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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일 화요일 -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글쓴이 : 뉴스관리자
등록일 : 2020-08-18 조회수 : 369

박경수: , 1<집중인터뷰> 예고해드린 대로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 전화 연결해서 인터뷰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설훈 의원은 경기도 부천을을 지역구로 둔 5선의 중진 의원이시고요. 지금 최고위원도 맡고 계십니다. , 얘기 나눠보죠. 설훈 의원님, 안녕하세요.

 

설훈: , 안녕하세요. 설훈입니다.

 

박경수: , 앞서서 뭐 뉴스브리핑에서 짚어 봤습니다만 지금 코로나19 재확산 참 심상치 않잖아요.

 

설훈: , 심각하죠. 보통이 아닌 것 같습니다.

 

박경수: , 지금 서울 경기에서는 이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이제 상향 조정하긴 했는데 좀 약하다 이런 의견도 많더라고요.

 

설훈: 그런 여론이 지금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상황이 대단히 심각한 상태로 지금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특히 그 사랑제일교회입니까, 전광훈 씨가 하고 있는 그 교회에서 지금 엄청난 속도로 전국으로 퍼져 나가고 있는 것 같은데

 

박경수: .

 

설훈: 이걸 이번 주가 고비가 될 것 같은데 이번 주 오늘내일 상황을 보고 그리고 새로운 조치가 나와야 할 것 아닌가 하는 이런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박경수: .

 

설훈: 방역 당국이 제대로 된 판단 할 거라고 봅니다만 걱정이 큽니다.

 

박경수: , 이제 방역 당국은 이제 2단계로 상향 조정하긴 했지만 조금은 사실은 완화가 돼 있습니다. 이제 경제적인 상황을 좀 고려한 것 같고요. 실제는 실내 50인 이상 또 실내 100명 이상은 이제 금지해야 하는데 지금 자제를 요청해 놓은 상태고요.

 

설훈: 근본적으로 사람들이 이게 일종의 내성이 붙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요.

 

박경수: .

 

설훈: 처음에는 코로나에 대해서 경각심이 아주 컸었는데 이제는 뭐 생각들이 좀 느슨해진 부분이 있어서 이게 폭발적으로 지금 급증하는 원인 중의 하나가 사람들 생각이 지금 풀어졌다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큰일 날 것 같습니다. 그래선 안 되고 다시 한 번 경각심을 갖고 전 국민이 이 상황에 대해서 대처해야겠다는 각오를 해야 할 것 같아요.

 

박경수: , 지금 뭐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걱정도 크고요. 비난도 큰데요. 이 전광훈 목사가 이제 확진 판정을 받고 이제 부인과 함께 이제 병원으로 이송이 됐는데

 

설훈: 비서도 같이 된 거로 보도가 됐데요.

 

박경수: , 참 뭐 지금 사랑제일교회 교인들께서 좀 빨리 검사를 받으셨으면 좋겠는데 전 목사의 지금 행동이 여러 가지 면에서 좀 문제가 많아 보이죠?

 

설훈: 이해할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제가 볼 때는 지금 정상적인 판단을 안 하고 있는데 일단은 이 구속을 재구속하라고 했지만

 

박경수: .

 

설훈: 확진 판정이 났기 때문에 치료부터 해야 하니까 그 판단은 재구속 여부는 뭐 틀림없이 재구속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만 그 이전에 치료해서 완전히 완치되어야 이게 법적인 조치를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늦어질 것 같고 전광훈 씨에 대한 판단은 차치하고 이 상황에서 빨리 코로나를 확산하지 않게 잡아야 하니까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국민들이 다시 각오해야 돼요. 이 큰일 났다, 이렇게 하면 안 된다 이 생각들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박경수: , 교인도 물론이고 국민이 좀 긴장감을 가져야 한다는 얘긴데요. 이제 걱정이 광화문 집회에 이제 참석한 분들이 많고 또 거기에는 일부 야당 의원들도 또 모습을 보이면서 전체적인 이 좀 걱정을 키우고 있는데요.

 

설훈: 상식 이하의 행위가 일어났죠. 그 이미 코로나 19가 이 퍼지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그런 집회를 한다는 게 그것도 엄청난 규모로 했지 않습니까?

 

박경수: 그렇죠.

 

설훈: 그거는 뭐 폭탄을 터진 거예요. 코로나 폭탄을 터뜨린 거나 마찬가지인데 이게 어느 속도로 폭발을 할지 정말 걱정이 태산입니다.

 

박경수: .

 

설훈: 지금이라도 빨리 수습을 해나가야 되는데 수습 불가능한 상태까지 퍼지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서 가지고 온 국민들은 다 마스크를 써야 할 것 같아요.

 

박경수: , 이거 뭐 미래합당도 상당히 곤혹스러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전광훈 목사에 대한 좀 딜레마도 있는 것 같고요. 이 태극기를

 

설훈: 미래통합당은 이 상황에서 정말 국민들한테 사죄하고 이런 사태를 방치한데 대한 책임을 자신이 스스로 지겠다는 각오로 나서지 않으면 큰일 납니다. 그래서 이 지금 이 집회를 그냥 수수방관했다는 것 수습방관 정도가 아니고 오히려 독려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미래통합당 입장에서는 정말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할 거라 생각을 합니다.

 

박경수: , 독려했다고 얘기를 하시는 것은 어떤 뭐 이 어떤 배경이나 이런 게 있을까요?

 

설훈: , 참석한 의원들이 있지 않습니까?

 

박경수: .

 

설훈: 한 분만 참석한 거로 돼 있습니다만, 한 분만 했는지는 또 봐야겠습니다만 전직 의원들도 있고요.

 

박경수: .

 

설훈: 그래서 절대로 가지는 못하게끔 했어야 한다고 보죠.

 

박경수: .

 

설훈: 그 확산이 뻔히 보이는데 그걸 놓고 이 그 집회를 하도록 그렇게 수수방관했다는 건 틀림없는 얘기 아닙니까?

 

박경수: , 뭐 당내에서도 미래통합당 내에서도 이제 하태경 의원 같은 분은 전광훈 목사를 즉시 구속해서 엄벌해야 한다. 이렇게 이제 얘기도 하셨는데

 

설훈: 그게 상식의 발언이죠. 당연한 얘기죠.

 

박경수: , 미래통합당 입장에서는 이른바 태극기 부대라고 이제 부르잖아요. 이제 뭐 강렬한 또 지지층들을 좀 거리두기가 상당히 좀 곤혹스럽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드는데요.

 

설훈: 이럴 때 단호하게 하지 못하면 정말 국민들을 구렁텅이로 몰아넣었던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미래통합당이든 뭐든 누구든 간에 이 코로나 19가 이 전국적으로 퍼지게 되면 이 감당을 어떻게 하겠습니까? 따라서 지금이라도 빨리 태극기 부대가 됐든 뭐가 됐든 그 국민을 괴롭히는 코로나 19에 대해서 무책임하게 그냥 있었다는데 대해서 책임을 지고 적어도 지난번 집회에 대한 국민의 대국민 사과문을 내놔야 한다고 생각해요.

 

박경수: , 그러니까 이제 정치적인 표현 또 결사의 자유는 보장돼 있지만 지금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기 때문에 좀 야당이 각별히 좀 주의를 해야 한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설훈: 결사의 자유가 문제가 아니고 생명의 자유가 생명을 지켜내야 할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 미래대통합당은 그 점에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할 말이 없어요. 사과부터 해야 합니다. 사과부터 하고 같이 이제 코로나에 대응하자 이렇게 나와야 하고 그리고 정쟁을 중지하겠다. 선언을 하고 그리고 코로나 이겨내자 이렇게 하지 않으면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희생당하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박경수: , 지금 방역전문가의 얘기를 들어보면 양성률이라고 하죠. 이제 검사를 했을 때 확진자가 나오는 비율 양성률이 인제 이 대구의 신천지보다는 좀 낮지만 이 수도권의 워낙 인구가 많이 집중돼 있기 때문에 그 폭발성을 경계하고 있거든요. 아무튼 뭐 걱정이 큽니다. , 알겠습니다. 사랑제일교회 교인 분들께서도 적극적인 검사에 임해주셨으면 좋겠고요. 정치권 모두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의견을 한 데 모았으면 좋겠는데요. , 알겠습니다. 의원님 그 오늘이 이제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입니다.

 

설훈: 그렇습니다. 오늘 묘소에서 지금 코로나 19가 그 폭증하고 있기 때문에 묘소에서 간단한 추모식을 진행하게 돼 있습니다. 10시부터 하도록 돼 있습니다.

 

박경수: , 의원님도 가시나요?

 

설훈: 저도 갑니다. 묘소에서 하므로 실내에서 하는 게 아니고 묘소에서 해서 마스크 쓰고 하니까. 방영 문제는 철저하게 지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박경수: , 국립현충원에서 하는 거죠?

 

설훈: .

 

박경수: 어제 이제 공개가 됐습니다만 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전 1970년대 이제 육성 발언이 공개되면서 많은 분께 여러 가지 생각하게 했는데 특히 의원님께서는 또 소회가 좀 남다르실 것 같아요.

 

설훈: 그렇습니다. 저는 80년에 소위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이라고 그게 순전히 신군부가 고문과 이 그 조작으로 만들어낸 사건이었거든요. 그때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사형선고를 받았죠.

 

박경수: .

 

설훈: , 그리고 저도 뭐 12년인가 이렇게 받았는데 이 전부 다 고문에 의해서 만들어진 조작된 사건이죠. 같이 이제 옥고를 치렀는데 재판정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공범인데도.

 

박경수: , 전혀 그 전에 모르셨나요?

 

설훈: 몰랐죠. 뭐 이름만 들었지 김대중이라는 분이 어떤 분인지 본 적이 없었죠. 근데 뭐 만나서 돈 받았지 않느냐, 뭐 전부 다 조작을 해서 그렇게 같이 함께 공범이 된 덕분에 제가 그 뒤로 감옥을 나와서 대통령께서 미국서 망명하고 돌아오셔서 모시기로 했죠, 비서로서. 그리고 돌아가실 때까지 쭉 모셨습니다.

 

박경수: 오히려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에 연루되면서 그 김 전 대통령과의 인연이 시작되신 거네요.

 

설훈: 그렇게 된 셈입니다.

 

박경수: 근데 그때는 어떻게 학생운동을 하다가 이렇게 잡혀가셨던 건가요?

 

설훈: 그렇습니다. 저는 고려대학교 학생운동 리더 역할을 하면서 저하고 이해찬 대표는 또 서울대학같이 이제 공범이었죠. 그래서 같이 옥고를 치르고 같이 석방되어 나왔었죠. 2년 반 정도 옥고를 치르고 어, 저는 그 전에 긴급조치 위반으로 또 2년 반 정도 징역을 살았기 때문에 합쳐서 한 5년 정도 옥고를 치렀습니다.

 

박경수: , 그럼 이렇게 비서로 또 이제 이 재야 활동을 하시면서 좀 뭐 말씀하시기 어려웠지만 뭐 해프닝이랄까요? 에피소드라니까요? 뭐 여러 가지 일들도 많았을 것 같은데요.

 

설훈: 근데 이제 김대중 대통령도 돌아가시고 난 뒤에 지금 생각해보면은 해 보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정치를 하라, 돈이 많거나 힘이 있는 사람들은 그냥 둬도 잘 해내지만 가난하거나 힘이 없는 사람은 살아갈 수 없지 않으냐 그래서 장치가 필요한 거라는 말씀 자주 하셨어요. 그리고 정치는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 도와주는 게 정치의 본령이다. 이런 말씀을 자주 하셨기 때문에 그게 이제 김대중 정치철학 밑바닥에 깔린 셈이죠. 그 저희는 이제 계승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거죠.

 

박경수: , 관련해서 뭐 김 전 대통령께서도 이 친일 청산론을 참 많이 얘기하셨습니다만 최근에 이제 광복절에 며칠 전에 김원웅 광복회장께서 이 친일 청산론을 다시 제기하면서 정치권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바라보세요?

 

설훈: 근데 이승만 대통령이 친일을 청산하지 못하게끔 방해를 하고 그런 결과로 오늘 이 상황까지 내려온다고 봐야죠.

 

박경수: .

 

설훈: 그래서 그건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 시점에서라도 친일 문제를 정리하는 것이 우리 국가의 통합을 위해서 필요 없는 일을 싸움을 더 계속해야 할 필요가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박경수: .

 

설훈: 정말 국민통합을 위해서 친일 문제를 깨끗이 청산하고 이제 시절이 이렇게 됐기 때문에 정리해내고 그리고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그게 정말 국민통합인데 미래통합당 쪽에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 이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국민통합을 하려면 지금 시점쯤에서는 친일 문제를 정리해 내는 것이 필요한 일인데도 불구하고 그걸 우물쭈물하고 아니다, 어쩐다. 이렇게 나오면 친일 옹호하는 결과밖에 안 되는 거죠. 단호하게 친일 청산하겠다는 자세를 갖춰야 하는데 그게 안 되고 있기 때문에 미래통합당의 미래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박경수: , 근데 원희룡 제주지사의 경우에는 오히려 그런 자세가 이 국민들을 더 편 가르는 것 아니냐 또 이런 지적도 하고 있거든요.

 

설훈: 편 가르는 게 아니라 친일을 청산해낼 때 그때 비로소 제대로 된 국민통합이 된다고 볼 수밖에 없죠.

 

박경수: , 알겠습니다. 어젠가요, 이 안철수 전 대표와 진중권 전 교수가 유튜브 대담을 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이 또 보셨던 것 같은데 거기 보면 이 현 정부와 여당의 좀 문화를 좀 뭐라 그럴까요? 좀 언급하기가 좀 예, 좀 그렇습니다만 조폭 문화로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이 부분 보셨나요?

 

설훈: 뭐 얘기는 들었습니다만 조폭이라고 표현하는 그분들이 조폭 같아요.

 

박경수: .

 

설훈: 그 그런 표현을 그렇게 갖다 붙일 수 있다면 조폭적인 사고가 아니면 감히 그렇게 못하죠, 공개적인 입장에서. 물론 이 안 총장이 그 조폭이라는 표현은 아닙니다만 그런 표현을 쓰는 분들이 조폭문화를 동경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게 표현하는 게 아니고 어쨌든 이 총장께서는 국가 원로로서 그 예우를 받으려면 상황에 대해 정확한 인식을 하시고 그 정치 현장에 들어왔다가 물러났던 분 아닙니까. 미련을 버리시고 정말 국가원로로서 역할을 하실 생각을 하셔야지, 잘못된 판단으로 국민을 이렇게 호도하게 한다면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박경수: , 이제 뭐 시간이 다 돼 가는데요. 끝으로 이제 8월 임시국회가 오늘부터 시작되는데 지금 어떤 각오로 임하실지 한 말씀 해주시죠.

 

설훈: , 오늘부터 시작해서 831일까지인데요.

 

박경수: .

 

설훈: 이 정기국회가 곧 이제 9월부터 시작되니까 결산국회가 되는 셈입니다. 8월 임시국회는 결산 국회인데 이번에 이제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를 어떻게 그 방어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인가, 그리고 수해로 인해서 2차 피해를 입은 우리 국민들 어떻게 도와드릴 것인가 이런 문제가 주 상황이 될 것 같고

 

박경수: 알겠습니다.

 

설훈: 사실은 이 8월 임시국회에서는 큰 쟁점이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박경수: , 알겠습니다. , 의원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설훈: , 고맙습니다.

 

박경수: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었습니다.

 

박경수: , 1<집중인터뷰> 예고해드린 대로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 전화 연결해서 인터뷰를 진행하겠습니다. 설훈 의원은 경기도 부천을 지역구로 둔 5선의 중진 의원이시고요. 지금 최고위원도 맡고 계십니다. , 얘기 나눠보죠. 설훈 의원님, 안녕하세요.

 

설훈: , 안녕하세요. 설훈입니다.

 

박경수: , 앞서서 뭐 뉴스브리핑에서 짚어 봤습니다만 지금 코로나19 재확산 참 심상치 않잖아요.

 

설훈: , 심각하죠. 보통이 아닌 것 같습니다.

 

박경수: , 지금 서울 경기에서는 이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이제 상향 조정하긴 했는데 좀 약하다 이런 의견도 많더라고요.

 

설훈: 그런 여론이 지금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상황이 대단히 심각한 상태로 지금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특히 그 사랑제일교회입니까, 전광훈 씨가 하고 있는 그 교회에서 지금 엄청난 속도로 전국으로 퍼져 나가고 있는 것 같은데

 

박경수: .

 

설훈: 이걸 이번 주가 고비가 될 것 같은데 이번 주 오늘 내일 상황을 보고 그리고 새로운 조치가 나와야 될 것 아닌가 하는 이런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박경수: .

 

설훈: 방역당국이 제대로 된 판단 할 거라고 봅니다만 걱정이 큽니다.

 

박경수: , 이제 방역당국은 이제 2단계로 상향 조정하긴 했지만 조금은 사실은 완화가 돼 있습니다. 이제 경제적인 상황을 좀 고려한 것 같고요. 실제는 실내 50인 이상 또 실내 100명 이상은 이제 금지해야 되는데 지금 자제를 요청해 놓은 상태고요.

 

설훈: 근본적으로 사람들이 이게 일종의 내성이 붙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요.

 

박경수: .

 

설훈: 처음에는 코로나에 대해서 경각심이 아주 컸었는데 이제는 뭐 생각들이 좀 느슨해진 부분이 있어 가지고 이게 폭발적으로 지금 급증하고 있는 원인 중에 하나가 사람들 생각이 지금 풀어졌다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이게 큰일 날 것 같습니다. 그래선 안 되고 다시 한 번 경각심을 갖고 전 국민이 이 상황에 대해서 대처해야 겠다는 각오를 해야 될 것 같아요.

 

박경수: , 지금 뭐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걱정도 크고요. 비난도 큰데요. 이 전광훈 목사가 이제 확진 판정을 받고 이제 부인과 함께 이제 병원으로 이송이 됐는데

 

설훈: 비서도 같이 된 걸로 보도가 됐데요.

 

박경수: , 참 뭐 지금 사랑제일교회 교인들께서 좀 빨리 검사를 받으셨으면 좋겠는데 전 목사의 지금 행동이 여러 가지 면에서 좀 문제가 많아 보이죠?

 

설훈: 이해할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제가 볼 때는 지금 정상적인 판단을 안 하고 있는데 일단은 이 구속을 재구속을 하라고 했지만

 

박경수: .

 

설훈: 확진 판정이 났기 때문에 치료부터 해야 하니까 그 판단은 재구속 여부는 뭐 틀림없이 재구속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만 그 이전에 치료해서 완전히 완치가 되어야 이게 법적인 조치를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늦어질 것 같고 그 전광훈 씨에 대한 판단은 차치하고 이 상황에서 빨리 코로나를 확산되지 않게 잡아야 되니까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국민들이 다시 각오를 해야 돼요. 이 큰일 났다, 이렇게 하면 안 된다 이 생각들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박경수: , 교인도 물론이고 이 전 국민이 좀 긴장감을 가져야 된다는 얘긴데요. 이제 걱정이 광화문 집회에 이제 참석한 분들이 많고 또 거기에는 일부 야당 의원들도 또 모습을 보이면서 전체적인 이 좀 걱정을 키우고 있는데요.

 

설훈: 상식 이하의 행위가 일어났죠. 그 이미 코로나19가 이 퍼지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그런 집회를 한다는 게 그것도 엄청난 규모로 했지 않습니까?

 

박경수: 그렇죠.

 

설훈: 그거는 뭐 폭탄을 터진 거예요. 코로나 폭탄을 터뜨린 거나 마찬가지인데 이게 어느 속도로 폭발을 할지 정말 걱정이 태산입니다.

 

박경수: .

 

설훈: 지금이라도 빨리 수습을 해 나가야 되는데 수습 불가능한 상태까지 퍼지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서가지고 온 국민들은 다 마스크를 써야 될 것 같아요.

 

박경수: , 이거 뭐 미래합당도 상당히 곤혹스러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이 전광훈 목사에 대한 좀 딜레마도 있는 것 같고요. 이 태극기를

 

설훈: 미래통합당은 이 상황에서 정말 국민들한테 사죄하고 이런 사태를 방치한 데 대한 책임을 자신이 스스로 지겠다는 각오로 나서지 않으면 큰일 납니다. 그래서 이 지금 이 집회를 그냥 수수방관했다는 것 수수방관 정도가 아니고 오히려 독려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미래통합당 입장에서는 정말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할 거라 생각을 합니다.

 

박경수: , 독려했다고 얘기를 하시는 것은 어떤 뭐 이 어떤 배경이나 이런 게 있을까요?

 

설훈: , 참석한 의원들이 있지 않습니까?

 

박경수: .

 

설훈: 한 분만 참석한 걸로 돼 있습니다만 한 분만 했는지는 또 봐야겠습니다만 전직 의원들도 있고요.

 

박경수: .

 

설훈: 그래서 절대로 가지는 못하게끔 해야 했다고 보죠.

 

박경수: .

 

설훈: 그 확산이 뻔히 보이는데 그걸 놓고 이 그 집회를 하도록 그렇게 수수방관했다는 건 틀림없는 얘기 아닙니까?

 

박경수: , 뭐 당내에서도 미래통합당 내에서도 이제 하태경 의원 같은 분은 이 전광훈 목사를 즉시 구속해서 엄벌해야 된다 이렇게 이제 얘기도 하셨는데

 

설훈: 그게 상식의 발언이죠. 당연한 얘기죠.

 

박경수: , 미래통합당 입장에서는 이른바 태극기부대라고 이제 부르잖아요. 이제 뭐 강렬한 또 지지층들을 좀 거리두기가 상당히 좀 곤혹스럽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드는데요.

 

설훈: 이럴 때 단호하게 하지 못하면 정말 국민들을 구렁텅이로 몰아넣었던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미래통합당이든 뭐든 누구든 간에 이 코로나19가 이 전국적으로 퍼지게 되면은 이 감당을 어떻게 하겠습니까? 따라서 지금이라도 빨리 태극기부대가 됐든 뭐가 됐든 그 국민을 괴롭히는 코로나 19에 대해서 무책임하게 그냥 있었다는 데 대해서 책임을 지고 적어도 지난번 집회에 대한 대국민 사과문을 내놔야 한다고 생각해요.

 

박경수: , 그러니까 이제 정치적인 표현 또 결사의 자유는 보장돼 있지만 지금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기 때문에 좀 야당이 각별히 좀 주의를 해야 된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설훈: 결사의 자유가 문제가 아니고 생명의 자유가 생명을 지켜내야 될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 미래대통합당은 그 점에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할 말이 없어요. 사과부터 해야 합니다. 사과부터 하고 같이 이제 코로나에 대응하자 이렇게 나와야 되고 그리고 정쟁을 중지하겠다. 선언을 하고 그리고 코로나 이겨내자 이렇게 하지 않으면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희생당하는ㄴ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박경수: , 지금 방역전문가의 얘기를 들어보면 양성률이라고 하죠. 이제 검사를 했을 때 확진자가 나오는 비율 양성률이 인제 이 대구의 신천지보다는 좀 낮지만, 이 수도권의 워낙 인구가 많이 집중돼 있어서 그 폭발성을 경계하고 있거든요. 아무튼 걱정이 큽니다. , 알겠습니다. 사랑제일교회 교인 분들께서도 적극적인 검사에 임해주셨으면 좋겠고요. 정치권 모두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의견을 한데 모았으면 좋겠는데요. , 알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이제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입니다.

 

설훈: 그렇습니다. 오늘 묘소에서 지금 코로나 19가 그 폭증하고 있기 때문에 묘소에서 간단한 추모식을 진행하도록 돼 있습니다. 10시부터 하도록 돼 있습니다.

 

박경수: , 의원님도 가시나요?

 

설훈: 저도 갑니다. 묘소에서 하기 때문에 실내에서 하는 게 아니고 묘소에서 하기 때문에 마스크 쓰고 하니까 방영 문제는 철저하게 지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박경수: , 국립현충원에서 하는 거죠?

 

설훈: .

 

박경수: 어제 이제 공개가 됐습니다만 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전 1970년대 이제 육성 발언이 공개되면서 많은 분들에게 여러 가지 생각하게 했는데 특히 의원님께서는 또 소회가 좀 남다르실 것 같아요.

 

설훈: 그렇습니다. 저는 80년에 80년에 소위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이라고 그게 순전히 신군부가 고문과 이 그 조작으로 만들어낸 사건이었거든요. 그때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사형선고를 받았죠.

 

박경수: .

 

설훈: , 그리고 저도 뭐 12년인가 이렇게 받았는데 이 전부 다 고문에 의해서 만들어진 조작된 사건이죠. 같이 이제 옥고를 치렀는데 재판정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공범인데도.

 

박경수: , 전혀 그 전에 모르셨나요?

 

설훈: 몰랐죠. 뭐 이름만 들었지 김대중이라는 분이 어떤 분인지 본 적이 없었죠. 근데 뭐 만나서 돈 받았지 않느냐, 뭐 전부 다 조작을 해가지고 그렇게 같이 함께 공범이 된 덕분에 제가 그 뒤로 감옥을 나와 가지고 그 대통령께서 미국서 망명하고 돌아오셔서 모시기로 했죠, 비서로서. 그리고 돌아가실 때까지 쭉 모셨습니다.

 

박경수: 오히려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에 연루되면서 그 김 전 대통령과의 인연이 시작되신 거네요.

 

설훈: 그렇게 된 셈입니다.

 

박경수: 근데 그때는 어떻게 학생운동을 하다가 이렇게 잡혀가셨던 건가요?

 

설훈: 그렇습니다. 저는 고려대학교 학생운동 리더 역할을 하면서 저하고 이해찬 대표는 또 서울대학 같이 이제 공범이었죠. 그래서 같이 옥고를 치르고 같이 석방되어 나왔었죠. 2년 반 정도 옥고를 치르고 어, 저는 그 전에 긴급조치 위반으로 또 2년 반 정도 징역을 살았기 때문에 합쳐서 한 5년 정도 옥고를 치렀습니다.

 

박경수: , 그럼 이렇게 비서로 또 이제 이 재야 활동을 하시면서 좀 뭐 말씀하시기 어려웠지만 뭐 해프닝이랄까요? 에피소드라니까요? 뭐 여러 가지 일들도 많았을 것 같은데요.

 

설훈: 근데 이제 김대중 대통령도 돌아가시고 난 뒤에 지금 생각해보면은 해 보면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정치를 하라, 돈이 많거나 힘이 있는 사람들은 그냥 둬도 잘해내지만 가난하거나 힘이 없는 사람은 살아갈 수 없지 않느냐 그래서 장치가 필요한 거다 그런 말씀 자주 하셨어요. 그리고 정치는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 도와주는 게 정치의 본령이다 이런 말씀을 자주 하셨기 때문에 그게 이제 김대중 정치철학 밑바닥에 깔려 있는 셈이죠. 그 저희들은 이제 계승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거죠.

 

박경수: , 관련해서 뭐 김 전 대통령께서도 이 친일청산론을 참 많이 얘기하셨습니다만 최근에 이제 광복절에 며칠 전에 김원웅 광복회장께서 이 친일청산론을 다시 제기하면서 정치권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바라보세요?

 

설훈: 근데 이승만 대통령이 친일을 청산하지 못하게끔 방해를 하고 그런 결과로 오늘 이 상황까지 내려온다고 봐야죠.

 

박경수: .

 

설훈: 그래서 그건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 시점에서라도 친일 문제를 정리를 하는 것이 우리 국가의 통합을 위해서 필요 없는 일을 싸움을 더 계속해야 할 필요가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박경수: .

 

설훈: 정말 국민통합을 위해서 친일 문제를 깨끗이 청산하고 이제 시절이 이렇게 됐기 때문에 정리를 해내고 그리고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그게 정말 국민통합인 것인데 미래통합당 쪽에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 이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정말 국민통합을 하려면 지금 시점쯤에서는 친일 문제를 정리를 해 내는 것이 필요한 일인데도 불구하고 그걸 우물쭈물하고 아니다, 어쩐다 이렇게 나오면 친일 옹호하는 결과밖에 안 되는 거죠. 단혼하게 친일 청산하겠다는 자세를 갖춰야 되는데 그게 안 되고 있기 때문에 미래통합당의 미래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박경수: , 근데 원희룡 제주지사의 경우에는 오히려 그런 자세가 이 국민들을 더 편 가르는 것 아니냐 또 이런 지적도 하고 있거든요.

 

설훈: 편 가르는 게 아니라 친일을 청산해낼 때 그때 비로소 제대로 된 국민통합의 된다고 볼 수밖에 없죠.

 

박경수: , 알겠습니다. 어젠가요, 이 안철수 전 대표와 진중권 전 교수가 유튜브 대담을 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또 보셨던 것 같은데 거기 보면 이 현 정부와 여당의 좀 문화를 좀 뭐라 그럴까요? 좀 언급하기가 좀 예, 좀 그렇습니다만 조폭 문화로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이 부분 보셨나요?

 

설훈: 뭐 얘기는 들었습니다만 조폭이라고 표현하는 그분들이 조폭같아요.

 

박경수: .

 

설훈: 그 그런 표현을 그렇게 갖다 붙일 수 있다면 조폭적인 사고가 아니면은 감히 그렇게 못하죠, 공개적인 입장에서. 물론 이 안 총장이 그 조폭이라는 표현은 아닙니다만 그런 표현을 쓰는 분들이 조폭문화를 동경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게 표현하는 게 아니고 어쨌든 이 총장께서는 국가원로로서 그 예우를 받으려면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하시고 그 정치 현장에 들어왔다가 물러났던 분 아닙니까. 미련을 버리시고 정말 국가원로로서 역할을 하실 생각을 하셔야지, 잘못된 판단으로 국민을 이렇게 호도하게 한다면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박경수: , 이제 뭐 시간이 다 돼 가는데요. 끝으로 이제 8월 임시국회가 오늘부터 시작되는데 지금 어떤 각오로 임하실지 한 말씀 해주시죠.

 

설훈: , 오늘부터 시작해서 831일까지인데요.

 

박경수: .

 

설훈: 이 정기국회가 곧 이제 9월부터 시작되니까 결산국회가 되는 셈입니다. 8월 임시국회는 결산 국회인데 이번에 이제 무엇보다도 코로나19를 어떻게 그 방어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인가, 그리고 수해로 인해서 2차 피해를 입은 우리 국민들 어떻게 도와드릴 것인가 이런 문제가 주 상황이 될 것 같고

 

박경수: 알겠습니다.

 

설훈: 사실은 이 8월 임시국회에서는 큰 쟁점이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박경수: , 알겠습니다. , 의원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설훈: , 고맙습니다.

 

박경수: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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