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25일 - 이진호 자생한방병원 병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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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뉴스관리자 |
등록일 : 2023-02-25
조회수 :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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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이진호 자생한방병원 병원장 ■진행 : 신두식 BBS 경제산업부장
신두식 : 우리 전통의학인 한의학은 서양의학과 함께 공존하고 있는데요. 한방과 양방 통합진료시스템을 하는 병원도 이제 낯설지 않게 되었습니다. 한방과 양방 통합진료시스템으로 척추질환을 주로 치료하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자생한방병원입니다. 오늘은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원장과 함께 건강한 척추를 위한 치료법과 올바른 생활자세 등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잠시 후에 계속하겠습니다. 오늘은 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을 맡고 있는 이진호 원장님 모셨습니다. 원장님 안녕하십니까? 이진호 : 안녕하십니까? 신두식 : 현재 본원이 서울 논현동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는데요. 자생한방병원, 어떤 병원인지부터 소개를 해주시죠. 이진호 : 저희는 척추 관절질환을 주로 치료하는 한방병원입니다. 말씀주신 대로 양한방 협진으로 진료하고 있고 1990년에 자생한의원으로 시작했던 것이 모태가 돼서 지금은 논현자생한방병원이 있고 전국에 21개의 자생한방병원의 모태가 되고 있는 병원에서 제가 근무하고 있습니다. 지난 30년 동안 척추질환에 대해서 비수술로 재발없이 치료하는 치료법을 이끌어왔고 그 과정에서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증도 받고 전문병원으로 지정도 받고 하면서 많이 인정받고 성장해왔습니다. 그래서 한의학의 과학화, 표준화, 세계화를 시키겠다, 앞장서겠다는 기치로 지금 모든 근골격계 질환에 대해서 열심히 치료하고 있는 병원입니다. 신두식 : 그렇군요. 자생한방병원이 이어져 온 역사가 7대째 이어져 온 한의사 가문이라고 들었습니다. 전통의학에 대해서 7대 이념도 가지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곳인지 소개해주시죠. 이진호 : 저희 자생의 설립자께서 신준식 박사님이신데요. 신준식 박사님께서는 7대째 한의사이십니다. 그래서 신준식 박사님의 선친이신 신광렬 선생님께서는 독립유공자이시면서 한의사이시면서 동시에 의사셨습니다. 그래서 독립운동도 하시고 독립운동 시절에 독립군이나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서 많이 노력하시면서 이번에 대통령 표창도 받으셨고 역시 신준식 박사님의 숙조부이신 신홍균 선생님도 독립군에서 활동하셔서 이번에 애국장 서훈을 받기도 하셨습니다. 그런 가운데서 7대째 내려오는 철학이 긍휼지심으로 환자를 치료하자. 환자를 그냥 단순히 의술로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 깊이 연민하고 인술을 베푸는 것을 병원의 철학으로 삼고 모두가 진료하고 있습니다. 신두식 : 긍휼지심이라는 것이 7대째 이어져 온 자생한방병원의 이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진호 : 네, 맞습니다. 신두식 : 원장님께서 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을 맡고 계신데요. 어떻게 지금 이끌고 계신지 잠시 소개해주시죠. 이진호 : 저는 신준식 박사님께서 닦아놓으신 데서 많이 배우면서 지금까지 성장해왔습니다. 지금은 제가 병원장을 맡고 있는데 지난 20여 년 간 지켜보면서 자생한방병원이 성장해온 것을 보면 참 뿌듯합니다. 처음에는 우리나라에 척추 디스크하면 대부분 수술하는 것으로 다들 알았거든요? 그런데 저희는 비수술로 디스크를 치료할 수 있다고 하면서 침습 없이, 그리고 자기 힘으로, 자기 자생력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면서 동시에 이게 효과가 좋으니까 우리나라의 척추치료 패러다임도 저희 병원이 이끄는 데로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디스크하면 수술을 떠올리는 것이 아니라 일단 수술 없이 치료하는 쪽으로 패러다임이 많이 바뀌었고 그 가운데서 저희들이 진료를 하고 있다 보니까 저 스스로도 보람이 많이 되고 저희 병원의 직원들도 큰 자부심을 가지고 환자 분들의 행복과 건강을 이끌어가고 있다는 측면에서 자랑스럽고 행복합니다. 신두식 : 제가 잘 몰라서 그런데요. 비수술 치료라고 하니까 한 가지만 있는 건지 여러 가지가 있는 건지 궁금하고요. 또 만약에 자생한방병원이 하는 비수술 치료가 어떤 특징이 있는 건지 궁금하거든요? 한말씀 해주시죠. 이진호 : 예를 들면 척추 디스크다, 라고 하면 허리가 많이 아프다, 허리가 아프다고 생각하시면 보통 생각의 집중을 허리에 하시거든요? 치료도 보통 허리를 하는데 우리가 통증을 느끼는 것은 결국 뇌에서 느끼는 것이거든요? 허리에 비뚤어진 것들 때문에 허리의 불균형 때문에 뇌가 통증을 느끼는 것인데. 대부분의 비수술 치료들은 허리만 치료를 하려고 해요. 저희 자생한방병원에서는 허리의 비뚤어진 것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그래서 우리 뇌에서 허리나 균형을 조절하는 기능까지 다 치료를 하기 때문에 결국 재발없이, 근본적으로 치료가 되는 것이거든요. 그런 점에서 저희 자생한방병원의 비수술 치료는 굉장히 특별하다, 인체의 자생력을 근본적으로 이끌어내는 치료다, 전신의 조절기능을 잘 살펴주는 치료다, 라는 점에서 특별하고요. 도 특히 저희는 양한방 협진체제가 잘 구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MRI나 CT 등올 정확하게 척추상태를 진단하고 거기에 맞게 발전된 한방치료로 치료를 하고 있어서 특별한 점이 있다고 할 수 있고요. 저희는 또 단순히 환자한테 치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치료의 근거를 쌓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치료에 근거가 되는 것들을 많이 연구해서 SCI급 논문도 많이 만들어내고 그동안 만들어낸 SCI논문이 150여 편에 달합니다. 그리고 저희가 전문 수련의를 교육하는 기관이라서 인턴, 레지던트 수련을 시키고 있는데 저희 병원에서 인턴, 레지던트를 하게 되면 무조건 SCI논문을 자기가 한 편씩 써야지 졸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교육과 연구에도 힘을 쏟고 있어서 근본에서부터 탄탄한 근거, 그걸 통해서 풍부한 임상경험으로 환자들의 전인적인 치료를 이끌어내는 점에서 비수술 치료 중에서도 아주 뛰어난 치료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신두식 : 봄이 멀지 않았는데, 그래도 늦겨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추운 날에 허리 다치시는 분들도 있고 또 허리뿐만 아니라 무릎이라든지 관절에 대해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는데 척추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청취자들에게 생활습관의 조언을 해주신다면 어떤 말씀 해주시겠습니까? 이진호 : 어쨌든 우리 몸이 움직이는 것은 근육들이 다 작용해서 움직이는 건데 말씀주신 대로 추운 날씨에는 많이 경직되어 있거든요? 겨울 내내 아마, 특히 어르신 분들, 나이 드신 분들은 관절이나 근육통으로 많이 고생도 하셨을 거예요. 충분히 스트레칭이라든지 준비운동을 하면서 서서히 움직이시는 것이 좋고. 특히 요즘 같은 때는 주로 병원에 많이 찾아오시는 분들이 지금 연초다 보니까 올해부터는 건강해야겠다, 라고 해서 안하던 운동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원래 새해에 헬스장이 미어터지잖아요. 운동 시작하시는 분들이 갑자기 안하던 운동을 하니까 통증으로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뭐든지 갑자기 안하던 걸 하게 되면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거든요.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누워서 자다가 일어날 때도 반드시 누운 채로 준비운동을 까딱까딱 하다가 일어나시고 운동을 시작할 때도 먼저 매트에 누워서 준비운동을 충분히 5분 이상 하신 다음에 본격적인 운동에 들어가시라고 말씀드리거든요. 신두식 : 바로 본격적인 운동을 하면 무리가 갈 수밖에 없겠네요? 이진호 : 맞습니다. 무조건 무리가 가기 때문에. 어쨌든 척추를 중력방향에 수직으로 세우지 말고 수평으로 눕힌 상태에서 충분히 이완을 시켜준 다음에 뭐든지 시작하면 아침 활동이라든지 운동이라든지 아니면 앉아있다 일어날 때도 천천히 풀면서 일어나시고 하게 되면 모든 부상이나 질환에서 그만큼 멀어질 수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신두식 : 그래도 허리통증이 심하거나 질환으로 이어질 경우에는 어떤 치료들을 해야 됩니까? 이진호 : 우선 저희 병원에서 대표적으로 하는 치료들을 소개를 드리면, 추나요법이라고 있습니다. 추나요법은 사실 저희 병원의 설립자이신 신준식 박사님께서 창시자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한의사가 손이나 신체를 이용해서 직접 환자의 몸을 밀거나 당겨서 비뚤어진 부분을 바로잡고 교정도 해주고 풀어도 주고 하는 수기요법입니다. 신두식 : 추나라는 것이 밀고 당기는 그런 것을. 이진호 : 맞습니다. 밀 추, 당길 나라고 해서 추나요법이거든요. 추나요법이 허리나 목이든 무릎이든 다 비뚤어져서 생기는 질환들이거든요? 균형이 틀어진 채로 오래 두다 보니까 인대도 손상되고 디스크도 탈출되고 하는 것이거든요. 균형을 잡아주는 치료가 중요한데 환자 혼자 균형을 잡을 수 있으면 가장 좋지만 그렇게 못 잡기 때문에 저희가 치료를 해주는 것이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직접 수기요법으로 균형을 잡아주는 치료가 굉장히 임상적으로 큰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이게 효과가 너무 좋아서 얼마 전부터는 건강보험으로 적용을 받고 있습니다. 1년에 누구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20번까지는 건강보험으로 추나요법을 받을 수 있고 그 이후에도 비급여로 추나요법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있고요. 특히 저희 병원에서는 한약으로 또 디스크를 치료합니다. 보통 한약 생각하면 보약 같은 것 떠올리시지만 저희 병원에서 디스크나 협착증을 치료하는 한약은 특정 성분, 신바로메틴이라는 성분을 저희가 찾아내서 그 성분에 대해서 연구하고 논문도 많이 내고 미국에서 특허도 받은 물질입니다. 그 물질이 들어있는 한약을 드시게 되면 척추 디스크가 회복이 될 뿐만 아니라 주변 인대나 근육도 탄탄해져서 아프기 전보다 더 건강한 허리나 목이 만들어지는 그런 한약이거든요. 한약 치료도 있고 또 요새는 한약 먹는 것을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아예 이걸 주사처럼 약침이라고 해서 신바로메틴 성분을 약침으로 주사처럼 놔주기도 합니다. 약침치료도 대표적이고요. 그 외에도 흔히 생각하시는 침, 부항 이런 것도 많이 하지만 말씀드리는 앞의 추나요법하고 신바로메틴 치료 이게 대표적으로 저희 병원에서 하는 치료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신두식 : 생활 속에서 척추건강을 위해서 이런 생활습관을 가지면 좋다, 이런 것을 좀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이진호 : 요새는 많이 앉아계시잖아요? 앉아서 일하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그런데 앉아서 일할 때 내가 어떤 자세로 일하는지도 잘 모르고 빠져들게 되잖아요. 신두식 : 컴퓨터 하는 분들도. 이진호 : 맞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타이머를 맞춰놓고 일어나시라고 저는 말씀드려요. 505 법칙이라고 해서 50분 앉아서 일하면 타이머가 울리는 거죠. 그래서 반드시 일어나서 몸을 풀어준다거나 아니면 적당히 산책을 한다거나 5분 이상은 스트레칭을 하시고. 그렇게 하게 되면 우리 몸도 굳어가는 것이 방지되고 척추에 무리가 가는 자세가 앉아있는 자세거든요? 앉아있는 자세에서 탈피가 되고 하기 때문에 505 법칙 꼭. 신두식 : 학교에서도 50분 수업하고 10분 쉬는 이유가 다 있는 모양이네요? 지금 생각해보면요. 교통사고 환자들 중에도 한의치료를 하는 분들이 있다고 하는데, 그런 경우에는 어떤 치료가 이루어지나요? 이진호 : 교통사고가 굉장히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사실 생각해보면 굉장히 특징적인 손상이거든요? 특히 요즘같은 차가 많이 좋아지고 안전해져서 보통은 큰 중상은 많이 없어요. 그런데 경상이라고 해서 사고에서 외상은 없는데, 부러지거나 상처가 나거나 하는 것은 없는데, 일단 몸이 한 번 휘청하거든요? 잠깐이나마, 작은 사고라 할지라도. 겉으로 보면 멀쩡하거든요? 그런데 안에서 휘청했기 때문에 몸의 척추나 목에 있는 속근육, 속인대들은 인대만 달랑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신경들이 존재하거든요. 그 신경이 결국 우리 뇌와 다 연결하고 있거든요. 그 신경의 체계가 한 번 휘청하면서 무너져버려요. 이건 논문으로 연구가 많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현상이 일어나냐면 그때는 괜찮은 것 같은데 내일부터 아프고 모레부터 아프고 점점 더 아파지는 거예요. 겉으로는 멀쩡한데. 신두식 : 그런 것들이 MRI나 이런 데서는 나오나요? 이진호 : 안 나오죠. X레이를 찍어도 안 나오고 MRI를 찍어도 안 나오니까 나는 아픈데 나이롱 환자 취급을 받는 거예요. 그런데 저희 한의의료기관들에서는 이것들을 섬세하게 보고 살피고 치료를 해줍니다. 아픈 것을 공감해주고 아픈 손상된 부분들을 잘 회복하려고 치료를 해주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지난 수년 동안 소문이 많이 났어요. 국민들한테. 그래서 교통사고나면 한의의료기관으로 가면 나이롱 취급 안 하고 잘 해주더라, 라고 해서 최근에 많이 늘었습니다. 그래서 최근의 데이터들을 보면 교통사고 환자들 중에 한의의료기관 찾는 비율이 굉장히 높아져서 결국에는 자동차 보험으로 치료를 하다 보니까 보험료 지급도 많이 늘어났죠. 국민들은 만족해서 치료받고 있는데 겉으로 보면 보험금 지급이 늘어나다 보니까 오해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의의료기관들이 나이롱 환자와 합심해서 보험금을 너무 타가는 것 아니냐, 이런 공격들이 많은데, 교통사고에 대해서 본질을 잘 모르시는 이야기들이고. 위플래시 인저리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안에 입은 손상을 잘 치료해야 된다, 라는 점들을 좀 잘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교통사고 나시면 그냥 두지 마시고 꼭 근본적으로 잘 치료를 하셔야지 안 그러면 나중에 더 큰 병이 난다. 신두식 : 신경이 휘청한다는 표현을 쓰셨는데, 그게 의학계에서도 다 알려진 그런 사실입니까? 이진호 : 그렇습니다. 위플래시 인저리라고 해서 목이 한 번 휘청하잖아요? 그때 그 안의 깊은 인대들에 있는 신경들, 그 신경들의 체계가 무너집니다. 이것은 객관적으로 입증된 정설이고요.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치료를 하느냐에 대해서는 저희 한의의료기관들이 많이 연구하고 많이 임상을 해보면서 발전해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신두식 : 그렇군요. 잠시 쉬어가겠습니다. 이 시간에는 출연하신 분이 좋아하는 노래나 음악을 들려드리는 시간이 있는데요. 바로 명사의 음악시간입니다. 이진호 원장님께서는 어떤 음악이나 노래 듣고 싶으십니까? 이진호 : 제가 오늘 신청하고 싶은 음악은 정인 씨의 <오르막길>이라는 노래입니다. 신두식 : 이 노래를 듣고 싶으신 이유가 혹시 있으실까요? 이진호 : 곡도 좋아하지만 가사가 힘든 사람한테 힘내, 힘내라고 그냥 막연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힘들거야, 오르막길이야, 라고 무던하게 이야기해주는 이런 가사의 전달방식이 오히려 더 막연히 힘내라고 하는 것보다 저는 더 힘이 나더라고요. 이런 곡 들으면서 우리 청취자 분들 힘내시라고. 신두식 : 알겠습니다. 이진호 자생한방병원장님이 신청하신 곡입니다. 정인 씨의 <오르막길> 듣고 계속하겠습니다. 오늘은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님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병원장님, 자생한방병원이 사회공헌활동도 하고 있는데요. 어떤 활동들이 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소개해주시죠. 이진호 : 저희 업의 본질이 사회공헌하기에 굉장히 좋은 업입니다. 의료업을 하고 또 한의를 하기 때문에. 그래서 저희는 의료봉사를 주로 많이 합니다. 전국 각지에 농어촌을 찾아가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노인들 대상으로 대대적인 한의의료봉사를 오랫동안 진행해왔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매년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 대상으로 장학금 지급하는 희망드림장학사업,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 가정을 위한 물품지원 이런 것들 굉장히 많이 합니다. 작년만 해도 저희 사회공헌활동의 수혜를 받은 인원이 4만 5천 명 정도 되더라고요. 특히 코로나 시기에는 인근 주민들을 위해서 마스크나 손 소독제 같은 것 많이 했고. 특히 저희 설립자이신 신준식 박사님께서 특별한 뜻이 있으셔서 개인 사재를 털어서 신준식 장학금을 만드셨습니다. 전국의 한의과대학, 자라나는 한의사들이죠, 장래의 한의사들한테 모든 대학마다 한 명씩 매년 총 12명을 선정해서 전액 장학금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도 제가 장학금 전달식을 하고 지금 왔는데요. 그런 사회공헌도 하고 있고. 특히 독립운동정신을 이어받은 민족병원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국가유공자를 잊지 않고 예우하는 사회공헌을 하자고 해서 생존해계시는 애국지사들을 직접 찾아갑니다. 찾아가서 의료서비스를 해드리는 생존 애국지사 한방주치의 사업을 하고 있고요. 또 해외에 거주하시는 유공자들이 계세요. 그 분들이 한국에 귀국하시면 계실 곳이 없잖아요? 영주 귀국자들의 주거지원도 하고 있습니다. 보훈처랑 같이하고 있는 거죠. 신두식 : 사회공헌하실 때 농어촌 의료봉사도 하신다고 했는데, 그건 계절이 있습니까? 주기적으로 하시는 겁니까? 이진호 : 일 년 내내 하고 있습니다. 신두식 : 자생한방병원에 있는 의료인들은 대부분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되겠네요? 이진호 : 맞습니다. 신두식 : 자생한방병원에서 환자들을 위한 한자리 진료라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시스템인지 소개해주시죠. 이진호 : 보통 디스크나 협착증 이렇게 기질적으로 문제가 생기는 중증질환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설문조사를 해보니까 환자 분들이 치료법을 결정하기 위해서 한 개 병원만 가는 것이 아니더라고요. 두 명 이상의 전문가를 찾아가서 상담을 해요. 그러면 환자가 다니는 불편이 있고 비용이 발생할 거잖아요? 그런 것을 줄여보기 위해서 아예 환자는 한 자리에 있고 그 자리에 여러 명의 전문가가 둘러 앉아서 그 환자를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아주는 진료를 해보자, 라고 해서 저희는 한의사, 의사, 의사 중에서도 재활의학과 아니면 영상진단의학과 그런 의사들이 같이 모여 앉아서 한 명의 환자를 위해서 최선의 치료법을 고안해주는 그런 진료를 고안을 해서 저희가 복지부로부터 상도 받았습니다. 특히 중증환자 그리고 수술을 권유받아서 수술해야 되는데 과연 이것밖에 길이 없을까, 라고 하고 있는 환자들한테는 마지막 선택을 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되고 있어서 만족이 많았는데 코로나 때 둘러 앉아서 진료하는 것이 좀 어려워서 한동안 못했습니다. 다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신두식 : 원장님께서는 한의학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좀 소개해주시죠. 이진호 : 저희가 R&D 연구활동을 많이 한다고 말씀드렸잖아요? 1년에 SCI논문 20편 이상씩 쓰고 있는데. 저희 자생척추관절연구소가 있거든요? 제가 예전에 소장이었고 지금은 다른 소장님이 계신데, 어쨌거나 제가 지금 임상을 하고 있다 보니까 척추관절연구소에서 하는 여러 임상연구에 제가 같이 참여해서 연구하고 있고요. 논문도 쓰고 있고 얼마 전에는 많은 학자 분들이 아시는 JAMA라는 저널이 있습니다. JAMA네트워크 오픈에 저희가 건강보험 추나요법의 효과에 대해서 임상연구를 해서 논문을 냈는데 아주 효과가 좋은 걸로 나타나서 한의학의 신뢰도를 높였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저희가 임상으로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에 이걸 많은 의료진들한테 교육해서 널리 알리는 일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 의료진들이 저희 병원의 치료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데, 미국의 의사들, MD들이죠, 미국의 의사들이 1년에 보수교육을 받아야 하는 점수가 있습니다. 그 점수를 줄 수 있는 기관들이 미국 내에 많이 존재하는데 우리나라에 하나가 있습니다. 그게 우리 자생한방병원입니다. 그래서 ACCME라고 해서 미국 의사들 보수교육을 주는 기관이거든요? 저희가 한국 최초로 인증을 받아서 저희 병원에서 미국 의사가 임상의 술기를 교육받으면 자기 보수교육점수를 받아갈 수 있습니다. 신두식 : 의사면허를 유지할 수 있는 교육 중에 하나군요. 이진호 : 맞습니다. 그래서 한의학의 세계화를 이런 걸로 하고 있는 그런 거죠. 신두식 : 원장님, 칼럼도 다양한 매체에 쓰고 계시던데 그동안 반응이 좋았던 칼럼들은 어떤 것이 있었습니까? 이진호 : 제가 영화를 좀 좋아해서요. 영화를 보고 그 영화에서 힌트를 얻어서 건강칼럼을 많이 오랫동안 써왔습니다. 약간 재미있게 구성을 하는 편이에요. 약간 억지스럽게 구성을 해서 결국에는 건강을 위한 칼럼으로 만들어내고 있는데, 이게 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재미도 있고 유익하기도 하니까. 최근에는 <아바타2>에서 보면 그 부족들이 누워서 뾰족한 걸로 배를 자극하는 치료들이 나오거든요? 그게 우리 중환혈이라든지 혈자리거든요? 음교혈이라든지 이런 혈자리들을 누르는 것을 봤어요. 제가 일선에서 한의진료를 하고 있다 보니까 그런 것들에 힌트를 얻어서 칼럼도 썼고. 또 마동석 씨 나오는 <압꾸정> 같은 경우도 거기서 마동석 씨의 걸음거리가 건장하시니까 약간 팔자걸음처럼 오픈해서 걸으시잖아요? 그 팔자걸음에서 착안해서 척추와 골반의 건강한 걸음에 대해서 칼럼도 썼고 그런 식으로 영화에서 이끌어내서 건강을 위한 칼럼을 쓰고 있는데. 한 5년 째 쓰고 있는데 앞으로도 더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두식 : 마지막으로 청취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면 한 말씀 해주시고 마무리해주시죠. 이진호 : 일상생활에서 크고작은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볍게는 목 통증, 어깨 통증, 허리 통증, 무릎 통증 등 많은데요. 이것만 기억하셨으면 좋겠어요. 통증은 결국 뇌가 느낀다. 통증을 뇌가 느끼는 것을 조절하는 변수들은 굉장히 많아요. 예를 들면 오늘 아침에 내가 형하고 싸웠다. 기분이 안 좋아요. 그러면 통증이 더 느껴집니다. 내가 너무 매운 음식을 먹어서 자극적이다, 그러면 통증이 더 느껴집니다. 결국 뇌가 느끼는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일상생활에서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고 행복하고 맛있는 것을 먹고 좋은 생각을 하면 통증도 그만큼 덜 느낄 수 있다는 겁니다. 오늘 제가 나왔으니까 청취자 분들께서 기분 좋은 하루를 생각하시고 좋은 것 드시고 하시면 통증도 사라진다, 라는 말씀을 드리면서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신두식 : 앞으로도 국민 건강과 환자들 치료에 더욱 힘써주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진호 : 감사합니다. 신두식 : 지금까지 이진호 자생한방병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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