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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19일 수요일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글쓴이 : 뉴스관리자
등록일 : 2022-01-19 조회수 : 144

■ 대담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 방송 :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BBS 보도국 박경수 앵커​​​


▷박경수: 1부 <집중인터뷰> 예고해드린 대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전화 연결해서 얘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총괄 특보 단장을 맡고 계시죠.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민석 의원님 안녕하세요.


▶안민석: 네, 수고하십니다. 안민석 의원입니다.


▷박경수: 네. 먼저 이것부터 여쭐게요. 요즘 불교계와 또 민주당이 관계가 좀 원만치 않은 것 같아서 의원님이 문화재보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셨는데 국회를 통과한 건가요?


▶안민석: 네, 통과했죠. 그리고 앞서 말씀하신 불교계하고 민주당하고 불편한 관계는 죄송스럽게 생각하고요. 사실은 지난번 나눔의 집 문제를 제가 좀 막후에서 수습하고 해결을 했거든요.


▷박경수: 아 그러셨군요.


▶안민석: 그게 스님들이 선공 조계종 문화 부장하시는 선공 스님이나 또 여러 스님들이 당시에 안민석 의원이 불교 문화재인 사찰 문화재 환수를 열심히 해줘서 안민석 의원에 대해 신뢰를 하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 부분은 잘 수습이 됐는데 이번에 뭐 정책 낸 의원들 관련된 이끄는 제가 초기에 스님들의 청을 받아서 잘 좀 수습하려고 했는데 참 지금까지 끌어와서 대단히 송구스럽습니다.


▷박경수: 네, 아무래도 법적인 면에서 민주당이 더 좀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단 생각이 들어요. 유정주 의원이 발의한 법안도 있고요. 어떠세요? 의원님이 발의해서 국회를 통과한 문화재보호법 개정안 어떤 내용인지 설명 좀 해주시죠.


▶안민석: 네네, 제가 좀 죄송한 질문을 드리겠는데요. 우리 저 진행자께서는 해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가 몇만 점 되는지 아시나요?


▷박경수: 굉장히 많더라고요. 제가 한번 보긴 봤는데 기사에서


▶안민석: 22개국에 20만 점이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인데요. 비공식까지 합치면 한 50만 점 될 거로 추측하거든요. 그런데 이것을 환수하는 데는 예산이 필요한데 예산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서요. 특히 이제 긴급하게 국제 경매에 나왔을 경우에 예산이 없으니까 이것을 넋 놓고 바라보면서 다른 외국 사람한테 돌아가고 그러거든요. 그래서 그래선 안 되겠다. 그래서 이제 재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문화재청 산하에 국외 소재 문화재 재단이라고 있어요. 여기를 통해서 문화재 환수 자금을 기부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겁니다. 그리고 그 기부자들에게 기업이 될 수도 있고, 뭐 돈 여유가 있는 부자일 수도 있겠죠. 그런 분들을 잘 시사하고 예우 하도록 하는 법안이고요. 그렇습니다.


▷박경수: 네, 아무튼 이 광주 나눔의 집 상황을 또 수습하기 위해서 애를 쓰셨다고 하니까요. 불교계와 민주당과의 관계 복원에도 또 의원님이 더 많은 애를 써주시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안민석: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박경수: 네,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을 최근에 보면 아무래도 윤석열 후보의 부침이라고 그럴까요? 등락에 따라서 좀 영향을 크게 받지는 않지만, 40%대는 넘어서지 못하는 이런 부분 때문에 뭔가 상승 동력을 찾아야 하는 게 아니냐 이런 지적이 나오잖아요. 의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안민석: 솔직히 그 부분이 고민입니다. 한 달 가까이 동안에 박스권에 머물러있지 않습니까? 30대 중반에서 후반부, 40대를 깨야 하는데 고민이고요. 그런데 이번 설 전에 TV토론이 있지 않습니까? 그때 TV토론이니까 2시간 정도로 알고 있는데요. TV토론을 하게 되면 진검 명검 승부가 될 것이고, 어느 후보가 실력이 있고 준비되어 있고 콘텐츠가 풍부한 후보인지를 국민들이 분간하실 거라고 보고요. TV토론을 보시면 그것이 설 민심으로 이어져서 40% 박스에 진입하는 주요한 모멘텀이 되지 않을까 싶고요. 그러나 근본적으로는 지지율이라는 게 정도를 그리면서 실력으로 승부하겠다는 자세를 가지는 게 가장 바람직한 자세라고 보고요. 뭐 어떤 선거에 왕도가 있겠습니까? 선거에 한방은 없는 겁니다. 그래서 선거 마칠 때까지 앞으로 50일 정도 남았죠. 따박따박 국민들에게 정책과 비전으로 마음을 얻는 그게 필요하다고 보고요. 실질적으로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 간의 자질과 능력 면에서는 일전에 여론조사가 60대 한 20 정도로 국민들이 월등하게 이재명 후보에 대한 점수를 후하게 주시고 계시고요. 선거라는 거는 결국에는 실력 있는 후보를 뽑는 게임이거든요. 마트 가서도 품질 고르다가 고르다가 결국에는 품질 좋은 상품 고르지 않습니까? 그건 만고의 진리라고 봅니다. 선거도 똑같고요.


▷박경수: 올해 들어서 특히 경제 대통령 또 실용주의적인 공약들을 많이 내놓고 계시는데, 특히 어제는 상대 당의 경선에서 뛰었던 유승민 후보의 공약까지 사실은 좀 차용해왔다고 해야 하나요? 이런 부분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안민석: 제가 이제 이재명 후보하고 15년 친구 지기입니다. 제가 비교적 좀 잘 이해를 하고 있는데요. 이재명 후보는 기본적인 철학이 실용주의자입니다. 실용주의이기 때문에 진보, 보수 그런 이념을 가리지 않고요. 또, 뭐 상대의 좋은 점도 좋은 공약도 필요하고 또 국민들에게 도움 된다. 그러면 또 채택할 수 있는 그런 실용주의자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또 한편 시장주의자입니다. 일각에서는 이재명 후보를 마치 사회주의자 식으로 매도를 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고요. 그래서 실질적으로 이재명 후보를 만나본 기업인들, 이재명 후보와 대화한 기업인들은 이재명 후보에 대한 굉장히 생각을 바꾸고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기업가들이 윤석열 후보보다는 이재명 후보와 이야기하기 좋아하고 토론이 통하고 아마 더 선호하는 그런 경향이 좀 있다고 보는데요. 하여튼 이재명 후보는 시장주의자이고 실용주의자다. 그래서 상대 정책이나 경제 정책도 이념을 떠나서 채택한다. 그런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박경수: 네, 올 대선에서 거대담론에 대한 제안이 없다. 이런 지적을 많이 받아 왔는데 어제 후보가 4년 중임제 개헌을 얘기했고, 이 부분이 합의가 되면 임기도 단축할 수 있다. 이렇게 얘기하셨잖아요. 이건 어떤 배경이라고 봐야 할까요?


▶안민석: 4년 중임제는 이재명 후보의 독창적인 제안은 아니고요. 5년 단임제하에서는 3년 정도 하다 보면 휙 가잖아요. 3년도 초기 1년은 구상하고 계획 잡고 그러면 실제적으로 5년 임기제에서는 국정을 안정되게 이끌어갈 수가 없게 돼 있어요. 그래서 이것은 87년 체제이기 때문에 30년이 지나지 않습니까? 그 사이에 한국 사회도 많이 변했고, 세상도 많이 변했는데 좀 더 시대에 맞는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서는 4년 중임제가 필요하다. 이것은 뭐 꾸준히 거론되어 왔던 거고요. 단, 이것을 대통령이 된 분이 기득권을 내려놔야 되는 것 아닙니까? 1년 임기를 덜 하니까요. 그래서 이재명 후보는 국가를 위해서 본인의 주도권 치정을 감소하면서 4년제 중임제를 도입하겠다.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거죠. 대단히 용기 있는 제안이었다고 봅니다.


▷박경수: 미래 지향적인 제안을 했다. 이렇게 보시는 거고요.


▶안민석: 네, 그럼요.


▷박경수: 이번 대선이 여러 가지 면에서 특색이 많이 있습니다만 사실 안 좋은 면에서 또 이 특징들이 보이기 때문에 상대 당 후보의 배우자 녹취도 공개가 됐고, 어제는 또 무속인 논란도 있었고요. 이재명 후보의 과거 좀 논란이 컸던 참 민망합니다만, 욕설 또 오디오도 공개가 됐잖아요. 이런 흐름 좀 어떻게 바라보세요?


▶안민석: 욕설 오디오는 이미 지난 선거 때 다 나왔던 것이고요. 또 후보가 사과했던 것이고요. 또 10년 전에 일이고요.


▷박경수: 어제도 사과하셨죠. 


▶안민석: 그리고 철 지난 레코드를 계속 쓰고 있는 건데요. 반면에 김건희 씨 녹취록은 성격이 틀려요. 이것은 지금 이제 공개된 것까지만 보더라도 앞으로 공개될 게 훨씬 더 많이 남았지만요. 내용적으로 미투에 관련된 발언이라든지 또 탄압적인 언론관이라든지 등등 비춰보면 내용을 하나하나 쪼개서 보면 대통령 후보 부인으로서 저런 생각을 과연 할 수 있을까? 동네 장삼 의사도 저러지 않을 텐데 그런 내용들이 많지 않습니까. 실질적으로 MBC 보도 이후에 내용들이 김건희 씨의 발언 내용들의 문제점을 유튜브를 통해서 지금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사실 이번에 유튜브가 굉장히 중요하지 않습니까? 유튜브 대선이라 그래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 내용마다 수십만 명의 비유가 지금 기록이 되고 있고요. 이게 제가 자칫하면 이게 김건희 대선으로 변질되지 않을까? 그런 우려를 합니다.


▷박경수: 국민의힘 쪽에서는 사실 후보에 대한 검증이 필요한데 배우자 얘기를 너무 많이 하고 있다. 이렇게 지적하고 있어서요.


▶안민석: 그렇죠. 이건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죠. 그러나 이제 법원의 판결처럼 후보자 부인도 공적 지위를 가진 분이라고 그러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검증은 필요한데요. 이 검증은 이제 언론과 국민들이 하시게 될 것이고요. 이번에 녹취록은 김건희 시즌 2가 시작되고 있지 않은가? 시즌 1에서는 쥴리 의혹이라든지, 허위 이력서 뭐 이런 부분이었고, 이게 끝나나 싶었더니 녹취록 7시간을 통해서 시즌2가 지금 시작이 되는데 구정까지는 갈 것 같아요. 국민들의 알 권리 차원에서 후보자 부인의 검증 차원에서 막으려야 막을 수 없을 것 같고요. 제가 볼 때는 상당히 그러나 김건희 대선으로 가는 것은 이렇게 변질되는 것은 우려스러운 그런 대선입니다.


▷박경수: 알겠습니다. 모두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만, 대선 정국의 불교계와 또 여당의 관계가 참 편치가 않아서요. 또 지적하시는 분들도 많고요. 의원님께서 관계 복원에 좀 더 애를 많이 써주시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안민석: 네, 잘 알겠습니다.


▷박경수;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죠. 감사합니다.


▶안민석: 네, 고맙습니다.


▷박경수: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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