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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20일 목요일 -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
글쓴이 : 뉴스관리자
등록일 : 2022-01-20 조회수 : 132

■ 대담 :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

■ 방송 :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BBS 보도국 박경수 앵커​


​​▷박경수: 1부 <집중인터뷰> 예고해드린 대로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 전화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 당 선대위 총괄 선대 본부장을 맡고 계시죠. 이태규 의원님 안녕하세요.


▶이태규: 네, 안녕하십니까?


▷박경수: 네, 아무래도 새해 들어서 여야 대선 후보 중에서 가장 주목도가 높아진 게 안철수 후보가 아닌가 싶은데, 현재 지지율의 추이 좀 어떻게 분석하세요?


▶이태규: 뭐 저희들이 이제 연말에 비해서 새해 지지율이 많이 올라간 건 사실입니다. 사실이지만, 사실 일부 언론에선 파죽지세다. 이런 표현까지 쓰지만 저희가 파죽지세는 아니고 단계별로 계속해서 조금씩 올라가고 있는 거거든요. 꾸준하게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가다 보면 저희가 잠깐 조정기도 거칠 수 있고, 이런 부분을 감안하기 때문에 일단 묵묵하게 우리 길을 가는 게 좋겠다. 지금의 지지율에 우리가 연연해서 안 되겠다. 이런 게 캠프의 내부 공식 입장이고요. 또 후보께서도 어쨌든 국민들께서 지금 역대 최악의 비호감 대선이다. 이런 평가 속에서 안철수 후보를 다시 좀 봐주고 계시고 재평가해주고 계시는 과정이라고 보기 때문에 묵묵하게 우리의 길을 가자. 이런 입장을 저희가 갖고 있는 거죠.


▷박경수: 네, 뭐 꾸준히 묵묵히 이런 표현을 쓰시는 걸 보면 상승세는 계속 이어갈 거다. 좀 기대를 하시는 것 같은데요?


▶이태규: 저희가 지금 상승세를 계속해서 가기 위해서는 일단 15%를 안정적으로 저희가 구축해놓고 그 기반 위에서 저희가 이제 20%를 가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일단 15%를 어떻게 안정적으로 기본 지지율로 만들어놓을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을 저희가 하고 있죠.


▷박경수: 네, 새롭게 좀 이제 등장한 분이 국민의당에 서강대 최진석 명예 교수시잖아요. 선대 위원장을 맡으셨고, 20%까지 갈 수 있다. 이런 언론 인터뷰도 나오더라고요. 


▶이태규: 네, 어저께 이제 그 기자들하고 이제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그런 말씀을 하셨고요. 저희가 20%를 아마 우리 저 최진석 선대위 대표가 말씀하신 부분은 안철수 후보가 20%를 넘는 순간, 정권 교체를 바라는 야권 전체의 헤게모니가 안철수 대표한테 올 수 있다. 이렇게 판단하고 계시는 거죠.


▷박경수: 아, 헤게모니를 잡을 수 있다. 이런 얘기군요?


▶이태규: 왜냐하면, 선거라는 건 추세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안철수 후보가 20%를 돌파했다는 건 기존에 양강 구도를 완전히 깨고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국민적 평가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그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렇다면 계속해서 올라가는 후보와 내려오거나 정체된 후보하고 해서 어떤 후보를 국민들께서 더 관심 있게 바라보시겠습니까? 결국은 추세를 가지고 올라가는 후보를 보게 돼 있고, 선거는 일단 지지율이 높은 후보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올라가는 추세를 갖는 후보가 종국에는 이기게끔 돼 있습니다. 저희는 이제 그거에 대한 확고한 선은 20%라고 보는 거죠.


▷박경수: 안철수 후보께서는 계속 부인하고 계시지만, 그러면 20% 선에 근접하면 후보 단일화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수 있는 건가요?


▶이태규: 전혀 없습니다. 그것은 이미 후보께서는 단일화 없다고 그리고 안철수의 이름으로 정권 교체하겠다고 한 그 말씀이 저희 캠프의 공식 입장이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박경수: 네,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는 좀 비판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물론 또 경쟁 상대이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지만, 뭐라 그럴까요? 이 좀 이번에도 너무 재는 것 아니냐? 안철수 후보가 나쁘게 얘기해서 간을 보고 있는 것 아니냐? 이렇게 얘기를 많이 하는데 그거에 대해서는 좀 부정적이시겠네요?


▶이태규: 뭐 이준석 대표의 그런 발언은 저는 초조함의 발로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안철수 대표가 상승세를 타게 되면 저는 이재명 후보의 표도 갖고 오겠지만, 사실 거기에 대해서 일단 기본적으로 윤석열 후보의 지지층이 무너지게 돼 있습니다. 뭐 그렇게 되면 본인이 어쨌든 그 당의 당 대표고, 또 그전에 당에 뭐 분열과 혼란 과정에서 본인의 책임이 적지 않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아마 굉장히 초조하기 때문에 일단 본인의 내부 동요를 막기 위해서라도 아마 안철수 후보에 대한 그런 공격을 계속할 텐데 정당한 비판과 공격은 저희가 받겠지만 비열하고 야비하고 그런 표현을 쓰면 저희 당에서는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 이런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박경수: 네, 관련해서 이제 설 연휴 전에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의 TV 양자 토론이 성사됐잖아요. 물론 날짜 부분, 시간대, 그리고 진행자 이런 부분에 대한 이견은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만, 사실 안철수 후보가 빠진 부분은 저도 그렇고요.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데 어제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셨어요. 


▶이태규: 네, 그렇습니다. 네. 어저께 서울 지방 법원 서부지원에 가서 이거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고요. 저희들 입장에서는 양자 토론은 전형적으로 안철수 후보를 국민들 시야에서 가리려는 그래서 국민의 알 권리와 선택권을 명백하게 침해하는 불공정 행위라고 보고 있는 거고요. 그래서 두 당의 후보가 치고 올라오는 안철수 후보를 같이 힘을 합쳐서 누르고 설 밥상에 자기 둘만 나오겠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서 어떻게 이 두 분이 국민들 앞에서 청년들 앞에서 공정과 상식을 얘기하고 기회균등을 얘기할 수 있겠습니까? 선거가 불공정하다면 이거는 민주주의에 반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저희 입장에서는 도저히 이걸 수용할 수 없고요. 그렇기 때문에 일단 법원에 이 부분에 어떤 판단을 구하는 그런 조치를 어저께 불가피하게 취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박경수: 네, 물론 법원 결정이 중요할 텐데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국민의당 입장에서는 다행이겠습니다만 안 받아들여 질 경우에는 어떤 대책을 마련해놓고 계시는가요?


▶이태규: 저희는 아마 그 이것이 법원이 그걸 받아들이지 않다고 하더라도 국민들 마음은 ‘아 왜 안철수 후보를 빼고 자기들끼리만 하지?’ 이거는 이런 방송, 이런 TV토론은 불공정한 것 아니야? 이런 여론을 저는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생각이 들고요. 또 많은 언론들도 이 부분이 불공정하다는 부분을 누차에 걸쳐서 지적하고 있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결국은 두 후보가 자기들만 TV화면을 통해서 국민들한테 우리만 봐주세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저는 역효과가 분명히 있을 거라고 보고요. 저희가 내부에서 논의해봐야겠지만 만약에 두 후보만 중심으로 어떤 방송의 시간을 구했다면, 저는 안철수 후보한테도 방송사에서 반론의 시간을 보장해줘야 한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박경수: 네, 방송사에서 반론의 시간을 줘야 한다는 얘기는 안철수 후보의 어떤 개인만 아니면 뭐 심상정 후보와의 토론이나 이런 것까지 다 염두에 두신건가요?


▶이태규: 저희 입장에서는 안철수 후보의 개인 시간을, 저는 방송사에서 두 후보의 어떤 부여한 시간만큼 별도의 시간을 부여해주는 것이 국민의 알 권리나 또 선거의 공정성에 부합된다고 전 생각합니다.


▷박경수: 네, 참 이 지난번에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7시간 녹취록 보도도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을 통해서 법원 결정이 내려져서 이제 일부 방송이 됐던 건데, 참 역대 대선 사상 새로운 길을 많이 가고 있습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4자 토론도 가능하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 같은데요?


▶이태규: 4자 토론을 하면 저는 그것이 정말 민주당이 정치를 참 나쁘게 하고 있다.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게, 4자 토론 가능하다면 지난번에 양자 토론 합의를 하면 안 되는 거죠. 그렇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자기들 양자 토론에서 누릴 건 다 누리고 다시 4자 토론 한 번 더 해줄 수 있다. 이런 입장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막말로 설 시장에 자기들이 먼저 와서 둘이 와서 독과점으로 해가지고 물건 다 팔고 파한 다음에 들어와서 팔아라. 이런 자세거든요. 전혀 올바르지 않습니다.


▷박경수: 알겠습니다.


▶이태규: 저희 입장에서는 설 민심이 대통령 후보들을 판단하는 데에 중요한 과정이고 공간이고 이런 부분은 다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후보가 두 후보만 있는 게 아닙니다. 여기서 치고 올라오는 안철수 후보도 있고 심상정 후보도 있고 다른 후보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식 선거법에 규정한 선거 TV토론의 기준이 있습니다. 그 기준에 합당하는 후보들은 다 초청해서 토론해서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것, 이게 공정 선거거든요. 왜 이 공정 선거를 두 당이 방송사에 어떤 압력을 가했는지 모르겠지만, 왜 자기들만 이런 독과점 시장으로 선거를 몰고 가느냐? 이거는 민주주의에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생각합니다.


▷박경수: 네, 청취자분들도 4자 토론이 바람직한 것 같다는 의견을 주고 계신데요. 아무래도 이번 대선이 녹취론 대선이란 말도 나오고요. 배우자의 녹취록, 또 후보의 녹취록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안철수 후보 캠프에서는 하실 얘기가 많을 것 같아요.


▶이태규: 일단 뭐 국민들한테 저희 이제 전체 후보의 입장에서는 송구스러운 거죠. 이것이 참 시대의 정신이나 대한민국이 미래에 무엇을 먹고살 것인가에 대해서 치열한 토론이 벌어져야 하는데, 이것이 후보의 문제나 후보의 가족의 문제, 이런 부도덕의 문제 다시 이제 녹취록 이런 가십성을 가지고 이게 후보를 판단해야 하고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윤석열 후보 부인의 배우자의 녹취록이 나오니까 다시 이재명 후보의 욕설 파일이 또 나와서 서로 다 맞불을 놓고, 이게 정말 국민들 입장에서 보면 두 당의 후보들이 서로 네 얼굴에 뭐가 묻었다고 이렇게 손가락질하는 개싸움하고 있는 거거든요. 쉬운 얘기로 하면 정말 이런 식으로 갈 수밖에 없는 것인지, 이런 선거가 이렇게 엉망으로 가니까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 국민적인 관심도가 높지만, 상대적으로 안철수 후보가 생각하는 어떤 진면목이나 미래에 대한 비전이나 이런 부분을 제대로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공간들이 다 이런 가십성이나 네가티브 이런 거에 가려져 있는 거예요. 지금 저는 이런 정치를 빨리 끝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들고 이러니까 지금 저기 일반 국민들께서 정상이 아니다. 지금 제정신 가진 사람은 안철수 후보 한 명밖에 없네. 정상적인 가족은 안철수 가족밖에 없네.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에 있는 대한민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것이 정말 개인적으로는 참담하다고 생각합니다.


▷박경수: 의원님께서도 많이 격앙되셨는데 안철수 후보, 대표 공약 하나만 좀 얘기해 주신다면요?


▶이태규: 대표 공약은 G5 세계 경제 강국 진입을 위한 5 전략 그러니까 다섯 개의 전략이죠. 다섯 개의 초격차 기술을 확보해서 5개의 삼성 전자급 글로벌 대기업을 만들고, 그것을 기반으로 G5 세계 경제 강국에 진입한다. 그리고 이것을 위해서 정부 조직을 어떻게 혁신해야 하고 과학 기술 체계를 어떻게 혁신해야 하고, 인재를 어떻게 양성해야 하고 규제를 어떻게 혁파해야 하고, 이런 공약을 1호 공약으로 말씀드린 바가 있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그래서 대한민국이 성장 비전과 전략 목표가 과학 기술 중심 국가가 돼야 한다. 이런 속에서 제일 먼저 말씀하신 게 있죠.


▷박경수: 네, 청년들을 위한 메시지 한 40초만 드리겠습니다.


▶이태규: 일단 아무도 어떤 후보도 말하지 않고 기피하고 있는 세대 간 형평과 미래 세대 부담을 덜기 위한 이런 공적 연금의 개혁 약속, 그다음에 청년들 내 집 마련을 해주기 위한 15년 거치, 30년 분할 상환에 45년 초장기 모기지론, 또 반칙과 특권을 없애기 위한 어떤 수시 폐지, 정시 전환. 또 청년 부부들 맞벌이 문제 해결하기 위해서, 보육 문제 해결하기 위해서 독일식 전일제 학교 시스템 도입 등 이게 청년들의 어떤 미래와 문제 해결을 위해서 5개 분야의 말씀을 하셨죠.


▷박경수: 네, 4자 토론으로 가야 한다는 청취자분들의 문자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법원 결정에도 이런 여론들이 많이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오늘 인터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태규: 네, 고맙습니다.


▷박경수: 국민의당 총괄 선대 본부장을 맡고 계시죠. 이태규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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