원칙은 목표수익률, 허용위험한도, 자산배분안 등 자산운용정책에 근거가 되고 장기적인 운용성과에 크게 영향을 미치므로 기금의 성격,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서 자산운용의 목적과 원칙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신두식 : 또 운용여건도 변화하는데, 그에 따른 원칙도 가지고 계신가요?

 

주명현 : , 거기에 따라서 저희들이 중장기 전략으로 자산배분을 유지한 채 주식 비중을 확대한다든가 채권 비중의 축소, 해외투자와 대체투자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로 운용을 하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고요. 지난해 도입된 스튜어드십코드 및 수탁자책임위원회를 통해서 저희들이 주주권 행사 등에 적극 참여함으로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도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습니다.

 

신두식 : 2020년 초에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됐으니까 벌써 2년이 다 되어 가는데 이렇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리라고는 처음에는 예상을 못했는데. 이런 상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사학연금공단이 어떤 성과를 올렸는지 궁금하거든요?

 

주명현 : 저희들 20년에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가 결국에는 2년 동안 계속 지속됨으로 인해서 교직원들하고 대면 서비스 자체가 많이 위축됐습니다. 거기에 맞춰서 저희가 디지털 혁신 기반을 통해서 비대면 소통전략을 수립하고 고객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고자 노력했습니다. 특히 모바일전자고지서비스 시행, 온라인 신청방법 확대, 그 다음에 11년만에 홈페이지, 모바일웹을 전면 구축하고 24시간 챗봇상담 및 간편인증 로그인 방식을 도입했고요. 비대면 중심의 온라인 서비스를 신속히 전환해서 연금업무매뉴얼을 배포해줬고, 또 백분백답 발간, 연금제도 팜플렛을 학교기관에 배부하였고, 특히 교직원들의 정신건강치유에 회복이 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일대일 심신클리닉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신두식 : 찾아가는 일대일 심신클리닉은 어떻게 되는 것이었나요?

 

주명현 : 교직원들이 심신 회복을 하고 주요 병원 쪽하고 저희들이 MOU를 맺어서 그런 부분들을 찾아가서 상담을 해주고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설정했습니다.

 

신두식 : 선생님들이 건강하셔야 학생들한테도 좋은 가르침을 주실 수 있으니까요. 그런 차원에서 참 중요한 제도 같습니다. 사학연금도 인구변화에 따라서 고갈시점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고갈시점이 2049년이라는 통계도 있고 그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연금의 재정문제를 어떻게 보시는지, 또 앞으로 출생률 감소라든지 저출산 장기화 기조 속에서 어떻게 사학연금공단의 재정안정화대책을 마련해나갈 계획이신지 궁금합니다.

 

주명현 : 지금 여러모로 언론들도 보도가 되고 하면서 저희 고객들이 불안함을 가지고 계실 거예요. 그렇지만 저희들이 인구가 급감하면서 20년에 장기적으로 저희들이 추계를 해본 결과, 예년의 51년 고갈에서 49년으로 2년 단축된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거기에 따라서 우리가 어떻게 최대한 그걸 늦출 수 있는 것인지 저희가 연구도 해야 되고 그러한 부분을 검토를 해본 결과 전 기간 동안에 예상 수익률을 저희들이 4.2%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거기에서 1% 정도를 올리게 되면, 수익률을 올리게 되면 기금 고갈 시점이 연장이 된다는 것이 분석이 됐고요. 실제로 2020년에 저희들이 말씀드린 대로 11.49%의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면서 21,411억의 수익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그걸 대비를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재정전망 대비결과 약 14천억 원의 초과운용수익을 달성한 효과가 있어 기금고갈시점이 1년 연장이 되는 효과를 가져온 것이 이번에 분석이 됐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중장기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 한 번 전체적으로 연구는 되어야 합니다. 그동안에 90년대 중반부터 크게 네 차례, 5년 단위로 95, 2000, 2010, 2015년 제도개혁을 단행한 적이 있습니다. 그럼으로 인해서 세대 간의 이런 부분들이 그냥 우리 사학연금제도만의 문제가 아니고 저희들은 공무원연금을 준용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연금과 형평성도 있고요. 이러한 부분들은 앞으로 분명히 다음 정부에서는 연금개혁이라는 부분이 화두가 될 것 같은 예측이 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제도개선이라든가 이런 부분들도 충분한 사회적 공감대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공단은 지난 12월에 연금데이터활용 공동연구를 위해서 통계청하고 업무협약체계를 맺어서 미래사회의 사회보장강화를 위한 데이터 포럼도 개최를 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사학연금이 좀 더 연구를 거듭해서 나아가야 할 부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신두식 : 그리고 갑작스레 어려운 상황이 발생한 그런 사학연금수급자의 경우에는 연금수급 중에 재산이 압류되더라도 압류방지가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제도입니까?

 

주명현 : 그게 연금수급자 평생안심통장이라고 해서요. 그 동안에 저희가 두 개 은행을 한 적이 있습니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 그리고 이번에는 지방에 거주하는 수급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농협은행하고 부산은행까지 네 개로 확대했고요. 이 제도는 연금수급을 받고 있는 분 중에서 재산이 압류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 압류방지통장이라고 해서 저희들이 평생안심통장을 만들어서 공단에 신고를 해주면 그 최저생계비 185만 원 이하는 압류 등에서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게 사립학교 교직원연금법 제 40조에 급여를 받을 권리는 양도 또는 압류하거나 담보로 제공할 수 없다는 법에 근거해서 보호를 받을 수가 있고요. 다만 연금월액이 185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는 일반통장으로 지급이 됩니다.

 

신두식 : 잠시 쉬어가겠습니다. 이 시간에는 출연하신 분이 좋아하는 노래나 음악을 들려드리는 시간이 있는데요. 주명현 이사장님께서는 어떤 노래 듣고 싶으십니까?

 

주명현 : 지난 번에 왔을 때는 보현 스님의 <무생화>를 신청해서 들은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당신은 나의 운명>이라는 노래를 한 번 신청하고 싶습니다.

 

신두식 : 혹시 이 노래를 듣고 싶은 이유가 있으신가요?

 

주명현 : 제가 90년에 결혼을 해서 금년에 32주년이 되는 해인데요. 제가 원래 결혼하기 전부터 공직생활을 할 때 LP판을 좀 모았습니다. 그러다가 이 판을 구입했는데 이 노래 가사가 너무 좋아서 제가 주로 애창곡으로 많이 부릅니다. 그리고 또한 제가 32년 동안 하면서 저를 이 자리까지 어떻게 보면 내조의 역할이 있잖아요? 제 아내가 고맙기 때문에 그래서 이 노래가사도 거기와 맞는 것 같습니다.

 

신두식 : 알겠습니다. 오늘은 수연 씨의 곡으로 듣겠습니다. <당신은 나의 운명> 듣고 계속하겠습니다.

 

 

 

이사장님, 2022년 올해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십니까?

 

주명현 : 2021년에 발표한 공공기관의 경영실적평가에서 C등급에서 B등급으로 한 단계 올랐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두고 공공기관의 책임을 다하는 기관으로서 올해는 그 평가에서 한 번 더 올라가는, A등급을 한 번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이고요. 그러면 이를 위해서는 우리가 지속가능한 가치와 공공성 제고를 위한 중장기 ESG경영계획 및 추진체계도 수립하고 또 ESG경영위원을 통해서 ESG미션과 비전을 설정했습니다. 또한 노사가 공동으로 ESG경영실천노사공동문도 체결을 해서 올해 ESG투자확대를 통해서 공적형 기금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데 앞장서고자 합니다. 아무래도 기업들이 ESG를 운영하는 기업들은 건전하고 그만큼 믿음을 줄 수가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우리 고객의 돈을 운용하는 데 있어서도 믿음을 가지고 저희들에게 투자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사학연금공단이 고객에 대한 복지시설이 없습니다. 골프장이 있다든가 이런 것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고객들께서 복지에 대한 부분에 의외로 요구가 많으세요. 지금은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기금을 가지고 골프장을 사고 할 수도 없는 입장이기 때문에 오히려 각 지방자치단체나 기초자치단체 또는 유관기관들이 가지고 있는 각종 프로그램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장기적으로 농산어촌이든 그런 부분들을 발굴해서 그걸 오히려 우리 고객들에게 복지시설로 지방자치단체와 MOU를 만들어서 그걸 만들어나간다면 오히려 고객들에게도 질 높은 서비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고요. 또 한 가지는 은퇴자들께서 의외로 우리가 각 전공분야에 은퇴하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 분들을 활용해서, 인력풀을 활용해서 초중학교의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진로지도에 대한 부분을.

 

신두식 :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요?

 

주명현 : 학부모님들이 뭔가를 아셔야 아이들에게 조언을 해주고 지도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신두식 : 학부모들이 그런 교육을 받을 기회가 거의 없어요.

 

주명현 : 없으시죠. 그래서 권역별로 지역별로 일단은 저희들은 워낙 연금수급자들이 각 지역마다 계시기 때문에, 특히 대학교수님들이 많지 않습니까? 인력풀이? 그래서 그 분들에게 최소한 출장비 정도로 드리고, 본인의 전공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신다면 좋은 지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것을 시스템적으로 구축을 해서 좀 제공을 할 수 있도록 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신두식 : 그런 교수님들은 현직에 있는 분들입니까?

 

주명현 : 다 은퇴하신 분들입니다.

 

신두식 : 은퇴하신 분들이군요. 서로 윈-윈할 수 있겠네요. 활성화되면요. 또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주명현 : 그래서 또 한 가지는 저희들이 공공기관으로서 예체능에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재능은 있는데 어려운 여건으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그 아이들이 재능을 멈추지 않도록 지역인재양성 장학지원사업하고, 그 다음에 저희들이 작년에 실험적으로 해봤습니다. 농어촌 살아보기, 가족캠프. 더더구나 코로나 시대로 인해서 어디에 가지를 못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가족 간에 캠핑을 해볼 수 있는 여건을 지역 자치단체하고 MOU를 맺어서 체험활동을 했는데 이게 엄청 인기가 있었습니다. 그런 부분을 조금 더 확대하고 저희들 대전센터가 있는데 거기에 TP융합교육센터를 조성해서 온라인 콘텐츠도 제작해서 함께 공유하는 공간을 활용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울러 21년에 저희들이 MZ세대가 엄청 화두가 됐지 않습니까? 저희 조직도 그렇습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해서 그 중심을 MZ세대의 소통에 중심을 뒀다면 올해는 지금 그 앞인 X세대, 어떻게 사회적으로 한참 허리라인에 있는 X세대들이 좀 어떻게 보면 소외된 감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 X세대와 MZ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그런 문화를 만들어주게 되면 우리 공단의 미래도 밝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신두식 : 교육부에서 오랫동안 공직생활을 하시면서 눈에 띄는 부분이 학생건강안전과장을 역임하셨고, 또 체육예술교육과장도 하셨어요. 말씀하실 때 예체능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이야기하셔서 그때 좀 느끼신 게 있었거나 그 당시에 경험하신 것이 기억나시는 것이 있으십니까?

 

주명현 : 예전에 한 때 중학생들의 학교폭력이 가장 대두가 됐던 때가 있습니다. 2012년 정도 됐는데요. 그때 스포츠클럽을 학교에 확대하면서 학생건강안전과가 보건, 급식, 체육 이 업무를 암당하고 있거든요? 가지고 있는 업무가 보건, 급식들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그래서 체육과 예술을 합쳐서 체육예술교육과로 만들어주고 학교 보건과 급식은 별도로 과가 만들어져서 나가면서 체육예술교육과장을 제가 했는데요. 그때 초반에는 좀 어려웠습니다. 왜 그러냐면 대도시권은 장소가 부족하고요. 대신 강사는 넘쳐나고. 반면에 시골이나 지방은 장소는 좀 있는데, 반면에 강사가 부족한 거죠.

 

신두식 : 체육강사하시는 분은 적고.

 

주명현 :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점점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의 주요취지는 원래 원하는 종목을, 아이들이 희망하는 종목을 개설해서 해주자는 것이 근본 취지인데 모든 종목을 할 수는 없고 학교마다 여건에 따라서 몇 개의 종목을 정해서 했는데. 의외로 아이들이 좋아했어요.

 

신두식 : 당연히 좋아합니다.

 

주명현 : 그래서 그게 연차적으로 정착이 될 수 있도록, 그래서 항상 제가 교육계에 오래 있어 봤지만 우리가 정책이라는 부분을 정부가 바뀌고 안 바뀌고 간에 좋은 정책은 꾸준히 유지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그게 지금의 자유학기제도 마찬가지고요. 그런 부분들도 좋은 정책은 우리가 아이들이 좋다고 하는 정책은 함께 가주는 것이 어느 정부가 되더라도. 그래야 학부모도 이 정책은 꾸준히 가는구나, 선생님들도 이것은 어느 정부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지속되어서 가는구나, 하는 그런 기대와 그걸 가지고 설계를 할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에 대한 문제는 꾸준하게 좋은 제도면 처음에는 좀 어렵더라도 그게 아이들이 좋아한다면 그 제도는 유지를 해서 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봅니다.

 

신두식 : 공단의 이사장으로서 중점적으로 추진해보고 싶은 업무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습니까?

 

주명현 : 지난 번에 제가 방송을 할 때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비대면 문화확산으로 온라인 서비스 디지털 전환을 가장 강조를 했는데요. 그게 저희들이 정보화예산을 확보를 하면서 이 정보화예산을 저희들이 확보를 하는데 솔직히 교육부와 기재부가 많이 도와줬습니다. 그동안에 사학연금이 아까 홈페이지도 11년 만에 개편이 됐었다고 했는데, 그동안 그 개편을 못한 거예요. 요즘 정보화시대에 따라서 너무 급변하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을 제가 오니까 저를 아시는 분들께서도 홈페이지 좀 바꿨으면 좋겠다, 그런 요청을 많이 했는데 그게 작년에 전면적으로 다 개편이 됐고요. 그 다음에 우리가 스마트업무의 환경이 영상시스템이 안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주하고 서울하고 센터들하고 할 수 있는 영상회의시스템도 이제 구축을 했고요. 그걸로 인해서 우리가 이번에 코로나로 인해서 직접 방문하기가 어렵지 않습니까? 그래서 챗봇 상담, 24시간의, 깊은 상담은 안 되더라고 부분적으로 내용을 상담해줄 수 있는 챗봇 상담하고 화상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준비는 했고요. 복지시설이 아까 말씀드린 대로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기본적으로 기초를 만들어주고 나면 그 다음에는 하나하나씩 쌓아올라가면 되거든요? 그래서 올해는 좀 농산어촌에 많은 것보다도 정말 몇 군데, 최소의 기관이라도 발굴을 해서 제 생각은 그런 기관들을 홈페이지에 올려놔주면 우리 고객들이 재직자나 연금수급권자나 군인들이 희망하는 날짜에 들어가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그렇게 시스템을 만들어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의해서 아까 챗봇 상담시스템을 하고는 있습니다만 그걸 좀 더 한 단계 올려서 AI의 기능을 도입해서 상담을 할 수 있는 방법도 저희들이 생각하고 있고요. 그 다음에 작년에도 저희가 이 방송에서 가장 큰 숙제가 무엇이냐고 했을 때 직장 어린이집을 해줘야 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다행히 그것을 예산을 정부에서 지원해줘서 저희들이 직장 어린이집이 완공이 됩니다. 그래서 올해 공사를 해서 올해 말에 완공이 되고 나면 아마 내년부터 아이들을 데리고 있는 직원들의 입장에서는 좀 더 업무에 매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두식 : 2022년에 완공해서 2023년부터는 사용할 수 있겠네요.

 

주명현 :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두식 : 사학연금공단이 퇴직예정인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디지털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들었는데요. 어떻게 도와주시고 계세요?

 

주명현 : 지난 9월에 퇴직예정교직원 약 400명을 대상으로 금융감독원의 후원을 받아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사단법인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협업을 통해서 금융교육을 실시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의 교육은 전문강사를 통한 온라인 화상교육을 통해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는데요. 디지털 금융 관련 앱이나 모바일 뱅킹 활용법, 실습 위주의 교육내용으로 저희들이 진행했고요. 보이스피싱 사례, 이게 솔직히 아는 사람도 어떤 때에는 당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보이스피싱 사례나 온라인금융사기 예방교육, 새해 수지관리 10가지 비법이라고 해서 절세 전략 등 이런 부분에 대한 내용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시기인 11월 말에는 정년퇴직예정자 한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저희들이 부산에서 100세 시대 재태크 등 대면연수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퇴직을 앞두신 고객들의 입장에서는 이 대면 교육을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지만 이 코로나가 빨리 그 부분이 좀 더 활성화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두식 : 사학연금공단을 좀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 또는 임기 동안에 계획하고 계신 일에 대해서 한 말씀 해주시죠.

 

주명현 : 벌써 3년의 임기 중에서 19개월이 지났기 때문에 그 남은 기간 동안 사학연금공단이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해나가는 기반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그것을 하기 위해서 몇 가지가 있는데요. 첫째는 연금재정건전성을 위협하는 악화요인을 제거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학령인구감소로 앞으로 언론에서 벚꽃엔딩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지방에서 자꾸 폐교의 위험들이 있다고 보도가 되고 하는데 어쨌든 폐교로 인해서 조기퇴직 수령연금이 아직 현재 법이 형평성에 안 맞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부분을 지금 현재 김철민 의원께서 입법발의해서 현재 국회 교육위에 계류 중에 있습니다. 이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고요. 두 번째는 ICT기반에 따라서 연금서비스플랫폼 구축, 그 다음에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서 좀 더 노력을 해야 될 부분이 있지 않겠는가. 세 번째는 아까 사회참여지원기회확대전략으로 저희들이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등과 협업해서 재능에 맞는 사회참여매칭과 교직원 역량을 활용한 지역별 사회공헌봉사단을 운영하고 또 사회참여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참여형 프로그램이 지자체와 협업이 많이 이루어져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서비스도 확대가 되지 않을까 하고 있고요. 마지막으로는 저희들 직장의 문화인데요. 일가정 양립 지원 등에 있어서 직장보육시설이 준공이 되면 전체적으로 일가정 양립에 기여할 수가 있고, 특히 부서장하고 직원 간에 소통이 원활하게 되면 직원들의 근무조건도 많이 개선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두식 : 아쉽지만 시간이 다 됐는데요. 사립학교 교직원들이나 청취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한 말씀 해주시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주명현 : 존경하는 43만여 명의 사학교직원 및 연금수급권자 여러분 지난 2년 간 계속되는 코로나19로 많이 힘드셨겠지만 임인년인 올해는 흑호가 코로나를 모두 물리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희 공단 임직원은 고객행복과 미래를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고 연금재정의 안정화와 기금증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협력해나가겠습니다. 특히 부서 간 소통과 협업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언제나 친절하고 적극적인 업무문화를 정착시키고 노사간 소통을 통해 모범적인 상생의 조직문화와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임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신두식 : 앞으로도 인재양성, 그리고 사학지원에 더욱 힘써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명현 : 감사합니다.

 

신두식 : 지금까지 주명현 사학연금공단 이사장님과 함께했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