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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12월 1일 화요일 - 정선애 서울혁신기획관
글쓴이 : 뉴스관리자
등록일 : 2020-12-01 조회수 : 222

■ 대담 : 정선애 서울혁신기획관

■ 방송 :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전영신 BBS 정치외교부장​


*오늘 진행은 박경수 앵커의 휴가로 전영신 정치부장이 진행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전영신: 네, 박경수의 아침저널 화요일 3부에는 <지방자치저널>순서로 꾸미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사실상 3차 대유행에 접어든 상황이죠. 방역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붓고 서울시는 다가올 포스트코로나 시대도 함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도시 전환해서 코로나 해법을 찾자는 국제포럼이 열리기도 했는데요. 오늘 <지방자치저널>에서는 이 부분 좀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서울혁신기획관과 함께 어떻게 하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슬기롭게 잘 준비를 할 수가 있는지 이야기 나눠보죠. 정선애 서울혁신기획관님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정선애 기획관님, 안녕하세요.

▶정선애: 네, 안녕하세요.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영신: 네, 먼저 우리 BBS 청취자 여러분들께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정선애: 네, 아침에 마음이 굉장히 단정해지는 것 같습니다. 입을 마음을 드러낸다고 하는 법문을 조금 전에 스님께서 들려주셨는데요. 오늘 하루의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영신: 평소에도 불교방송 법문을 조금 들으시는 편이십니까?

▶정선애: 네, 가끔 듣습니다.

▷전영신: 그러시군요. 그런데 서울혁신기획관하면 다소 좀 생소한 부서가 아닌가 싶은데 어떤 일을 담당하고 계신지 좀 소개를 해주시죠.

▶정선애: 네, 저희 그 부서 이름이 낯설고도 좀 어마어마한데요.

▷전영신: 네, 혁신 기획.

▶정선애: 사회혁신담당관 전환도시담당관 갈등담당관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도시에는 수많은 난제가 있는데요. 뭐 기후 위기도 그렇고 고령화와 저출산 등 인구 문제나 일자리 감소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우리 앞에 있는데요. 이거를 도시행정과 전문가뿐만이 아니라 문제를 잘 알고 있는 특히 또 정책 결정으로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시민들과 함께 거버넌스를 통해서 문제를 풀겠다 이렇게 일하고 있다는 부서입니다.

▷전영신: 서울시가 지난주에 코로나19 상황에서 서울혁신주관이라는 국제포럼 개최했는데요. 어떤 행사로 어떻게 개최가 된 건지 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정선애: 네, 그 큰 주제는 기후비상사태 전환을 위한 경제라는 주제로 지난주에 열렸는데요. 이 코로나와 기후위기를 겪으면서 저희가 아마 저뿐만이 아니라 많은 시민들께서 이제까지 살아왔던 방식으로 더 이상 사는 게 불가능 하겠구나 이제 이런 생각을 많이 하시게 될 것 같습니다. 저희 컨퍼런스에서는 그 삶의 양식을 바꾸기 위한 시민들의 실천 그리고 사회나 경제 시스템을 바꾸기 위한 도시들의 행동 계획을 들어보는 자리이었는데요. 이걸 통해서 어떤 도시에서 살고 싶은지 그리고 그런 도시를 누가 어떻게 만들어가고 있는지 이런 것들을 함께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전영신: 예, 그런데 이 자리에서는 코로나 시대에 어떤 해법 나가는 방향성을 논하는 자리인데 또 실질적으로는 코로나 상황 때문에 행사 준비에 어려움이 많으셨을 것 같아요.

▶정선애: 네, 그렇습니다. 그 저희가 올해 원래 세계도시 정상들과 함께 공유서비스를 개최하려고 했었는데요. 이게 코로나 때문에 개최하기가 어려웠고요. 그 다음에 행사 방식도 온라인으로 전환 쪽으로 전환했습니다. 덕분에 서울시는 전용 스튜디오도 만들었고요. 그런데 저희가 좀 의미가 더 있었다고 생각한 것은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를 했고 그 다음에 비행기를 타고 탄소 배출하면서 이동하지 않아도 꽤 괜찮은 국제행사를 할 수 있구나 이런 걸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제 온라인 콘텐츠가 만들어져서 유튜브에 공유되다 보니까 굉장히 오래 볼 수 있는 훌륭한 교육자료도 만들어졌다고 생각을 합니다.

▷전영신: 그렇군요. 되게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네요. 일단은 그래도 가서 보고 가서 만나고 이게 이 시대의 이 시절이 참 좋기는 했어요. 그런데 지금 상황이 상황인 만큼 그렇게 못하니까 최선의 방법을 찾는데 그러다 보니 또 파생되는 여러 가지 또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는 말씀이세요.

▶정선애: 네, 맞습니다.

▷전영신: 네, 그리고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넘어서기 위한 해법으로 도넛 경제라는 모델을 제시됐다고 하는데 이건 어떤 얘기입니까?

▶정선애: 예, 그 도넛 경제란 영국의 케이트 레이워스 라고 하는 학자가 주창한 개념인데요. 그 산업혁명 이후에 이제 도시들이 너무 경제성장에 몰두해오다 보니까 GDP 중심의 경제성장이 굉장히 나라와 도시들을 좀 충격에 취약하게 만들었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나온 개념인데요. 여러분들 도넛

▷전영신: 도너츠

▶정선애: 도넛을 한 번 상상해 보세요. 그 안에 이제 구멍이 있고 바깥에 테두리가 있습니다.

▷전영신: 그렇죠.

▶정선애: 그걸 상상하면서 제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그 바깥에는 생태계의 한계범위입니다. 그리고 그 안쪽의 구멍이 있는 부분 그쪽은 그 사회적 기초가 되는 이제 식량이나 보건이나 교육이나 주거 일자리 에너지 깨끗한 물 이런 생활필수제가 이제 보장받는 영역을  말하는데요. 앞으로 우리의 성장이라고 하는 거는 이제 무한대의 성장이 아니라 이런 지구생태계 한계 범위 안에서 이 사회적 그 기초가 되는 걸 보장받으면서 그 사이에서 이제 삶의 질을 균형 있게 유지하고 도시가 번영해야 된다는 그런 경제인데요.

▷전영신: 네.

▶정선애: 그 케이트 레이워스가 굉장히 흥미롭게 이제 설명을 했던 것이 이 도넛이 인류의 자화상이다 이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전 세계 도넛의 모양을 보면 그 삶의 필수요소인 식량 11%가 되는 인구가 식량 부족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네 개 생태계 위험한계선을 초과했는데요. 토지개간이나 종 다양성 기후 변화 비료의 남용 이제 이런 겁니다. 특히 그 영국의 리즈 대학이 150개국의 도넛 모델을 그렸는데요. 한국은 그 국민 리즈 충족은 약간 부족한데 생태용량은 한참 초과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제 게이트의 말은 메시지는 그 생태계의 한계를 고려하면서 기초적인 결핍을 종식하기 위한 우리 시대에 맞는 새로운 이론과 정책과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하다 이제 이런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전영신: 그렇군요. 그리고 도시에 자족성을 높일 수 있는 순환경제 이 개념도 궁금하더라고요.

▶정선애: 네, 그 선형경제에 대비되는 말인데요. 이제 순환경제라고 하는 거는 우리가 이제 자원을 채취하고 어떤 물건을 만들어서 이렇게 유통하고 소비하고 이제 폐기하고 이런 전 과정이 순환되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 그동안에는 이제 이 생산해내고 아무데나 버리고 이제 이런 과정이 지구 생태계를 굉장히 위협했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근데 이게 단순히 이제 자원의 대순환뿐만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지역 내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그 다음에 새로운 경제 생태계가 이제 조성돼서 도시의 자족성을 높이는 경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제 이 아까 도넛 경제에도 말씀을 드렸는데요. 결국은 기후위기와 삶의 질이라고 하는 거를 새롭게 고려하는 경제인데요. 순환경제 아네 이제 도넛 경제도 포함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제가 오늘 계속 이제 도시를 자족성이라는 말을 많이 드릴 텐데요. 이번에 이제 코로나를 겪게 되면서 이 자원물자나 돈이나 사람의 초국적 이동이 굉장히 제한됐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한 도시 안에서 생활필수제하고 서비스를 충족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런 것들을 저희가 잘 알게 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전영신: 그렇죠.

▶정선애: 그 이미 2019년 유럽에서 이제 그린 뉴딜에 합의하면서 10개 항의 합의문을 발표했는데요. 그 안에 이제 순환경제로의 이행이라고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이제 작은 첫걸음을 떼고 있지만 앞으로의 경제성장이 지구 생태계 위기를 고려하면서 되어야 된다 이런 개념이라고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전영신: 그동안은 확장하고 개발하고 교류하고 이렇게 광폭행보를 하던 것에서 이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내실을 기해야 된다. 그 안에서 좀 자족적인 삶을 살아야 된다 라는 말씀이세요. 네,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정선애: 네, 맞습니다.

▷전영신: 그리고 은평전환 마을이 관련 사례로 제시가 됐다고 하는데 여기는 이미 이런 자족적인 생활들을 하고 계신가 보죠?

▶정선애: 네, 맞습니다.그  2013년 전환마을 은평 선언을 통해서 시작을 했는데요. 그 처음 시작은 굉장히 단순했습니다. 이제 동네 청년들이 매주 쓰레기를 줍는 걸로부터 시작을 해서 사람들이 이제 동네거지냐 이런 말들도 했다고 해요. 그래서 이제 동네 쓰레기 같아 보이는 것들을 이제 주워서 텃밭 상자도 만들고 거기에서 나온 야채들을 동네 나눠주고 그러면서 사람들한테 우리가 어떤 마을에 살고 싶은지 한번 생각해 봅시다 이렇게 말 걸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 결국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탈탄소 사회를 준비를 하는데 이 공동체 기반의 회복 탄력성 이제 이런 것들을 만들어가는 마을운동이라고 할 수 있고요.

▷전영신: 네.

▶정선애: 내가 바뀌어야 지구가 바뀐다 하는 삶의 전환운동인데 이게 이제 우리나라에만 있는 게 아니고요. 이미 2005년부터 50개 나라에서 시작했는데 한 1만 개 이런 마을이 있다고 합니다. 되게 흥미로운 거는 이제 이분들이 어떤 일들을 그러면 구체적으로 하냐? 은평 근교 텃밭이나 상자 텃밭에서 수확한 농산물로 밥풀꽃이라는 게 이제 로컬푸드 식당을 운영을 합니다. 그러면 이 로컬푸드 식당에 가면 이게 누가 생산한 고춧가루인지 누가 만든 배추인지 이런 걸 알 수 있고 이걸 통해서 더 많은 지역의 농부를 지원하게 되고 청년들의 일자리도 만들고요. 이분들의 슬로건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도시가 너무 많이 소비를 하잖아요.

▷전영신: 그렇죠.

▶정선애: 소비하는 도시에서 뭔가를 이제 만들어내는 도시다 이렇게 말씀을 하고 있는데 도시가 뭔가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전영신: 도시가 뭔가가 만들 수도 있겠죠.

▶정선애: 아마 사람들은... 예, 도시에서는 많은 것들을 그냥 마켓에서 이제 구매하지, 사람들은 손으로 뭔가를

▷전영신: 일상에서 그렇죠.

▶정선애: 만들어낸다 이렇게 생각을 못하시는데

▷전영신: 그렇죠.

▶정선애: 이분들은 체험하고 실천하고 이제 그런 방법들을 배워가는 학습 네트워크라고도 스스로를 부르시는데요. 재미있는 학교가 있습니다. 잡초라도 충분한 풀학교

▷전영신: 잡초라도 충분한 풀학교 이름이 예쁜데요.

▶정선애: 네, 동네 들 같은 데 잡초를 뜯으러 다니십니다. 그래서 이걸 갖고 밥상도 차리고 화장품도 만들고 생활지도 만들고 이제 그러신다고 해요.

▷전영신: 대단하신 분들인데요.

▶정선애: 벌크 생활마을 공동체 이런 게 있는데요. 워낙 플라스틱 용기가 많이 배출되다 보니까 그 대용량 포장지에 자기가 원하는 만큼만 그 용기를 가져와서 이제 담아가는 이러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캠페인도 해서 1인당 1년에 한 300개 이상 플라스틱 버리는 걸 막고 있다고 하고요. 특히 이제 흥미로운 거는 어떤 사회가 변화를 하려면 3.5%가 행동하면 된다고 합니다.

▷전영신: 3.5%

▶정선애: 3.5%가 행동하면 나머지 50%가 동의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특히 이게 성장의 정상 경제성장으로 저희가 질주해온 사회였지 않습니까? 거기에서 이제 우아하게 내려와서 삶을 변화시키자 이제 이런 모토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전영신: 그러시군요. 조금 전에 그 플라스틱 관련해서 최근에 코로나19 때문에 집에서 배달 음식 많이들 드시잖아요, 왜 외식하시는 대신. 그래서 인지 용지 그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가 상당히 심각해지는 상황인데 여기에 대해서도 좀 더 심도 있는 대안이 논의됐습니까?

▶정선애: 네, 너무 흥미로운 시민들 제안도 많이 있었고 단체활동도 소개됐는데요. 지금 최근에 무포장 가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마포에 이제 알맹상점이랄지 서울 서대문구에 보틀팩토리랄지 하는 데 인데요. 특히 이제 보틀팩토리 같은 데는 한 달에 한 번 채우장 같은 걸 엽니다. 그러면 그 사람들이 그 자기가 갖고 집에서 용기를 갖고 와서 물건을 담아가는 이런 장이 열리기도 하고 유아보트위크 이렇게 해서 50개 동네 가게가 한 3주 동안 캠페인을 합니다. 그래서 포장용기를 가져오는 사람들한테 물건을 팔고 이런 실험도 하고요. 서울환경운동연합은 플라스틱 방앗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플라스틱 병 뚜껑 모아서 보내면 치약 같은 튜브짜개를 보내주기도 하고 쓰담쓰담 같은 데서는 과대포장을 없애는 시민실천 캠페인을 또 하고 있습니다. 그 통조림 캔에 노란 뚜껑이랄지 이제 음료에 붙어 있는 빨대 이런 거는 다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거는 아니잖아요. 이런 것들을 과대포장이다 이렇게 기업들한테 손편지를 쓰고 이제 그것을 받아본 기업들이 그런 불필요한 과대포장을 특히 플라스틱으로 된 게 이런 것들을 좀 없애는 시민실천들을 하고 있는데요. 이런 것들이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전영신: 정말 환경보존을 위해서 이렇게 보이지 않게 노력하시고 활동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이 자리를 빌어서 드리고요. 그 해외 외국 사례에는 어떤가요? 세계 이번에 다른 나라 국가들 도시들하고도 노하우 공유하셨잖아요. 외국은 어떻습니까?

▶정선애: 그 저는 파리에 이제 15분 도시 개념이 굉장히 흥미롭고 여러분들한테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에 새로 이제 다시 시장에 재선된 이달고 시장의 이제 공약이기도 한데요. 걸어서 혹은 자전거를 타고 15분 거리 안에 일하고 돌보고 생활하고 뭔가 물건을 구매할 수 있고 배우고 즐기고 이런 여섯 개 사회적인 핵심기능 이제 이런 것들을 시민들 누구나 접근할 수 있게 하는 그런 근접도시 개념입니다. 어쩌면 저희가 그 도시를 상상하면 파리도 그렇고 서울도 그렇고 굉장히 초국화 되고 국제적 이동이 많은 도시잖아요. 근데 이거는 15분 안에 모든 게 가능하게 하겠다, 걸어서. 그래서 도시생활에 관한 이제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도 이제 코로나로 동네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슬세권이라는 말씀 들어보셨어요?

▷전영신: 무슨 필세권이요?

▶정선애: 슬세권.

▷전영신: 그게 뭐죠?

▶정선애: 그 동네 안에서 슬리퍼 신고 안전하게 누릴 수 있는 도시라고 하는 개념인데요.

▷전영신: 되게 아늑하겠는데요, 깨끗하고.

▶정선애: 네, 슬리퍼를 신고 동네 안에서 운동도 하고 공원 가서 또 즐기고 그 다음에 뭔가 취약한 사람들을 돌볼 수도 있고 동네 일자리도 있고 동네 부엌도 있고 이런 도시 그리고 예를 들어서 동네에서 폐가전 폐의류 이런 것들을 업사이클링 하는 워크샵이 열리고 이런 도시 그러니까 저희가 그동안 마을은 동네는 그냥 잠만 자는 곳이라고 생각을 했는데요. 점점 더 이제 이렇게 이 동네 안에서 뭔가를 누릴 수 있는 걸로 가야 된다 이제 이런 거고 파리의 15분 도시가 굉장히 상징적인 선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전영신: 그렇군요. 우리도 그 생태문명 전환도시 서울 공동선언 했었잖아요.

▶정선애: 네.

▷전영신: 네, 이건 지금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정선애: 그 맞습니다. 작년 9월에 서울시교육청하고 같이 선언을 했는데요. 핵심 내용은 모든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할 때 기후위기 대응하고 생태적 전환에 집중한다 이런 거고요. 여태까지 쭉 말씀드렸다시피 그 동네 안에서 지역순환 경제를 형성하겠다 이제 이런 거고, 올해는 이에 따라서 이제 전환도시 핵심이행전략을 이제 수립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울시교육청은 특히 이제 교육과정에 이러한 생태 문명 전환에 관한 내용들을 좀 담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또 학생들의 채식 선택권 이제 이런 것에 관해서도 좀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전영신: 그렇군요. 방송 들으시다가 우리 청취자 95**님께서 과일 채소 먹은 다음에 말려서 깨끗한 마른 쓰레기를 모아서 퇴비로 활용하면 쓰레기도 줄이고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음식 쓰레기 재활용 용기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말씀 주셨습니다.

▶정선애: 예, 맞습니다. 그런 음식물을 퇴비 할 수 있는 키트들을 좀 제작해 보고 하는 그런 기업이나 실험들도 되고 있습니다. 그 아파트에 계신 분들이 조금 더 마음을 내주시면 그런 용기들을 같이 동네 안에 설치하고 이제 해 보고 그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영신: 예,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정선애: 네, 고맙습니다.

▷전영신: 네, 지금까지 정선애 서울혁신기획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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