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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2022년 8월 9일 화요일 - 임세은, 신인규
글쓴이 : 뉴스관리자
등록일 : 2022-08-09 조회수 : 67

■ 대담 : 신인규 전 국민의힘 상근 부대변인, 임세은 청와대 전 부대변인

■ 방송 :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BBS 보도국 전경윤 앵커


▷ 전경윤 : 아침저널 2부 이판사판 시간입니다. 정치판 여야 정치판을 분석해 보는 시간이죠. 

오늘은 임세은 전 청와대 부대변인이자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그리고 신인규 전 국민의힘 상근 부대변인을 전화로 연결해서 얘기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나와 있습니까?


▶ 신인규 : 네, 안녕하십니까?


▷ 전경윤 : 두 분 밤새 잘 주무셨는지 궁금합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요. 두 분이 오기도 힘들었죠?


▶ 임세은 : 아까 말씀하신 그 지역이 제가 다 살고 있는 지역이어서고요.


▷ 전경윤 : 강남 사시는군요?


▶ 임세은 : 아니요. 관악구, 동작구 이쪽에 제가 살고 있어서 여러 가지 저도 실제로도 목격도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다들 무사하신지 모르겠습니다.


▶ 신인규 : 저 같은 경우는 지금 이촌동 앞에 있는데요. 교통 통제가 돼서 가지는 못하고 있는데 지금 많은 분들의 인명에 희생이 있어서 너무 안타깝고,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어드립니다.


▷ 전경윤 : 알겠습니다. 오늘 이판사판 첫 재판부터 시작하겠습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위한 전국위원회가 오늘 오전 잠시 뒤에 온라인으로 시작이 되는데, 오늘 제가 볼 때는 당헌 개정, 또 비대위원장 임명 이렇게 절차를 밟으면서 당 지도체제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절차를 밟을 것 같은데, 우리 신인규 부대변인 할 얘기가 많을 것 같은데 예상대로 절차를 밟아나갈 것으로 보시나요?


▶ 신인규 : 지금 당에서 전국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있는데요. 당헌을 바꾸고, 또 새로운 비상대책위원장을 의결함으로써 기존의 지도부를 와해시키는 그 시도를 완성해 나갈 것 같은데, 저는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해 왔습니다마는 당에서 그래도 정당 민주주의라는 가장 높은 가치를 지켜야 된다. 저는 이렇게 주장을 했고요. 그리고 당원의 주권, 그리고 적법 절차, 이 두 가지만큼은 우리 모든 당원들의 동의를 통해서 이루어져야 되는 것인데, 지금 어떻게 보면 비대위 전환 문제에 대한 여러 논란 속에서 강행됨으로써 많은 당원들의 국민들의 우려도 낳고 있는 것은 사실이거든요. 그래서 일단은 통과가 될 것으로 예상은 합니다마는 그로 인한 진통도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 전경윤 : 임세은 대변인께서는 지금 국민의힘이 이렇게 새로운 당 체제로 바꾸려는 이런 모습 이런 걸 보면서 느끼신 점이 있습니까?


▶ 임세은 : 저는 일단은 국민의힘이 일단 집권여당으로서의 불안감을 계속 보이고 있다 라고 일단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윤석열 정부가 처음 출범했을 때 이런 가치가 뭡니까? 바로 원칙, 공정, 상식 이런 부분으로 출발을 했었는데, 과연 지금의 이런 국민의힘의 일련의 과정에서 이러한 말씀 제가 말씀드린 공정, 상식, 원칙 이런 게 과연 있었는지 아마 국민의힘도 스스로도 느낄 것 같습니다. 과연 이런 게 원칙에 맞았는지? 공정했는지? 상식에 부합하는지? 그리고 당헌당규를 바꾼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런 바꾸는 게 왜 갑자기 바꾸는지에 대한 그게 설명도 사실은 저도 잘 이해는 안 되고요. 신인규 대변인께서 일단 설명이 되시면 좋겠습니다마는 해 주시면 좋겠고, 아무리 저희도 다른 당이기는 하지만 기본적인 원칙이라는 게 있는데 이건 그냥 좋다. 그냥 빠르게 가. 그냥 가기만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집권 이후에 오히려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적이 오히려 없고, 특히나 큰 선거를 두 번이나 이겼습니다. 국민의힘이 지방선거도, 그리고 지방선거 승리 이후에 오히려 더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그런 모습이 바로 국정 지지율과도 연동됐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제 누가 국민도 비대위원장이 누가 되니 주호영 대표가 되니 이 얘기도 있는데요. 그런 것에 대해 관심이 아예 없습니다. 결국은 윤핵관, 소위 윤석열 대통령 윤핵관의 그런 마음 아니겠냐? 라는 게 여론의 이런 생각들이라고 제가 야당의 사람을 한번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안철수 의원도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안철수 의원의 이야기가 실현되고 있어요. 안철수 의원이 뭐라고 하셨느냐?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 후보 찍으면 손가락 자르고 싶을 거다. 이렇게 얘기하셨거든요. 지금 그런 거 지금 국민께서도 느끼고 계시고 있다. 라는 그런 여론도 있습니다. 그리고 안철수 우리 의원 어디 가셨죠? 지금 미국 가셨습니다. 이런 당이 분란할 때 왜 이럴 때 미국을 가셨는지도 모르겠고, 이럴 때 오히려 갈등을 해결하고 지도자다운 모습을 보여줘야 되는데, 이런 건 또 어디서 뒷짐 지고 계신다. 이것도 황당하신거고, 이분이 우리 당에 없어서 어떻게 보면 다행이기는 한데 이런 급변하는 상황에서 혼자 계신 안철수 우리 의원님도 절대 큰 정치는 하시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전경윤 : 안철수 의원은 또 의문의 1패를 당했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어쨌든 어제 신인규 부 대변인께서 공개 토론회를 주관을 하시는 걸로 봤는데, 제가 어제 신인규 부대원님께서 공개 토론회를 당원들과 함께 열면서 지금 상황에 대해서 의도된 비상 상황이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어제 분위기 어땠습니까?


▶ 신인규 : 저는 사실 오늘 전국위 의결을 앞두고 있는데요. 제가 통과가 될 거라고 예상은 하고 있습니다마는, 저는 그래도 우리 전국 위원들께서 마지막까지 당을 위한 결정을 좀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습니다. 무엇이 가장 당을 위하는 것인지, 우리가 어떤 특정인을 지키는 것이 우리 당의 목적인 것인지, 아니면 우리 헌법 가치라고 할 수 있는 정당의 민주성, 헌법 제8조 2항의 가치를 지키는 것이 국민들의 뜻인지를 저는 잘 숙고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제가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 라는 단체를 만들었습니다. 지난주 수요일날 결성을 급하게 했는데요. 결성한 지 5일 만에 한 6천 명의 신청자가 몰려서 저희가 오픈 카카오톡 방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3천 분 정도가 의견을 나누고 있었는데, 오프라인에서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싶다. 당에 대해서 잘못 가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지적을 따끔하게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기 문제가 어제 토론회를 긴급하게 개최를 했습니다. 그래서 어제도 한 1시간 정도 80분이 모여서 저희가 행사를 진행을 했는데요. 어제도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고, 아무래도 당내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는 이 현실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하셨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급해도 아무리 위기를 느낀다고 하더라도 정해진 법과 원칙, 당헌당규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그에 따라서 이루어져야 되는 것인데, 지금의 상황은 어떠한 목적을 정해놓고 모든 것들을 밀어붙이는 이런 방식 속에서 무리수가 나오고 있거든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안타까워하는 입장들이 많으셨습니다.


▷ 전경윤 : 임 대변인께서 보시기에 이제 당이 어쨌든 이준석 대표가 여기에 맞서서 효력정지 신청이라든지 법적 대응을 하게 된다면 이것이 옳은 것은 아니다. 그러니까 당이 사법화된다. 사당화된다. 이런 얘기를 할 수가 있는데, 임 대변인은 어떻게 보십니까?


▶ 임세은 : 일단 그 법을 일단은 소송이나 이런 걸 하신다고는 하셨는데 이준석 대표가 그게 어느 정도의 효용감이 있을지는 저도 사실은 모르겠습니다. 이게 사실상 어떻게 보면 이른바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이미 드러난 만큼 얼마나 사법이 정의롭고 공정하게 처리가 되는지에 대한 의문도 약간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일단 이준석 대표가 할 수 있는 게 몇 가지가 없죠. 지금 상황에서는 일단 여론에 여론전을 한다거나, 이런 소송을 한다거나 해서 이런 부분인 건데 결국은 이준석 대표가 사실은 법적으로는 이게 법적인 상황에서는 당내 얘기를 당을 되게 민감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걸 잘 결론 안 낸다고 하더라고요. 전문가들이 얘기하시는 것을 들어보면. 그러면 사실상 지금의 하는 행위들은 내가 너무 억울하다. 이런 것에 대한 액션이라고 저는 보여지고, 그런 걸 결국은 여론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라는 점은 저는 그렇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 전경윤 : 임 대변인께서는 지금 이렇게 얘기했습니다마는 이준석 대표가 예를 들어서 법적 대응으로 계속 가서 계속 굽히지 않을 경우에는 당이 파국으로 가는 게 아니냐? 하태경 의원은 또 판사가 당의 운명을 좌우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 뭐 이런 얘기도 했는데 신인규 부대변인 보시기에 서로 절충할 여지가 전혀 없는 건 아니라고 보시는지? 아니면 다른 방도가 있는 건지요?


▶ 신인규 : 저는 사실 정치라는 것이 정치로 풀려야 된다는 것이 원칙이고, 그것이 지금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 상당히 안타깝게 생각을 합니다. 지금 당내에서 지금 지방선거 승리 이후에 계속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데요. 거기에 대해서는 아마 이 부분에 대한 문제, 일련의 윤리위부터 문자 공개, 직무대행의 반쪽 사퇴, 위장 사퇴, 그리고 지금 전국위 의결까지 일련의 사태가 이어져 오고 있고, 국민들께서 많은 실망감을 표현하고 계시거든요. 여기에 대해서는 물론 이 사태를 촉발한 당내 주류 기득권 세력의 문제도 분명히 있겠고, 또 이준석 대표의 리더십의 실패 문제도 분명히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두 분의 그쪽 양진영을 무슨 비판하면서 양비론으로 이걸 끌고 가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고요. 무엇이 문제인지에 대해서 우리 당이 본질적으로 성찰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무엇보다 저는 어떻게 생각하냐면 이게 헌법 가치, 우리 당의 민주주의에 대한 정당의 민주성에 대한 문제로 저는 보거든요. 저는 이런 당내 민주주의가 위협받는 이런 현실 속에서 저는 이것을 마지막 수단은 사법적인 조치를 통해서 법원의 판단을 받는 일일 텐데, 저는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잘못된 것을 저는 남길 필요는 있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준석 대표가 법적 대응을  시사한 만큼 이 부분에 대해서는 법원의 현명한 결정이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전경윤 : 그러니까 사법적 판단이 불가피하다면 또 해야 된다. 이런 얘기로 들리는데 임세은 대변인 보시기에 이제 결국에는 당이라는 게 또 주도를 하려는 분들은 총선이라든지 선거의 공천권 이런 것도 많이 생각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 비대위의 역할, 또 앞으로 비대위의 성격 이런 것도 되게 중요할 것 같고, 그런데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것인지 어떻게 보십니까? 좀 어려운 질문이죠?


▶ 임세은 : 그리고 저도 다른 당 얘기이긴 합니다마는, 그러니까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윤석열 대통령이 그동안 늘 얘기했던 것처럼 공정, 상식에 부합하면 됩니다. 그게 지금 어긋났기 때문에 지금의 사단이 난 것이거든요. 그러면 다시 그걸로 되돌아가면 됩니다. 지금 사실 비상대책위원회라는 게 저는 솔직히 제가 민주당인 사람이지만 국민의힘이 왜 갑자기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드는지 모르겠어요. 선거에 졌나요? 안 졌잖아요. 두 번이나 다 이겼습니다. 그럼 왜 갑자기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죠. 갑자기 지지율이 떨어져서 그런 건가요? 그러니까 그것도 왜 지지율이 떨어진다고 비상대책위를 만든다면 그것도 기준도 명확하지 않고, 그냥 당권 싸움, 누가 윤핵관인가? 누가 윤핵관의 진정한 윤핵관인가? 이런 거의 싸움으로밖에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그런 게 바로 집권 여당이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게 바로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지금 같이 어려운 상황, 특히 오늘 같이 홍수까지 났는데 그런 모습을 누가 국민께서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까? 라는 그런 저는 안타까움의 말씀을 한마디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예측은 못 하겠고요. 


▷ 전경윤 : 맞습니다. 다음 얘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를 마치고 어제 약식 기자회견 취재진들 앞에서 초심 또 국민을 잘 받들겠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좀 달라진 게 아니냐?  또 인적 쇄신 생각도 좀 갖게 된 것 아니냐? 라는 얘기가 있는데 어제 윤 대통령의 발언이라든지 이런 것에 대해서 우리 신인규 부 대변인은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 신인규 : 윤석열 대통령께서 휴가를 일주일 보내고 다시 복귀를 했는데요. 아무래도 많이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마음이 많이 무거웠을 것이다. 이렇게 일단은 생각을 합니다. 아무래도 기자들 앞에서 문답을 할 때 낮은 자세, 그리고 초심에 대한 얘기를 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말에만 그치면 안 될 것이고, 정말로 국민 앞에 변화된 모습을 이제는 보여야 할 시점이 아닌가?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어제는 박순애 교육부 장관이 사퇴를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박순애 장관 임명 당시부터 내부에서 상당히 거기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기류가 높았거든요. 임명을 강행하면서 결국 한 달도 버티지 못하고 본인이 자진 사퇴하는 모습을 취하는 걸 보면서 민심에 더 귀를 기울이고, 민심과 더 함께하려는 태도를 더 보여줘야 한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전경윤 : 임세은 대변인 보시기에 박순애 장관도 여론을 충분히 고려해서 사실상 경질했다. 이렇게 분석하는데 그렇다면 인적 쇄신, 국정 쇄신을 위해서 여러 가지 추가적으로 뭔가 할 것 같다. 이렇게 보시는지요?


▶ 임세은 : 저는 그냥 박순애 장관이 결국은 윤핵관이 아니다. 라는 게 증명됐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장관 중에 더 문제되는 분은 이상민 장관이나 다른 분도 계시지 않습니까? 그런데 박순애 장관은 예를 들면 이번에 초등학교 5세 연령 인하 때문에 뭇매를 맞았는데, 그거를 사실은 주도한 게 윤석열 대통령이 빠르게 하라고 주도를 했었습니다. 그걸 지시를 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세요. 그거에 대한 것에 대한 책임을 어쩔 수 없습니다. 대통령직에서 대통령 보고 나가라고 할 수는 없으니까 장관이 책임지는 건 맞지만, 그것에 대한 책임은 박순애 장관이 그냥 다 지고 가셨다. 이거는 오히려 그러니까 오히려 더 나가야 할 이상민 장관 같은 분은 너무 가까운 분이니까 내보낼 수 없고, 그나마 안 가까운 분이 나가셨다고 저희는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초심 얘기를 하셨는데요. 저는 사실 초심이라는 게 되게 무섭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이 혹시 연설을 기억하시는 분이 많이 계실 수도 있겠지만, 그 단어나 문장을 생각하는 지금 기억하실 분이 모르겠지만 저는 기억나는 게 명확하게 하나가 있는데 반지성주의거든요. 지금 약 100일간의 이런 행보들이 반지성주의의 끝판왕을 본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인사 문제부터 시작해서 곳곳에 사적인 관계인 사람들 내가 친한 검찰, 다수 요직 차지하고 있고, 그런 사사로운 관계들이 반지성적인 관계로 출발하는 정도 이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고, 이 공적인 국가라는 이런 국정운영, 특히나 엄중한 이런 지금 상황에서 이렇게 사사로운 관계 중심으로 그동안 했었던 인사 관계들을 아예 모든 걸 인적 쇄신을 다 정리하지 않고서는 초심으로는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 같다. 그런 게 국민 상식과 벗어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전경윤 : 초심이라는 말 자체를 굉장히 또 말 자체는 좋은 말입니다만 대통령이 쓴 그 초심은 좋은 말이 아니군요. 지금 분석은?


▶ 임세은 : 야당이니까요.


▷ 전경윤 : 국민의힘 얘기 좀 많이 했으니까 민주당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다음 판인데요.민주당 전당대회 전국 순회 경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마는, 지금 민주당 내에서도 당헌 개정 요구가 있어요. 그러니까 당 대표가 부정부패 등의 혐의로 기소될 경우 여러 가지 문제로 기소될 경우 직무를 정지해야 된다. 이런 내용인 것 같은데 당헌 개정 요구, 우리 변호사이신 신인규 부대변인은 어떻게 보십니까?


▶ 신인규 : 지금 국민의힘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 민주당에 대한 관심이 좀 떨어질 수 있는데 이번에도 민주당에서 참 어이없는 얘기를 들고 나왔어요. 그러니까 사실은 지금 이재명 후보가 상당히 높은 지지율, 70% 이상 넘는 거의 당을 장악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거의 이재명 사당화가 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뻔한 결말로 가고 있는 겁니다. 당연히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사법 리스크가 굉장히 크고, 수사에 올라와 있는 혐의들만 해도 거의 굉장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거든요. 거기에 대해서 여러 가지 우려가 되다보니까 당헌 개정이라는 꼼수를 들고 나와서 이재명 지키기, 재명 수호를 하고 있는 거 아니냐? 이렇게 보고요.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것이 민주주의의 위기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보면 이재명 후보 자체가 책임 정치를 실현하지 못하는 가장 전형적인 교과서 같은 분인데, 여기에 대해서도 당헌 개정이라는 것까지 주장을 하면서 재명 수호로 나아가는 것은 국민들에게 또 다른 비판을 피할 수 없고 상당한 우려를 낳는 것이다. 매우 부적절하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 전경윤 : 임세은 대변인께서 보시기에 이게 민주당이 이재명 후보를 위한 사당화로 가는 게 아니냐? 이건 박용진 후보도 이런 취지의 비판도 했는데, 임세은 대변인께서 보시기에 이런 여러 가지 당헌 개정 요구라든지 이게 당이 너무 한 개인을 위해서 가는 게 아니냐? 이런 지적은 어떻게 보십니까?


▶ 임세은 : 이게 만약에 이번에만 불쑥 튀어나온 얘기라면 그런 우려가 있을 수 있습니다마는, 이런 말씀드린, 예를 들어 기소가 돼서 뭔가 당원 자격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에 대한 이런 이야기는 아주 오래전부터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명박 정부 때 예를 들어서 다스 혐의라든가 이런 걸 주장하셔서 여러 가지로 고초를 겪으신 우리 당으로서는 어떤 희생을 하셨던 분들이 여러 가지로 그 이후에도 당에 왔었을 때 그 희생에 대한 대가를 받기보다는, 오히려 그런 당헌당규 때문에 고통을 받았던 이런 것 때문에 이런 얘기가 문제 제기가 그동안 쭉 있었습니다. 이게 오늘 하루 아침에 일이 아니라 이 얘기는 거의 10년도 넘었던 일입니다. 그런데 이게 불거진 게 이재명 우리 후보님이랑 연관이 돼서 이렇게 괜히 연결을 만들다 보니까 이게 오히려 이슈가 된 거지, 그 전부터 이 이야기가 김경수 의원님 때부터 시작해서 쭉 있었기 때문에 이거는 그동안 논의가 충분히 있지 않았던 문제이지 우리가 그동안 문제의식은 꾸준히 있었다. 라는 말씀 좀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사당화라는 얘기는 개인이 쥐락펴락해야 사당인 거지 우리 국민의힘도 이준석 대표가 민주적 절차에 의해서 선발되지 않았습니까? 우리 당도 똑같은 절차를 거치고 있습니다. 국민의 의견, 그리고 당원의 의견을 충분히 받아서 지금 당 대표, 최고위원을 선거를 치르고 있기 때문에 사당화라는 얘기는 개인이 쥐락펴락하는 것은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께서 쥐락펴락하고 있는 국민의힘이나 적용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저희도 민주적 절차에 의해서 당 대표 선거 지금 잘 치르고 있다. 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신인규 : 제가 우려를 제기하는 부분은 뭐냐 하면요. 사실 국민의힘도 비슷한 면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저는 양당이 다 공히 지적을 받아야 되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민주당에서도 과거 문재인 정부 시절에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 쓴소리를 아무도 못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서 민주당이 몰락의 길을 걸어서 정권 교체까지 된 것이거든요. 지금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라는 것이 이재명 후보 개인은 좋겠습니다마는, 이제 민주당이 공천 받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이재명 후보 위에서만 목소리를 낼 가능성이 상당히 높거든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우려를 하고 계신다. 국민의 목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여야 한다. 저는 이 부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전경윤 : 지금 얘기는 이제 이재명 후보가 혹시 당 대표가 되더라도 지나치게 압승하는 건 옳지 않다. 이런 게 당내에서도 이런 얘기가 있는데, 임세은 대변인도 너무 다 싹쓸이 하지 말고 균형 있는 그런 권력 구도가 됐으면 좋겠다. 이렇게 보시는지?


▶ 임세은 : 이게 국민의 여론이 박빙으로 만들고 하면 저희야 더 좋습니다. 사실은 이게 여론이나 저희가 여론조사랑 당원 조사 다 하기 때문에요. 저희도 이렇게 막 비등비등해야 뉴스도 많이 나오고, 당에서는 사실 그게 더 컨벤션 효과도 많이 날 수 있는데, 국민의 여론이 어떡하겠습니까? 여러분이 이재명 우리 후보한테 이렇게 간 것을 그거에 대해서 저희가 가지 마세요. 라고 말할 수도 없는 부분인 거고요. 그거는 이재명 후보가 앞으로 그렇게 압승을 해서 짊어져야 나가야 할 숙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전경윤 : 이 박용진, 강훈식 후보 단일화는 어렵다고 보시는 거죠. 두 분 다 현재로서는?


▶ 신인규 : 저도 두 분의 단일화가 저는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요. 지금은 단일화를 해도 어차피 확대명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다들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 아닌가 이렇게 보여집니다.


▷ 전경윤 : 임 대변인도 마찬가지입니까?


▶ 임세은 : 박용진 후보, 강훈식 후보 두 분 다 훌륭하신 분인데, 어쨌든 본인들의 기치를 갖고 나오신 분이라서 이게 무조건 기계적인 단일화 자체를 본인들 스스로가 아마 원하지 않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전경윤 : 우리가 이제 97세대 하면 임 대변인도 97세대 아니에요.


▶ 임세은 : 아닙니다. 저는 MZ 세대입니다.


▷ 전경윤 : MZ세대입니까? 죄송합니다. 신인규 대변인도 MZ세대고요?


▶ 신인규 : 예, 저도 MZ입니다.


▷ 전경윤 : 알겠습니다. 시간이 조금 남았습니다마는 더 이상 여기서 멈추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두 분 다 수고하셨고요. 다음 주에는 스튜디오에서 또 뵙겠습니다.


▶ 임세은 : 네, 감사합니다.


▷ 전경윤 : 신인규 국민의힘 부대변인, 그리고 임세은 전 청와대 부대변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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