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 시 특이사항이 없는 줄 알았으나 생후 한 달 쯤 예방접종을 위해 보건소 방문 시 눈이 이상하다고 안과 내원 권유, 검사 결과 시각적 문제 및 뇌신경에 문제가 있다고 진단. 현재 시각 및 뇌병변 장애로 물리 치료 및 작업치료를 받고 있음.

생후 20일 경 어머니가 가출하고 현재 아버지, 할머니와 살고 있는 한부모 가정이지만 가족들이 모두 아이에게 포커스를 맞추고 있으며 어린 나이에도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고 있음. 8살임에도 혼자 밥 먹기, 대소변 가리기, 걷기 등 기본적인 자조능력이 있으나 시력이 완전히 소실되고 인지능력이 저하되어 사회생활에 어려움이 큼. 청각이 굉장히 예민하며 타인이 다가오거나 급격한 환경 변화에 불안감을 느껴 스스로 자해하며 머리 및 손에 상처가 많은 상황.

현재 아버지 혼자 외벌이(일용직)로 일하며 한 달에 130만원의 수입이 발생하고, 연로하신 할머니께서 지후를 간병. 병원은 돌봄 선생님의 도움을 받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하는 치료비에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