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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2일 목요일 -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
글쓴이 : 뉴스관리자
등록일 : 2021-12-02 조회수 : 326

■ 대담 :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

■ 방송 :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소종섭 시사평론가


▷소종섭: 1부 <집중인터뷰>는 예고해드린 대로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 전화 연결합니다. 김 의원님 안녕하세요. 

 

▶김정재: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소종섭: 네, 반갑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오늘로 사흘째 정무에 복귀하지 않고 있는 이런 상황인데, 어제 재선 의원들이 모임을 가졌다고 하는데 혹시 의원님도 참여하셨나요?


▶김정재: 네, 저도 참석했습니다.


▷소종섭: 뭐 대략 의원님들 어떤 얘기들이 오갔습니까.


▶김정재: 의견을 다들 대동소이 했습니다. 다들 이제 지금 현재 이 당의 상황에 대해서 첫 번째는 걱정하는 게 첫 번째였거든요. 지금은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고 그럴 때가 아니고 어떻게 이 상황을 헤쳐나가고 통합해나갈 거냐 여기에 저희가 주안점을 둬서 얘기를 좀 했었는데요. 특별히 보통은 저희가 회의 끝나고 나면 요약을 해서 성명서를 발표하는데, 어제는 그것보다는 좀 그래도 대표가 부산에 내려갔다고 하니 일단 어디에 있는 것도 알고, 누구를 만나는 것도 아니 좀 한번 기다려보자. 그래서 충분한 생각을 할 시간도, 사실 지금까지 엄청 후보도 그렇지만 대표도 많이 당무에 시달리면서 달려왔거든요. 아마 본인도 이런저런 생각할 시간도 좀 필요하겠다, 그래서 저희가 어제는 성명서를 발표 안 하고 조금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소종섭: 아 걱정스러운 상황이지만 일단 좀 기다려보자.


▶김정재: 네네. 그리고 저희의 어제 결론은 그겁니다. 저희 당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결국 저희가 스윙 보트층, 중도층을 껴안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어떻게 생각하면 굉장히 보석 같은 존재입니다. 이준석 대표도 반드시 필요하고 또 우리 진보나 중도층들이, 합리적 진보와 중도층들이 지금 정권 교체를 많이 바라고 있기 때문에 이 분들이 우리 쪽으로 충분히 지지할 수 있도록 우리가 다리를 놔줘야 된다. 그 다리는 김종인 전 위원장에 있지 않나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고요. 그래서 결국 김종인 전 위원장님 그리고 또 우리 이준석 대표, 또 윤석열 후보가 셋이 함께하는 그런 구조로 반드시 가져가야 된다는 데는 모두 다 의견을 일치했습니다.


▷소종섭: 아 윤석열 후보, 김종인 전 위원장, 이준석 대표 이렇게 3인이 함께하는 체제를 만들어야 된다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김정재: 네네.


▷소종섭: 아 그렇군요. 이준석 대표 이른바 항의성 칩거에 들어갔다 뭐 이런 분석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의원님은 현재 이준석 대표의 상황, 왜 이런 상황이 됐다라고 생각하세요?


▶김정재: 저는 이게 지금 소통에 문제가 있다고 봐요. 소통의 문제라고 보는데요. 사실 크고 작은 문제들이 언제나 있죠. 언제나 있는데 문제는 이 소통만 되면 다 해결되지 않을 문제가 없거든요. 제가 좀 곰곰이 생각을 해 보니까 그럼 이 소통을 직접 후보와 대표가 직접 하는 경우는 적습니다. 왜냐하면 각자 일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작은 일들, 예를 들면 이것 같은 경우에 일정이 문제라든지 이런 작은 문제들은 실무진들이 해야 되거든요. 그런데 지금 후보 쪽에서도 사실 비서실장이 없었습니다. 이런 일을 보통 비서실장이 하는데, 그래서 비서실장이 임명되기 전이었고 그래서 일정 같은 것도 일정팀이 짜긴 하지만, 이게 대표에게 전달되고 사실 저희 의원들한테도 전달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순간적으로는 조금 아 왜 내가 배제되는 게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결국 문제의 원인을 찾아보면 이게 밑에 소통과 연결이 잘 안 돼 가지고 생기는 문제, 해프닝일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 것 플러스, 그런 것들이 누적이 되다 보니까 이거는 좀 의견 차이가 그때그때 해소가 안 되다 보니까 이런 일이 생긴 것 같은데, 결국 이준석 대표께서 최근에 일어난 본인 의사를 굉장히 분명히 밝히시는 편이지만, 그래도 후보가 직접 얘기를 하면 이수정 교수 영입하는 것도 결국 다 받아들이시고 해서 굉장히 유연하시거든요. 저는 곧 이런 소통의 문제가 해결이 되면 다 잘 되지 않을까, 조만간 다 해결되지 않을까 싶고요. 일단 뭐 당무를 하지 않는다고 뉴스에는 나오는데, 실제로는 정의화 의장을 찾아가서 조언을 구하고 지금 당 사무처와 연락을 해서 또 당무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뭐 너무 지지층들이 많이 걱정을 해주시고 또 특히나 정권 교체를 바라는 많은 국민들이 굉장히 실망을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 뭐 조만간 해결한다는 말씀을 좀 드리고 싶습니다.


▷소종섭: 소통의 문제이고 조만간 해결이 될 것이다?


▶김정재: 네네.


▷소종섭: 이수정 교수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이 됐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준석 대표와 관련해서 이야기를 하는 와중에 자신도 30대 아들이 있다라면서 얘기를 했는데, 이런 부분들이 결국 대표로서의 이준석으로 보는 것이 아니고 대표를 아들 뻘로 이렇게 좀 나이로 본 것 아니냐. 이런 논란이 좀 제기가 됐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의원님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김정재: 거 참 제가 봐서는 어.. 이야기에 방점을 어디에 두느냐인 것 같은데요. 사실은 30대 아들이 있다라는 데 방점을 둬서는 안 되고, 그 말의 내용을 보면 이 30대 아들이죠, 청년이죠. 이 친구들이 성장하는 과정을 쭉 보고 많은 대화를 나누고 봤는데 2030이 남성들이 경쟁에서 공평하지 못 하다고 생각하는 그 과정을 나는 다 지켜봤다. 그리고 많은 대화를 나눴고 그 마음도 알고 아픔도 안다. 그래서 이런 우리가 어떤 제도나 정책에서 고칠 게 있으면 고치자라는 이야기를 한 거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뭐 사실은 참 찰떡같이 얘기를 한 거를 이 참, 무슨 떡처럼 알아들으니까 참 할 말이 없는 거죠. 그래서 이게 황교익 씨나 이런 분들이 그냥 너무 지나친 비약을 하고, 나가도 너무 나가면서 비꼰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고, 뭐 저희가 예를 들어서 노년층의 사회 문제를 공감하면서 얘기를 하면서 내가 70대 부모님이 계시다 이러면 또 노인 취급이고, 노인 학대냐 이렇게 또 보일 수도 있거든요. 저는 이 맥락을 잘 파악을 하시고, 또는 그 아들이 있다 해서 아들 취급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진정성 있게 얘기를 한 거는 좀 제대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소종섭: 네네, 알겠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 뭐 이런 얘기도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다 보니까. 그런데 이제 이준석 대표와 관련해서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재충전을 위해서 부산행을 한 것 같다. 그리고 이제 어떤 좀 사소한 의견 차이 정도이기 때문에 얘기를 하면 금방 풀릴 것 같다, 이렇게 좀 너무 현재 상황을 윤석열 후보가 가볍게 좀 얘기한 것 아니냐 이런 좀 분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그런 부분에 대해선 의원님 생각은 어떠신가요?


▶김정재: 설마 가볍게 보겠습니까. 네, 그렇지 않다고 보고요. 가볍게 보는 것이 아니라 아까 전 제가 종전에 얘기드렸다시피 이번에 뭐 일정 문제나 몇 개 제기한 문제는 어떤 기술적인 부분이라 그건 좀 처리가 될 것 같은데, 이제 문제는 제가 보니까 이 후보가 다들 아시겠지만 어떻게 등장을 했습니까. 청와대와 추미애 이런 모든 압력을 견디면서 자기 뚝심 있게 자기 길을 걸어왔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굉장히 가볍고 빨리 반응하는 사람은 저는 아닌 거 같아요. 그래서 굉장히 상대방 지금 현재 윤석열 후보가 보는 대표가 좀 무리하게 뭔가 생각할 게 있고, 그런데 우리가 무리하게 너무 연락하는 거는 좀 대표의 생각을 무시하는 거다. 그래서 시간을 좀 두자. 그런 의미도 있고요. 그다음에 리프레시, 충분히 재충전을 하려고 할 수도 있다라고 그렇게 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이런 거는 얼마든지 해결이 가능하다고 본인은 보는 건데, 후보는 그렇게 보는 건데 지금 저희도 바라는 것은 조만간 이번 주 어차피 6일에 저희가 선대위 출범식을 해야되기 때문에, 6일 이전에 후보와 대표가 만날 시간이 있을 거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이게 너무 길게 가진 않았으면 좋겠고, 결국은 대선 후보로 결정되는 순간에 당헌당규에 따라서 모든 당무의 최우선권은 후보에게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상황이, 어떤 크고 작은 일이 벌어지면 이 모든 갈등이든 화합이든 어떤 내용이든 이젠 후보가 전체를 이끌어가야 되기 때문에, 이번 같은 경우에는 윤석열 후보께서 리더십을 적극적으로 보여줘야 되지 않나 싶고요. 오래 갈 경우에는 행여나 이게 또 리더십의 문제로 귀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제 충청권 좀 돌고 오셨으니까 좀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될 거 같습니다.


▷소종섭: 네, 6일날 선대위가 발족하기 전에 윤석열 후보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준석 대표와 만나서 이 문제를 조기에 해결을 해야 된다.


▶김정재: 그래야죠.


▷소종섭: 네, 그런 말씀이신데 지금 현재 이준석 대표의 행동 막후에는 김종인 전 위원장의 선대위 등판과 관련된 이런 부분이 있다라는 이런 분석도 나오는데, 아까 의원님께서 윤석열 후보, 김종인 전 위원장, 이준석 대표의 이 체제가 돼야 된다라는 데 뜻을 같이 했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김종인 전 위원장의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 들어오는 부분, 그 부분도 현실화할 수 있다라고 의원님은 보시나요?


▶김정재: 어 저는 충분히 그렇게 보고 있고요. 저희가 지금 나름 듣기로는 아직 언론에 다 공개될 수준은 아니지만 총괄선대.. 그 김종인 전 위원장과도 물밑 접촉을 하고 있고, 김종인 전 위원장이나 이준석 대표나 모두 지금 현재 개인적인 사정에 따라서 이런저런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정권 교체라는 대의명분에 대해서는 모두 다 함께하고 있기 때문에, 작은 문제들은 뛰어넘을 수 있지 않을까 싶고요. 지금 김종인 전 위원장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다시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들어오시는 것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저희는 지금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종섭: 아 그러면 6일날 선대위 발족하기 전에 김종인 전 위원장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라고 전망을 하시나요?


▶김정재: 글쎄 그건 조금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은데, 일단 자리를 비워뒀기 때문에 김종인 전 위원장과는 물밑.. 정치라는 것이 물 위 수면 위에 있는 것만이 다가 아니잖습니까. 그래서 충분히 접촉을 하고 있고 또 뭐 정치가 생물인지라 급격하게 또 상황 전환이 될 수 있고 해서 저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종국에 가서는 김종인 전 위원장이 저는 저 개인적으로 함께 하실 거라고 저는 확신을 합니다. 


▷소종섭: 아 그렇군요.


▶김정재: 왜냐하면 김종인 전 위원장이 역대 행동 패턴을 보면요. 박근혜 대통령, 또 문재인 대통령을 도울 때도 경제 민주화를 위해서 도왔어요. 그 정책을 도왔는데 당선된 이후에 본인이 생각했던 만큼 속도를 내서 하지 않는다라는 데 불만으로 나왔거든요. 그런데 지금도 들고 나온 게 뭐냐면 빈부격차 줄이자는 거예요. 그리고 복지사회로 가자는 건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 당이 함께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문재인 정권으로는 안 된다라는 분명한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또 이제는 이번이 아마 마지막 대선이 되지 않을까. 당신께서 직접 인볼브, 직접 참여하셔서 어떤 의지를, 본인의 의지를 투영시킬 수 있는 그런 마지막 선거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결국에는 함께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문을 열어놓고 있고요.


▷소종섭: 네,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이 최근에 민주당 인재 영입 1호 군사전문가 조동연 교수를 두고 전투복 비슷한 걸 입고 예쁜 브로치를 단 것이다. 뭐 이런 맥락의 말을 해서 이에 대해서도 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여당에서는 이게 군인과 전문직 여성의 명예를 훼손한 그런 망발이다 이렇게 비판을 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원님 어떻게 말씀하시겠어요?


▶김정재: 저는 잘못됐다고 생각을 합니다. 잘못됐다고 생각을 하고요. 저희가 어떤 자기의 의견을 피력하기 위해서 어떤 예시를 들 때.. 


▷소종섭: 김병준 위원장께서 예시를 잘못 들었다라고 말씀하시는 거죠?


▶김정재: 네, 저는 잘못 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잘못 들었다고 생각을 하고. 그리고 이거는 기본적으로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그래서 특히 여성에 대해서 그런 식으로 어떤 아주 지극히 보조적인 역할이란 표현을 그런 식으로 하신 것 같은데, 굉장히 잘못된 표현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아마 제가 알기로는 다른 내용의 이야기를 하시다가 그 예시를 든 것 같은데, 제가 맥락을 정확하게 지금 기억은 안 납니다만 이 자체의 표현을 놓고 보통 저희가 정치인들이 얘기를 할 때는 언론에서 일부분을 가지고 얘기한다는 걸 이미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럼 거기에 맞춰서 적절한 예를 들고 그래야지, 이렇게 잘못된 예를 든 거는 뭐 김병준 위원장님이 좀 실수를 하신 것 같습니다.

 

▷소종섭: 네, 의원님께서는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이시기도 하신데, 윤석열 후보는 물론이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도 여가부 명칭 변경을 예고한 상황인데, 정의당에서는 일부 남성에만 귀를 기울인 그런 거다라고 비판을 했던데, 의원님은 이 여가부 명칭 변경과 관련해서 어떤 생각이신가요?


▶김정재: 저는 이게 여성의 정책이 남성 때문에 잘못됐다 또는 남자는 여자 때문에 잘못됐다 이런 갈등 국면, 젠더 갈등을 이용해서 정치하는 거는 멈춰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지금 여성가족부라는 게, 여가부가 여성가족부거든요. 가족에 방점을 두는 겁니다, 이제는. 그리고 예전에는 여성들이 아주 극소수, 마이너리티로 또 많은 사회에서..


▷소종섭: 네, 의원님 마무리해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김정재: 네네, 여성가족부, 양성평등 가족부로 바꾸려고 하는데요. 저는 이제는 양성이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함께 고려하는 그런 정책으로 나가야 되지 않나라는 생각에 지금 그래서 어느 정도는 찬성은 하고 있습니다.


▷소종섭: 네, 의원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김정재: 네, 감사합니다.


▷소종섭: 지금까지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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