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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목요일 -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글쓴이 : 뉴스관리자
등록일 : 2021-06-10 조회수 : 158

■ 대담 :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방송 :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박경수 BBS 보도국장


▷박경수: 1부 <집중 인터뷰> 예고해드린 대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시죠. 김영배 의원 전화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영배 의원은 서울 성북구에서 당선된 초선 의원인데요. 지난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당선이 됐습니다. 당 지도부의 여러 가지 생각들을 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김영배 최고위원님, 안녕하세요.


▶김영배: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박경수: 네, 이번에 더불어민주당 당 지도부의 결정, 부동산 투기 의혹 연루된 의원들에 대한 탈당 권유 말이죠. 상당히 좀 고심이 컸을 것 같은데, 실제도 그랬을 것 같아요.


▶김영배: 네, 저희들도 굉장히 가슴 아픈 그런 결정이었고요. 그렇지만 국민적 눈높이에 맞게 저희들이 전당대회 때 약속했던 바 대로 공직자가 더 이상 투기로 돈을 벌어서는 안 된다, 이런 국민적 원칙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런 차원에서 공적기관인 권익위에 조사 결과를 일단은 저희들이 수용하고 조치를 하기로 그렇게 결정을 한 것이고요. 그러나 내용을 보니까 본인들의 소명을 통해서 충분히 또 결백이 밝혀질 분들도 많다고 보여서 이후에 과정을 조금 더 지켜볼 필요도 있겠다, 이런 생각도 듭니다.


▷박경수: 네, 언론 보도를 보면은 이 송영길 대표는 좀 경미한 사안은 제외해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의견도 냈는데,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단호하게 이렇게 모두에게 탈당을 권유하는 걸로 결정이 됐다고 하는데, 그 배경은 역시 내년 대선이겠죠?


▶김영배: 네, 아무래도 저희들도 이제 정당이기 때문에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보면 그런 이제 단호한 저희들의 의지를 내부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이런 점도 있고요. 또 하나는 아무래도 저희들이 집권여당이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 그런, 이제 깊은 실망감, 그리고 분노 이런 점들을 향후에 이제 기대, 그리고 새로운 희망, 이렇게 이제 바꿔내려면 저희들이 스스로 모범을 보일 필요가 있고, 특히나 공직자들의 이런 부동산 투기 문제를 근절하고 해결해 나가려면 저희들 스스로부터 이제 정말 내로남불, 이런 것에서 벗어나서 스스로 엄정한 원칙을 실천할 필요가 있겠다, 이런 고민의 결과다. 이렇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박경수: 네,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가 좀 부실한 면도 사실 있어 보이기도 하더라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김영배: 권익위라는 이제 조직 자체가 강제 수사권을 갖고 있지는 못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조사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보이고요. 또 특별히 소명 과정에서 조금 소명이 부족했던 분들도 계시다고 합니다. 그래서 본인들도 굉장히 여러 이제 결백을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고 그렇기는 한데요. 문제는 이게 저희들이 의원총회를 통해서 이제 그 공적기관 국민권익위에 의뢰를 했고, 권익위가 조사 결과를 수사기관에 이첩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공적인 절차가 진행되고 이후에 수사 결과가 발표될 것이기 때문에 그 결과는 결과적으로 조금 저희들이 지켜봐야 된다, 이런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박경수: 네, 당 지도부는 탈당을 권유했고 비례대표 의원들에 대해서 출당 조치가 내려지는 건데, 일부 의원들은 당 지도부 결정에 반발하고 있잖아요.


▶김영배: 네, 저희는 무척 사실 가슴이 좀 많이 아프고요. 우리 우상호 의원에 대해서 송영길 대표께서 학교 동기시기도 하니까 가슴이 찢어진다, 이런 표현을 쓰셨던데요. 저희들 대승적 차원에서 선당후사의 자세를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소통을 하고 하겠습니다. 특히 당헌당규 보면 당의 요청으로 탈당을 하거나 복당을 하는 경우에 향후에는 어떤 불이익도 없도록 이렇게 제도가 되어 있기는 합니다. 그래서 이런 뼈아픈 과정들을 통해서 저희들이 이제 당이 좀 더 국민적 신뢰를 받는 과정을 함께 밟아나간다면 이후에도 저희들도 좀 더 이제 또 새로운 차원의 그런 길이 열리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박경수: 네, 이후에 수사라든가 이런 걸 통해서 혐의 없음이 밝혀지면 다시 복당이 가능해지는 건가요?


▶김영배: 네, 그렇습니다. 그건 언제든지 저희들이 이제 그런 방침을 가지고 있고요. 특히 수사기관에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진실을 밝혀줄 것을 요청을 했고요. 앞으로 이제 진행되는 과정에서 함께하고 있는 동료 의원들이기 때문에 그런 절차를 신속히 밟을 예정입니다.


▷박경수: 네, 이제 국민의힘을 제외하고 다른 야당들도 국민권익위원회에 소속 의원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요청을 했는데, 국민의힘은 어제 감사원에 조사를 의뢰했잖아요. 


▶김영배: 그러게요 이게 참 언론에도 많이 났던데 이게 한마디로 국민 기만 감사 쇼다, 이렇게밖에 얘기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주호영 직전 원내대표께서도 3월 19일 날 mbc라디오에 출연하셔서, 오히려 감사원은 삼권분립 원칙 때문에 국회의원을 감사할 수 없다, 이렇게 스스로 발언을 하셨어요. 그래서 뻔히 이제 감사원이 국회의원을 감사할 수 없는 법 조항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계시는데, 이렇게 하는 것은 사실은 쇼라고밖에 말할 수 없습니다. 한마디로 도둑이 자수한다고 하면서 경찰서로 안 가고 동사무소로 가는 꼴이거든요. 이건 시간끌기용 면피 아니냐, 이런 비판은 면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요. 저는 지금이라도 그냥 국민적 상식에 맞게 이제 당당하게 전체 국회의원에 대해서 공신력 있는 기관에 의뢰를 하시고 빨리 조사를 받는 게 최소한의 국민적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박경수: 네, 이제 국민권익위원장이 이제 민주당 전 의원이기 때문에 믿기 어렵다는 게 국민의힘의 주장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김영배: 네, 그렇게 사실은 말씀을 하시면 특정당 출신인 대통령도 못 믿는다, 정당 출신인 그런 무슨 장관도 못 믿는다 이게 연결이 될 수 있는 것이어서, 그건 우리나라가 사실은 선출직들로 구성되어 있는 그런 대통령과 국회 정부를 구성하도록 되어 있는 이 헌정 체제에 대해서 부정할 수도 있는, 굉장히 저는 기본적으로 문제가 있는 그런 인식이라고 생각하고요. 또 더불어서 사실은 그런 우려가 있을까 봐 지금 국민권익위원장께서는 민주당의 조사 결과를 보고를 받으시지 않고 전혀 내용을 모르셨다고 하거든요.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조사 결과도 저는 그렇게 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것은 핑계 거리에 불과하다, 그렇게 생각하고요. 이건 국민적 눈높이에 봐서도 이렇게 자꾸 이렇게 시간을 끌면 오히려 큰 비난을 자초할 수밖에 없지 않나 하는 점을 명심하셨으면 좋겠다 싶네요.


▷박경수: 네, 지금 내일이면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이제 꾸려지기 때문에 새 지도부가 우선적으로 결정을 내려야 될 부분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되고요. 좀 말이 나와서 그런데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상당히 흥행을 끌었다고 이렇게 봐야 되잖아요, 국민적 관심이 커져 있는 상황인데 


▶김영배: 네, 그렇습니다. 저희들도 굉장히 사실은 신선한 자극도 되고 굉장히 긴장이 됩니다. 특히 이제 젊은 지도자가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가 되고 있기 때문에요. 국민의힘 내에서의 그런 새로운 바람, 이런 게 저희들 민주당에도 무척 그런 혁신의 요소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고, 그런 점에서 보면 이번에 저희들도 이제 내부의 이런 새로운, 어떤 그런 기운을 만들어서 더욱 국민의 사랑을 받는 그런 경쟁을 해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박경수: 네, 그 한 여론조사에 보니까 그 특정 후보를 얘기해서 좀 그렇습니다만, 좀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던 박용진 의원이 좀 여론조사에서 높이 나온 이런 결과가 있었잖아요. 


▶김영배: 네, 맞습니다.


▷박경수: 네, 아무래도 이준석 효과가 아니냐, 이런 얘기도 좀 나오던데 어떻게 보세요?


▶김영배: 네, 저희들 내에서 그런 새로운 도전에 대해서 아마 기대를 거는 그런 기운이 조성되고 있는 것 아닌가 싶고요. 저도 신선하게 봤습니다. 저희들도 이제 그런 만큼 2030세대뿐만 아니고 좀 새로운 미래 아젠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새로운 리더십 이런, 이제 소위 얘기하는 미래지향형 리더십을 구축하는 게 굉장히 중요한 과제가 아닐까 싶어서, 그런 점에서 저희들도 준비를 더 잘해야겠다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박경수: 네, 지금 당내에서도 이제 이 부동산 투기 의혹 이 부분에 대한 좀 매듭이라고 해야 될까요. 이런 부분도 남아 있고 좀 야당의 변화도 상당히 좀 커 보이고,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줄곧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민주당 내 대선 경선 일정을 좀 늦춰야 되는 것 아니냐,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공식적으로 얘기를 하셨습니다만 이 부분에 대한 생각은 좀 어떠세요, 당 지도부가?


▶김영배: 네, 저희들이 지금 이제 당 내부적인 여러 논의 절차를 거쳐서 대선기획단을 곧 출범을 시킬 예정으로 있고요. 대선기획단에서 집중 논의를 하게 될 예정이고요. 원래 이제 현재 당헌당규 상으로 보면 6월 말에서 7월 초부터 대선 경선 일정이 시작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박경수: 1월 말에 원래 시작되는 거군요, 일정이.


▶김영배: 네, 그렇게 이제 현재로서는 일정상 이렇게 저희들이 볼 수가 있는데 대선기획단이 이제 출범을 앞두고 있어서, 더욱 향후 일정 연기에 대한 논의가 뜨겁게 진행이 될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이 문제는 소위 선수 간의 룰 합의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당사자들 간 이 룰과 관련돼서 이견이 있을 경우는 사실그것을 이렇게 어떤 후보의 유불리가 작동하도록 이렇게 결정해서는 곤란하기 때문에, 후보 간의 합의가 굉장히 필수적이다, 이런 걸 전제로 해서. 그러나 당내 여러 이제 논의나 국민적인 눈높이, 이런 걸 고려해서 저희들도 늦지 않게 그런 문제들을 좀 논의를 매듭을 지을 생각인데요. 지금 현재로 봤을 때는 다음 주부터 논의가 시작되지 않을까 싶고, 저희들도 논의를 집중적으로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


▷박경수: 그럼 대선기획단이 그러면 다음 주에 꾸려지나요?


▶김영배: 지금 현재 일정은 확정을 못했습니다만, 늦어도 6월 중순경 출범시키겠다고 당대표께서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대강 그 정도 일정으로 저희들도 생각하고, 지금부터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요. 조만간 출범할 예정입니다.


▷박경수: 그러면 이 연기 여부는 최소한 이달 안에는 결정돼야 되겠네요.


▶김영배: 네, 그렇습니다. 지금 이 문제는 그렇게 끌 문제가 아니고요. 6월 중으로는 결정을 하고 향후에 이제 이후 일정을 확정을 해야만 저희들도 당에, 그다음에 후보들이 자기 일정을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6월 말 중으로 결정을 해야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박경수: 네, 알겠습니다. 어제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이 남산에서 개관이 됐는데, 그 자리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굉장히 많은 분들이 모였습니다. 그런데 역시 발언은 굉장히 자제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좀 어떻게 바라보세요, 이런 부분?


▶김영배: 네, 아마 국민의힘 내에서도 이제 준비된 후보라면 빨리 좀 결정을 하고 입당을 하든지, 입당 하지 않든지 간에 자신의 입장을 국민들한테 좀 당당하게 밝히는 게 도리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 저는 지도자들이 아무래도 여러 준비 과정이 필요하겠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국민들과의 소통과 그리고 그걸 통한 검증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그런 점에서 보면 앞으로 이제 본격적 검증이 시작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보니까 국민적으로는 지지도가 굉장히 높은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도 나오고 있는데요. 저희들은 신인이니까 신인이 가지고 있는 그런 기대감도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또 시민이 가지고 있는 위험성이나 불안함, 이런 점도 분명히 있다고 보고요. 그래서 아직은 안개 속이 아닌가 그렇게 보고 있고, 이제 본격적으로 본인이 스스로 자기 입장을 밝힐 때부터 그때부터 저는 정치적 그런 시간이 시작된다고 보고요. 저희들은 저희들대로 그냥 민주당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면 된다고 보고 있고, 다만 이제 국민들께서 어떤 점을 훨씬 더 높이 사는가 이런 국민적 평가가 저희들이 더 중요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박경수: 알겠습니다. 역시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에 끝으로 이건 여쭤봐야 될 것 같습니다. 종합부동산세에 대한 당내 이견들이 있잖아요. 내일 의원총회를 여는데 어떻게 결정이 내일 되는 건가요?


▶김영배: 네, 지난번에 1차 정책 의총을 통해서 저희들이 부동산 공급대책을 추가로 결정하고, 그다음에 재산세의 완화 등을 포함해서 몇 가지 중요한 결정들은 한 바가 있고요. 남아 있는 게 이제 양도세 부분하고 종부세 일부 부분하고 중심으로 이제 좀 마지막 의원총회 결정을 할 생각입니다. 내일 아마 좀 격론이 예상이 되기도 하는데요. 여러 가지 내외 정황을 봐서라도 내일은 결정을 해야 될 상황으로 있습니다. 저도 가지고 있는 입장이 있지만, 의총에서 논의를 종합적으로 모아서 이제 결정을 해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박경수: 알겠습니다. 내일 의원총회에서는 종부세 부분에 대한 당 의견이 모아진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되겠네요. 


▶김영배: 네, 그렇습니다. 


▷박경수: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김영배: 네, 고맙습니다. 


▷박경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시죠. 김영배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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