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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11월 21일 목요일 - 이언주 무소속 의원
글쓴이 : 뉴스관리자
등록일 : 2019-11-21 조회수 : 158


■ 대담 : 이언주 무소속 의원

■ 방송 :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 FM 101.9 (07:00~09:00)

■ 진행 : 이상휘 앵커


▷이상휘: 황교안 대표가 돌연 단식을 선언했습니다. 정치권이 또 한 번 단식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과연 이번 선택이 어떤 후폭풍을 가져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 중심으로 하고 있는 보수 정치권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전격적인 신당 창당으로 세대교체하겠다 이렇게 선언하신 분이 계시죠 바로 이언주 의원입니다. 연결해서 현재 정국부터 창당 이야기까지 두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이언주: 네, 안녕하세요. 


▷이상휘: 오래간만에 뵙겠습니다. 엊그제는 대구 출판기념회하셨죠? 


▶이언주: 네, 네. 


▷이상휘: 분위기 어떠셨습니까? 


▶이언주: 나라 걱정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고요. 보수 세력이 도대체 어떻게 해야 되는 것인가 여러 가지 논의들이 많이 있었고 여하튼 걱정이 태산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대구가 보수의 심장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한편 지금 보수 세력이 쇄신이라는 시대적 과제 특히 보수의 재건을 위해서는 쇄신이 불가피한데요. 이게 지지부진한 거에 대한 답답함 그리고 그런 과정에서 제가 선언한 부분에 창당 선언한 부분에 대해서 기대 반, 우려 반


▷이상휘: 기대 반, 우려 반. 아무래도 화두 자체가 쇄신 아니겠나 싶기도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그런 질문이 많을 수밖에 없겠죠. 의원님, 어제 국민과의 대화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를 나눴는데 여러 가지 설왕설래가 많습니다. 청와대는 여기에 대해서 자창 같기는 합니다마는 진솔했다는 평가 내리는데 우선 의원님이 어떻게 평가 내리셨습니까? 의원님은 


▶이언주: 저는 지금 정국에서는 쌩뚱맞은 거였다고 판단합니다. 굉장히 지금 정국이 아주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고요. 특히 대통령 지금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운동을 하고 계신 게 아니고 이미 국정을 책임지는 위치에 계십니다. 그러면 제가 볼 때는 이런 식의 어떤 짜여놓은 각본을 가지고 약간은 한가해 보이는 논의를 하기보다는 좀더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입장에서 여러 가지 외교적 현안 그리고 우리 운명을 좌우하고 있는 여러 현안이 있고 또 경제도 얼마 전에 자살하고 비극으로 끝난 가족들이 있었습니다마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절박감을 느끼고 오히려 저는 청와대에서 이런 여러 사람들과 전문가들과 함께 밤을 새면서 고민하고 그리고 국민들한테 우리 현실을 직설적으로 얘기하면서 또 오히려 좀 자존심이 상하더라도 우리가 돌파하거나 혹은 예컨대 외교 현안 같은 경우에도 우리 힘만 가지고 안 되는 게 있거든요. 


▷이상휘: 그렇죠


▶이언주: 그러면 이런 것을 진솔하게 그냥 까놓고 얘기하고 상황이 지금 이렇기 때문에 우리 절박한 국가적 상태에서 어쩔 수 없다 하는 부분이 있으면 얘기를 하고 전략적인 말씀들을 국민한테 얘기를 하는 게 옳다 그리고 저는 차라리 이렇게 대화를 하시려면 기자회견을 그때 그때 


▷이상휘: 하는 게 낫다


▶이언주: 그렇게 해서 기자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응대도 하면서 치열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맞지 지금 너무 한가해 보인다 이런 문제점이 있었다고 봅니다. 


▷이상휘: 현안에 대한 집중적인 토론이 필요하다 이렇게 정리가 될 것 같군요. 의원님께서는 앞에서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뭐 탈당을 하셔서 더불어민주당 탈당 국민의당 거쳐서 이제 자유와 민주 4.0이라는 신당 창당을 선언했습니다. 여러 언론을 통해서도 많이 나왔습니다마는 의원님 창당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 뭐라고 보십니까? 


▶이언주: 네, 저희 당명은 가칭이라서요 사실 보수 4.0 자유 4.0 여러 가지 중에서 지금 고민 중에 있는데요. 아직 창당이 된 건 아니니까요. 여하튼 신당을 창당하겠다 보수신당 내지는 중도보수신당을 창당하겠다 이런 의미인데요. 4.0이라는 것은 혁신을 의미합니다. 혁신과 차세대 그리고 대한민국 역사 속에서 1.0이 건국, 2.0이 산업화, 3.0이 민주화 이후의 시대라면 이제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이런 문제의식인데요. 지금 보면 사실은 자유 민주주의 국가라고는 하지만 우리가 지금까지 진정한 민간 주도의 사회가 된 적이 없습니다. 사실은 자유 민주주의 지킨다는 보수진영조차도 우리 역사적 한계 때문에 어떻게 보면 국가주의적이고 관료주의적인 그런 부분을 계속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고 이제는 급기야 사실은 진보세력이라고 하는 문재인 정권은 획일적 전체주의로 흐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런 상황에서 앞으로의 미래 시대를 우리가 세계 속에서 생존하기 굉장히 어렵다고 판단을 하고요. 그렇다면 자유화 자율성과 선택권을 보장하고 저희 경찰국가가 아니라 민간 주도의 계약국가로 가는 이런 상황들을 만들지 않으면 지금의 어떤 경제난을 극복하기도 어렵고 사실은 특히 차세대 우리 젊은 세대나 혹은 40대 이하 같은 경우에는 정서적으로도 너무나 숨이 막힙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런 부분들에 대한 문제의식이었고요 더더군다나 저희는 사실은 한국당을 비롯한 야권의 변화를 계속 촉구를 해 왔는데 


▷이상휘: 야권의 변화


▶이언주: 변화가 너무나 지지부진하고 오히려 기득권에 더욱 안주해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이래서는 안 되겠다 그래서 바깥에서 변화를 추동하는 세력을 만들어서 판을 다시 갈아야 한다는 그런 절박감을 느끼고 이런 선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상휘: 알겠습니다. 신당 창당에 대한 말씀을 들어봤습니다마는 어쨌든 현실적인 문제가 있을 것 같아요. 창당을 하게 되면 자금도 문제가 될 것 같고 지지세력도 많이 모아들어야 되는데 그중에 가장 지목이 되고 있는 것은 현역 의원이 없다 깃발은 이언주 의원님께서 직접 드시지만 여기에 동조하는 현역 의원들이 좀 부족하지 않느냐 그래서 미미할 것이다 이런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이언주: 저희는 오히려 현역 의원이 없다는 게 우리의 어떤 색깔을 나타내는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이상휘: 아, 그렇군요. 


▶이언주: 저도 아마 제가 무소속이 아니었으면 저도 참여가 힘들었을 겁니다. 지금 현재의 정치권에 대한 기득권 정치세력에 대한 반감 이런 것들이 많이 깔려 있기 때문에 그동안 그래도 기득권 정치와 싸워왔다는 그런 게 있었기 때문에 같이 하자고 저한테 제안을 하셨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다만 이제 현역 같은 경우에는 진행되면서 아마 지금 시점상 사실은 합류하고 싶어도 합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말씀드린 대로 만약에 우리가 그냥 처음부터 현역들의 이합집산으로 시작을 한다고 한다면 굳이 당을 만들 필요가 있습니까? 저는 지금 여러 당이 만들었다고 또 통합도 하고 이렇게 하지만 이런 어떤 이해관계나 정치공학적 발상으로 이합집산해서는 성공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고요. 현역들이 몇 명이냐 이런 것은 오히려 지금은 현역들이 마치 별로 다른 점도 없으면서 그냥 당을 만들어서 거기에서 계속해서 자기가 대표를 하고 원내대표를 하고 이런 식의 느낌으로 당을 분리시켜서 진행되는 군소정당이 오는 것은 그저 국민들 비판적으로 보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저는 지금 우리가 현재 정치 상황에 대한 어떤 문제의식 이런 걸 가지고 출발하고 있기 때문에 만약에 아마 저희하고 합류를 하더라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 공감을 하시는 분들이 합류하실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상휘: 기성정치의 타파를 위해서 오히려 현역 의원이 동조하지 않는 것도 괜찮다 이렇게 설명이 될 것 같은데 의원님, 지금 말씀하셨습니다마는 현역 의원들 중에서 여기에 참여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계시나요? 


▶이언주: 몇 분이 말씀을 하셨는데요 어쨌든 시점상 지금 11월이고 아직까지는 현역 의원들 움직일 시점도 아니고요. 


▷이상휘: 그런 시점이 아니니까 


▶이언주: 그리고 이제 우선 처음부터 이렇게 현역 의원들이 중심이 되어서 시작을 하게 되면 그 색깔이 마치 이제 


▷이상휘: 공학적으로 보일 수 있다 


▶이언주: 정치적 권력의 이합집산으로 뭐라고 해야 되나요 


▷이상휘: 그렇게 볼 수 


▶이언주: 폄하될 수 있기 때문에 저희가 오히려 굳이 그렇게 아주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또 그러한 어떤 표방해 오신 분이 계시다면 몰라도 지금은 시점상으로는 오히려 작지만 현실에서의 권력은 약하더라도 순수하게 시작


▷이상휘: 시작하겠다


▶이언주: 더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지금의 우리가 어떻게 보면 맨땅에 헤딩하는 건데요, 쉽게 말해서. 


▷이상휘: 그렇죠. 


▶이언주: 그런데 역사는 또 그렇게 해서 시작된다고 생각하고요. 보수가 지금 재건을 해야 된다고 다들 얘기하고 혁신해야 된다고 얘기를 하지만 사실은 기존의 틀 속에서 과연 그것이 가능하냐 그래서 그 과정에서 어떤 연합이나 이런 것이 결과적으로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저희는 기존 정치권에 줄을 서서 결국에는 똑같이 녹아 없어지고 그 한계와 구속을 벗어나지 못할 게 아니라 우리가 어떠한 세력화를 통해서 나름의 어떤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상휘: 알겠습니다. 지금 보수 빅텐트로 이야기가 되고 있습니다마는 전체적인 보수 통합에 대한 얘기가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의원님께서는 근본적으로 보수 통합에 대해서 찬성하시는 쪽이시죠? 


▶이언주: 통합 자체 이렇게 반대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어떤 통합이냐가 중요


▷이상휘: 아, 어떤 통합이냐가 


▶이언주: 그래서 저는 쇄신하는 통합이어야 한다고 말씀을 드렸고요 


▷이상휘: 쇄신하는 


▶이언주: 결국 뭐냐 하면 물러나야 될 사람들이 통합을 얘기하면서 쇄신에 대한 요구를 가리는 방식으로 그래서 결과적으로 뭔가 통합은 됐는데 오히려 물러나야 될 사람들이 주도하면서 그것이 결과적으로 아주 반쇄신의 결과로 나타났을 때 과연 국민들의 어떤 지지를 받을 수 있는가 그리고 그것이 진짜 통합인가는 질문을 안 할 수가 없고요. 그래서 저는 야합으로 결과가 초래되면 안 된다 그리고 또 하나는 이기는 통합이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무슨 얘기냐 하먼 서로 간에 지향점이라든가 화학적 결합이 어려운 데도 불구하고 억지로 통합을 했을 때 역효과가 더 클 수가 있습니다. 


▷이상휘: 역효과가 된다


▶이언주: 그래서 사실은 또 예컨대 한국당이 한국당 중심의 통합을 자꾸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 지금 한국당이 갖고 있는 객관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한계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한계 속에 모두가 들어가서 몰살당하는 것이 과연 맞는가 그래서 황 대표도 약간의 이제 여지를 남겨놓기는 했습니다마는 저는 헤쳐 모여식 통합이 이루어져야 하고 


▷이상휘: 헤쳐 모여식


▶이언주: 네, 그래서 그 틀을 깨고 이것 자체가 굉장히 파격적인 형태로 그래서 완전히 새로운 어떤 세력이 탄생하는 그런 과정으로 보여져야 한다고 보고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분명한 것은 역사적 의미에서 이것이 보수의 어떤 혁신 이렇게 귀결될 수 있어야 된다 그래서 지금 현재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과거의 어떤 여러 가지 우리 보수가 갖고 있는 아까 제가 잠깐 말씀드렸지만 관료적이고 국가주의적인 이런 행태들 그래서 정서적으로 자유 민주주의를 외치고는 있지만 자유 민주주의답지 않은 그런 모습들을 사실은 넘어서야 되고요. 그러려면 결국에는 대폭 교체가 불가피하고요 이런 과정에서 저는 또 대안 지금 국민들이 목 말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저는... 우리가 반대도 많이 하고 비판도 많이 했지만 집권세력의 문제점 국민들이 다 인식하고 있고요. 결국에는 그러면 대안이 뭐냐는 것에 대한 희망을 줄 수 있는 부분이 또 있어야 된다 


▷이상휘: 알겠습니다. 


▶이언주: 그래서 이런 쪽으로 이것이 귀결될 수 있는 통합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게 통합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때 굳이 억지로 하기보다는 저는 사실 어깨동무하면서 큰 틀에서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연합을 할 수 있는 방안들 모색하는 것도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휘: 알겠습니다. 의원님 말씀하신 중에 한국당의 한계, 헤쳐 모여식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 간단하게 하나 여쭙고 싶은 게 한국당의 한계라는 것이 한국당의 해체까지도 포함을 하시는 얘기신가요? 


▶이언주: 저는 창조적 파괴라는 얘기를 하는데요. 요새 파괴적 혁신이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것을 어떤 틀 속에서 생각하지 말고 이렇게 완전히 새로운 집으로 짓는다는 기분으로 다시 새출발을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어차피 대대적인 쇄신을 할 거라면 그런 부분을 굳이 두려워할 필요가 뭐 있냐 그래서 무너져가는 집 안으로 전부 다 들어갔을 때 오히려 바깥에 있는 에너지마저 소진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우리가 그림을 크게 보고 국가와 이런 어떤 사회를 중심으로 봐야지 그리고 보수 세력의 재건이라는 측면에서 봐야지 어떤 특정 정당에 우리가 너무 연연해서는 사실 시야가 좁아져서 실패하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상휘: 말씀하시는 걸 가만히 들어보면 유승민 의원의 주장과도 맥이 닿아 있습니다. 인식을 같이 한다고 생각해도 될까요? 


▶이언주: 그분이 어떤 면에서는 비슷할 수도 있겠지만 저희는 그분에 대해서 비판을 많이 하는 부분이 뭐냐 하면 그동안 개혁보수라는 걸 얘기해 왔지만 개혁보수의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고요 저희는 오히려 여러 가지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그리고 또 하나가 사실은 저희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문제점은 양심을 드러내고 행동해야 할 때 행동하지 않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상휘: 그렇군요. 


▶이언주: 네, 그래서 그냥 단순히 이렇게 그냥 점잖게 있는 것이 진정한 어떤 개혁이라고 저는 생각하지 않고요. 행동할 때 침묵을 지키지 않고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상휘: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말입니다. 황교안 대표 어제 단식에 들어갔는데 어제부터 이게 정치권에 앞으로 의미심장한 화두가 되지 않을까는 그런 질문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단식 의원님 보시기에는 한국당 내에 이게 득이 될까요 아니면 독이 될까요? 


▶이언주: 지켜봐야 될 것 같은데 제가 볼 때는 그렇습니다. 아까도 말씀도 드린 것처럼 지금 쇄신의 요구가 이게 지금 상당히 목전의 과제이고 이걸 못하면 결국에는 답이 없습니다. 


▷이상휘: 그렇죠. 


▶이언주: 통합이나 연합도 거기에 달려 있다고 보는데요. 어떤 단식 자체에 대해서는 개인의 결단이기 때문에 그것을 폄하해서는 저는 안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다만 이것이 쇄신의 요구를 오히려 막거나 마치 아까 제가 통합 논의에 대해서 비판한 것처럼요 그렇게 작용을 한다면 그것은 실패하고 말 것이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아까 제가 통합에 대해서도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저는 이상하게 아까 유 대표 얘기도 있었습니다마는 저희가 보는 관점에서는 모두가 쇄신 대상이라고 저는 봅니다. 


▷이상휘: 모두가 쇄신 대상이다


▶이언주: 네, 네. 그래서 좀 더 우리가 서로 겸허할 필요가 있지 않는가 그래서 다 같이 어떤 성찰하는 모습들을 보여야 되는데 사실은 탄핵 이후에 그것이 탄핵을 찬성했든 반성했든 사실 저처럼 밖에서 다른 진영에서 탄핵에 참여했던 사람이 봤을 때는 탄핵된 정당임에도 불구하고 그 이후에 어느 쪽이든 간에 성찰이 전혀 없었다는 점이 있고요. 저는 오히려 제가 진영 논리에 너무 빠져 있었던 게 아닌가 이런 어떤 고민들을 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그래도 당시의 여당의 입장으로서 그 부분에 대해서 찬성을 했든 반대를 했든 아니면 호가호위를 했든 배신자로 불리든 간에 그런 부분들에 대한 어떤 절차


▷이상휘: 쇄신이 있어야 된다


▶이언주: 네, 그 쇄신이 없이 그냥 이게 과연 봉합돼서 통합이 되는가에 대해서는 사실은 좀 회의적입니다. 


▷이상휘: 알겠습니다. 말씀하신 것 중에 모두가 솔직하고 겸허해야 된다 성찰이 필요하다 이 말씀은 정치권 전체가 와 닿을 수 있는 그런 얘기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말씀 나누다 보니까 시간이 참 마무리가 돼야 될 시간이 됐습니다. 나중에 또 다시 한번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 한번 만들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이언주: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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