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자 가정은 기초생활 수급 가정. 남편은 2017년 다리 통증이 심해 인근 병원에서 검사 도중 결핵과 당뇨 진단을 받았고 약물 복용 중. 결핵약 내성으로 일반약이 들지 않아 신약 치료를 받았으며 부작용으로 식욕 부진이 생겨 몸무게가 35kg 까지 감량. 최근 다시 일반약으로 돌아오면서 체중은 늘었으나 여전히 경제활동은 하지 못하고 있음. 

대상자 역시 뇌졸중으로 색전술을 받아 중환자실에 입원을 하였으며 당뇨 합병증으로 망막질환 및 치아 부식이 진행. 현재 윗니 4개가 부식되었지만 비용 부담으로 치과 치료를 중단한 상태. 치아가 빠지면서 대인 기피증도 생겼으나 최근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자녀는 2남으로 큰아들은 고등학교에서 촉망받는 배구 선수로 활동 중. 합숙비는 자부담으로 100만원 가량이 소요되며, 작은 아들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소아당뇨 진단을 받고 현재 1일 1회 인슐린 주사를 투여 중. 주사기, 혈당스틱, 알코올솜 등은 자가 부담으로 고정 수입이 전혀 없는 이 가정에는 큰 부담이 됨. 아들의 선수생활 뒷받침 및 다른 가족들의 투병생활에 지원이 필요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