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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수요일 -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
글쓴이 : 뉴스관리자
등록일 : 2021-06-09 조회수 : 142

■ 대담 :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

■ 방송 :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박경수 BBS 보도국장​


▷박경수: 1부 <집중 인터뷰> 예고해드린 대로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 전화 인터뷰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대구 북구에서 당선된 초선 의원인데요.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양금희 의원님, 안녕하세요. 


▶양금희: 네, 양금희입니다. 반갑습니다.


▷박경수: 네, 지금 의원님은 지금 의원님은 서울에 계신가요? 어떻게 대구에 계신가요? 


▶양금희: 어제 밤 10시 30분까지 소상공인 손실보상 법안소위 심사하고요. 지금 아침에 국회에 출근했습니다. 


▷박경수: 그러시군요. 날씨를 보니까 대구 북구가 가장 덥기에.


▶양금희: 네, 그래서 대구를 대프리카라고 하죠. 


▷박경수: 그렇죠. 아니 날씨만큼 또 뜨거운 게 국민의힘 지금 전당대회잖아요. 


▶양금희: 네, 맞습니다. 


▷박경수: 상당히 흥행 돌풍 속에 치러지고 있는데, 어제 당원 투표가 마감된 걸 보니까 당원 투표율이 36%를 넘겼고요. 역대 최고 기록이라고 하고요. 좀 전당대회 좀 어떻게 지켜보고 계세요?


▶양금희: 전당대회를 지켜보는 저희 입장과 또 국민들 입장이 조금 다를 것 같은데요 국민들께서도 그렇고 언론에도 그리고 저희 이번 전당대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이제까지 야당의 전당대회가 이렇게 국민들께 주목을 받아본 적이 없다. 그리고 가까운 언론에 계시는 기자 분들은 굉장히 흥미롭다, 이런 반응을 많이 보이셨고요. 저희 국민의힘 지지자가 되시거나 아니면 책임당원이신 분들은 대부분 우리 국민의힘이 내년 수권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서 변화를 꾀해야 하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 가장 적절한 당대표가 누구일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박경수: 네, 의원님 지역구가 대구시기 때문에, 이 대구 하면 역시 이 국민의힘의 텃밭이고 당원도 사실 가장 많고 


▶양금희: 많은 곳이죠.


▷박경수: 대구에서 바라보는 전당대회, 다른 지역과 좀 더 다를 것 같은데요.


▶양금희: 대구에 계시는 저희 당원들이나 대구시민들은 사실 보수에서 대구, 특히 TK는 보수의 심장이라고 생각하시고요. 그리고 내년에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루어야 대한민국이 살아나갈 수 있다라고 하는 절박한 심정을 사실은 가지고 계세요. 그래서 이번에 저희 전당대회를 바라보면서 내년에는 정권 교체를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 정권 교체를 할 수 있는 가장 적임자의 당 대표가 누구이고 최고위원이 누구인가에 대한 관심이 아주 지대하고, 그 역할을 대구 시민들이 하시고 싶어 하십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사실 이 시작을 할 때 주호영 대표님이 저희 대구 출신이시잖아요. 


▷박경수: 그렇죠.


▶양금희: 그래서 대구에 이제 대선 후보감이 없었기 때문에 대구가 대선 후보를 만드는 데 중추적인 역할 핵심 역할을 하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제 당에서 김웅 의원이나 김은혜 의원과 같은 초선 의원님들이 당대표 출마를 하시고, 이준석 후보가 나오고 이러면서 굉장히 새롭고 신선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그러한 당대표의 출연이 가능하겠다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고요. 그러면서 동시에 또 당의 대표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 속에서 당의 화합을 이끌어가야 하기 때문에 그걸 잘 해낼 수 있을까라고 하는, 그러니까 경험의 중요성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도 함께 동시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박경수: 네, 의원님 얘길 들으니까 또 알다가도 모를 것 같고요, 여론의 흐름을.


▶양금희: 네, 맞습니다. 저도 지금 사실 저희 지역구 분들 많이 만나서 이런 얘기를 나누는데요. 의견들이 다 다르세요. 그러니까 한 가지 목표는 분명합니다. 내년 정권 교체를 위해서 가장 바람직한 당대표를 선출하겠다, 이 목표는 그러니까 굉장히 어떻게 변할 수 없는 합일점인데요. 그러면 누가 더 적합한가에 관한 문제는 생각들이 다르신 것 같더라고요. 


▷박경수: 네, 1차 예비 컷에서 이제 이준석 후보가 1위를 차지하면서 다들 놀랐잖아요.


▶양금희: 네,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


▷박경수: 이준석, 나경원, 주호영. 빅3 이 세 후보가 이제 치열한 경선을 치르고 있는 건데 어떻게 보세요? 여론조사 상으로는 이준석 후보가 앞서 나가고 있는데, 본선은 당원 70% 여론 30%잖아요, 이 본선에서는 또 어떤 결과가 나올까 좀 궁금합니다.


▶양금희: 저는 사실은 5명의 컷오프를 할 때 이준석 후보가 1위를 한 부분에 대해서는 그렇게 많이 놀랍지는 않았습니다. 득표 차이를 보고를 좀 놀랐고요. 그 이유가 뭐냐 하면 저희 제가 속해 있는 대구 지역구의 저기 많은 지지자들이나 시민들께서 이렇게 너무 재밌네, 이걸 잘 이렇게 변화가 가능할까, 이렇게 해서 관심을 가지는 수준에서 지켜봤다면요. 이번 지난 목요일 날 대구에서 전당대회가 치르고 난 이후에 이제는 투표를 직접 해야 되는 입장에 서시면서는 굉장히 신중해지셨어요. 


▷박경수: 목요일에 대구에서 토론회가 있었죠?


▶양금희: 네, 맞습니다. 그렇게 한 이후에는 어제하고 이틀 동안 모바일 투표를 했잖아요. 그때까지는 굉장히 신중하게 생각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오히려 여론에 따라서 이게 우리 당심이 갈 거냐, 아니면 당심이 또 다른 생각을 더 갖고 있느냐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확신을 못하겠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 부분에 의견들이 너무 갈리기 때문에. 그래서 저도 굉장히 흥미 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박경수: 여론이, 그러니까 민심이 결국은 이 당심을 압도할지, 또 나름의 당심이 민심을 리드하게 될지 아직 알 수 없다, 이런 얘기를 해 주시는 거네요. 


▶양금희: 네,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처음은 오히려 이준석 후보에 대한 기대라든지 이런 게 더 많았는데요. 실제 투표를 할 임박한 시점에 와서는 굉장히 신중해지시면서 여러 가지 면들을 살펴보시기 시작했고, 그러한 면들이 대화를 하다가 보면 나타나기 시작해서, 저는 지금은 오히려 처음보다는 더 이쪽, 당심 쪽으로 더 많이 기울어져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이것도 사실은 그냥 제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까 느끼는 거지, 실제로 어떤 결과가 나올 거라는 건 저도 지금 예측을 전혀 못하겠더라고요.


▷박경수: 아니 아무래도 이 대구가 또 지역구시니까 지역민들을 많이 만나실 수밖에 없고 


▶양금희: 네, 맞습니다.


▷박경수: 대구의 민심이 단순히 여론을 따라서 이준석 후보에게만 가진 않을 거다, 이렇게 얘기를 해주시는 거네요. 


▶양금희: 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박경수: 그러면 나경원 후보, 주호영 후보. 주호영 후보는 사실 TK후보잖아요. 


▶양금희: 네, 맞습니다. 


▷박경수: 그런 면에서도 또 고민이 많으실 것 같은데


▶양금희: 네, 그 부분에 대한 고민이 저를 비롯해서 저희 당원들 전부 다가 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이 최근에 와서 조금 느껴지는 것은 뭐냐 하면 주호영 대표님하고 나경원 이제 대표님하고 두 후보들을 놓고 어떤 쪽이 더 전략적으로 맞는가 하는 부분에 대한 생각들을 많이 하시고 계시죠. 그러니까 주호영 후보를 선택했을 때 우리가 걱정하는 부분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냐, 아니면 나 후보를 선택했을 때 그 걱정을 해소 할 수 있을 것이냐 생각과 동시에 내가 한 선택이 유효한가, 아니면 그냥 유효하지 않고 사표로 버려질 것인가 하는 부분까지도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박경수: 이준석 후보가 대구 토론회 할 때 화두로 던진 게 바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문제였잖아요. 


▶양금희: 네, 맞습니다. 


▷박경수: 그 문제에 대해서는 좀 지역민들은 뭐라고 하시던가요?


▶양금희: 오히려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지역민들은 더 열려 계셨어요. 어떻게 말씀하셨느냐 하면, 만약에 그 부분에 대해서 이준석 후보가 그 동안 해온 말과 행동들이 있는데 이것에 대한 변명으로 했다면, 그러니까 이 후보자로서의 자세가 바람직하지 않았을 건데 오히려 이렇게 정공법으로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본인의 생각을 그렇게 밝히는 것에 대해서는 오히려 아주 신선하게 받아들이시는 것 같았어요.


▷박경수: 그랬군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제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끝나면 본격적인 입당 문제가 이제 떠오를 것 같은데, 입당 시기는 언제쯤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양금희: 사실 얼마 전까지는 전당대회가 끝나면 한 7월 정도쯤은 입당하시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을 조심스럽게 했었거든요. 그랬는데 지금 언론에 그런 것들이 생각보다 빠르게 보도가 되면서 윤석열 총장의 입당 자체가 오히려 입지가 좁아지지 않았을까라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저희가 이렇다 저렇다 예측하는 것보다는, 저희 나름대로 당대표가 선출이 되고, 그리고 당헌당규에 있는 대선 후보 선출 로드맵으로 이리 가면서 아마 이렇게 충분히 윤 총장 쪽에서나 아니면 다른 저희 당에 속해 있지 않은 범야권에 계시는 후보들이 당의 입당 문제를 같이 함께 논의하는 과정들이 같이 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박경수: 네, 어제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의원들 참석하는 모임에 오기로 했다가 오지 않은 걸 놓고 여러 가지 또 억측이 나오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양금희: 저는 오기로 했다가 오시지 않았다고 하는 것 자체가 저는 오히려 잘못 보도된 뉴스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박경수: 그런가요?


▶양금희: 네, 그 어제 저도 그 포럼에 있었거든요. 있었는데 소상공인들에 관한 주제였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제 제가 하고 있는 법안 소위며 제 상임위랑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 많아서 열심히 가서 듣고 왔는데, 그렇게 윤 총장님이 오신다고 하는 그걸로 포럼에 간 건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그거는 조금 저는 보도 자체가 더 이렇게 잘못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히려. 


▷박경수: 아니 어제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 문제가 좀 쟁점이 됐잖아요. 그래서 한번 여쭤봤는데 좀 잘못 알려진 부분들이 있는 거네요, 그러면.


▶양금희: 네, 저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박경수: 당내 일각에서는 윤 전 총장에 대한 검증도 좀 본격적으로 이뤄져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도 있던데요.


▶양금희: 네, 그렇죠. 대선 후보는 또 검증 국민들을 눈높이에 맞는 진짜 저희가 생각하는 진실하고 또 능력을 갖춘 후보인가에 대한 검증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당내 검증도 이루어져야 되고요. 또 지금 보면 여권에서도 벼르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또 검증이 이루어질 거고, 아주 치열한 논쟁과 검증을 통해서 저는 대선 후보로서 능력을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경수: 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이 여당,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부동산 전수조사를 했고요. 그 결과가 이제 통보가 됐는데 민주당에서 상당히 강수를 뒀습니다. 12명 의원들 탈당을 권유하고 물론 의원 명단까지 다 공개를 했는데, 이제 남은 건 어떻게 보면 국민의힘의 선택일 것 같은데 


▶양금희: 네, 맞습니다. 


▷박경수: 네, 어떻게 보세요?


▶양금희: 저희들은 사실 지난 3월에 저희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저희 조사하는 것에 대한 동의를 하는 걸 이미 다 마쳤거든요. 그래서 우리도 조사를 받자 이렇게까지 지금 돼 있는데, 제가 지금 이번에 민주당에서 12분의 의원들을 출당하거나 아니면 이렇게 권유하거나 탈당을 권유하거나 하는 것을 보면서 이게 진짜 민주당이 12분밖에 안 계실까 하는 그 의문부터 솔직히 들었어요, 저는. 왜냐하면 국민권익위의 권익위원장님이 권익위원장님으로 가시기 전까지 사실 민주당에 재선 의원이셨잖아요. 


▷박경수: 전현희 전 의원이 국민권익위원장으로 갔죠.


▶양금희: 네, 전현희 권익위원장님 재선 의원이셨고, 또 그걸 조사하는 과정에서 권익위가 실질적으로 검찰이나 아니면 감사원처럼 여러 가지 조사를 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지 않아요. 그래서 조사 자체가 할 수 있는 범위 가서는 굉장히 한정적이었을 거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조금 더 심도 있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드는데 그렇게 보면 관련 12분밖에 없었을까, 더 조사하면 더 나오지 않을까 그 생각을 했었어요. 이건 그냥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었던 거고요. 그리고 민주당에서 그 12분에게 그렇게 하면서 이제 소명을 하고 돌아오라고 얘기를 했던 걸로 제가 들으면서, 민주당에서 이번에 부산시장과 서울시장 선거를 치르면서 국민들이 민주당에게 아주 강하게 요구했던 내로남불, 그 문제에 대해서 이분들이 굉장히 아파하고 있구나 하는 것까지도 생각했습니다.


▷박경수: 그런데 이제 국민의힘이 감사원에 조사를 의뢰하겠다고 했는데, 감사원법상 감사원은 국회의원을 이렇게 감사할 수가 없더라고요.


▶양금희: 네, 맞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제 생각하는 것은 오히려 당에서 감사원에 원포인트 개헌을 통해서라도 저희를 감사할 수 있는 그러한 권한을 주고 감사를 하게 된다면, 저는 감사원이야말로 가장 중립적이고 독립적인 조사 기관이 아닐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경수: 네, 최재형 감사원장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야당 의원분들의 좀 뭐라 그럴까요? 좀 신임이 있는 거죠?


▶양금희: 저희 역시도 그런 사람 중에 한 사람인데요 최재형 감사원장이 쭉 걸어온 행보를 보면 어느 쪽에도 치우침이 없는 균형 감각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로 거론이 된다고 해서, 그분이 정치적 행위를 한 게 있느냐 하면 없습니다. 없고 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세간에서 나오는 말안 거죠.


▷박경수: 네, 오늘 인터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전당대회 이후에 한 번 또 뵙죠. 고맙습니다.


▶양금희: 네, 감사합니다.


▷박경수: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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