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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2022년 12월 9일 금요일 -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글쓴이 : 뉴스관리자
등록일 : 2022-12-09 조회수 : 100

■ 대담 :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방송 :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BBS 보도국 전영신 앵커​​​​


▷ 전영신 : 오늘이 정기국회의 마지막 날입니다. 여야가 예산안 처리를 위한 벼랑 끝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서 오늘 안에 처리가 가능할지 여부도 사실 불투명한데요. 여당의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 전화 연결합니다. 장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장동혁 : 안녕하세요. 장동혁입니다.


▷ 전영신 : 의원님, 일단 오늘 본회의는 열립니까?


▶ 장동혁 : 오늘 본회의가 열릴 수 있을지는 아직은 불투명하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전영신 : 김진표 국회의장이 예산안 빨리 협의를 해라, 그런데 지금 협의가 안 된 상태여서 의장한테 소집권이 있으니까 소집을 안 할 수도 있다는 말씀이신 거죠?


▶ 장동혁 : 네, 그렇습니다.


▷ 전영신 : 일단 민주당이 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을 어제 본회의에서 보고를 했잖아요. 만약에 오늘 본회의가 열리면 이걸 표결 처리하겠다는 방침인데 이럴 경우에 여당은 어떻게 대응을 하실 생각이세요?


▶ 장동혁 : 169석을 가진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힘으로 강행을 한다면 사실상 여당으로서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런데 국회라는 것은 협치의 장입니다. 이 국회 우리가 300명이 지금 있는 국회는 우리 선배 의원들이 오랫동안 인내와 협치의 장으로 만들어 왔고, 그런 전통을 우리도 우리의 뒤를 이을 국회의원들에게 물려줘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지금 21대 들어와서 국회가 반협치의 상징이 됐고, 역사의 큰 오점으로 남을 것 같은데요. 민주당이 이렇게 예산안도 처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해임건의안만을 강행한다면 민심의 역풍이 불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이것은 먼저 예산안을 처리하고 국정조사 후에 그다음에 책임을 묻자고 했던 국정조사의 합의 정신도 파괴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해서 더불어민주당이 우선 예산안 협의에 임해주기를 바라겠습니다.


▷ 전영신 :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이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면 국정조사를 보이콧하겠다라고 해서, 민주당이 탄핵소추안보다는 해임 건의안으로 가야겠다 이렇게 결정을 했다고 하는데 해임건의안이 강행 처리되더라도 국정조사 보이콧입니까?


▶ 장동혁 : 해임건의안이 강행되더라도 국정조사를 보이콧할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의견을 모아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일단은 해임건의안은 이미 제출되어 있었고, 그 이후에도 사실은 정부 여당으로서 예산안을 팽개칠 수 없었기 때문에 예산안 협의는 쭉 해 왔었습니다마는 지금 예산안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보고가 이루어지고 해임건의안만이라도 강행하겠다고 하는데 그리고 또 그 이후에 해임건의안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탄핵소추를 발의하겠다고 이렇게 계속 공언을 하고 있는데 과연 이것이 민주당이 진정 사실을 확인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 국정조사를 하는 것인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고.


▷ 전영신 : 그러면 어떤 의도라고 보세요?


▶ 장동혁 : 결국은 지금 민주당이 하는 것을 보면 국정조사든 탄핵이든 이상민 장관을 그 자리에서 내려오게 하겠다는 결론을 정하고 목표를 정하고 시작하는 정쟁이 아닐까? 그러고 나서 만약에 이상민 장관이 물러난다고 해서 민주당이 그냥 물러나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또다시 또 다른 사람의 책임을 추궁하고 결국은 이 모든 것들을 한데 모아서 윤석열 대통령이 잘못한 것이니까 윤석열 정부 퇴진해야 한다라고 광화문 거리로 뛰쳐나갈 것이거든요. 그 출발점에 서 있는 것이지 그것으로 인해서 결국은 이상민 장관만 물러나면 우리는 책임에 대해서는 이제 다 모든 것을 마무리 지었으니까 그다음은 민생으로 법안으로 나아가자? 저는 (민주당이) 그렇게 하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 전영신 : 민주당의 정쟁이 이상민 장관 해임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그게 시작일 것이다라는 말씀이세요. 어쨌든 예산안은 빨리 처리를 해야 할 텐데 여야가 증액도 감액도 전혀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데 예산안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 장동혁 : 우선 저도 예결특위에 들어가 있고, 또 소위원회도 들어가 있는데 아직 예산이 처리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일단 국민들께 죄송합니다. 지금 협의 중입니다마는 오늘 안으로 처리하려고 최대한 노력 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에서도 대선에서도 공약했던 부분, 세금이나 이런 부분,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갑자기 정권이 바뀌니까 반대를 하고 있고, 그리고 윤석열 정부의 핵심 정책 과제들은 전부 다 예산을 대폭 삭감했거든요. 그리고 나서 물론 문재인 정부 정책이라고 해서 모두 다 없애야 되거나 폐기해야 되는 건 아니지만 이미 그때 실패로 드러난 정책들에 대해서도 예산을 증액하겠다든지 이재명 대표가 나는 이 정책만은 꼭 해야 되겠다는 이재명표 예산에 대해서는 이유 없이 받아들일 수 없는 증액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협의점이 잘 찾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다 보면 결국은 발목잡기로 비춰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 전영신 : 이렇게 되면 국회선진화법 이후에 예산안을 정기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하는 첫 사례로 남게 되는데 21대 국회 전체의 부담 아닌가요?


▶ 장동혁 : 21대 전체의 부담이기도 하고 정부와 여당으로서는 큰 부담입니다. 오늘 오전 중에라도 원내대표끼리 타결이 된다면 오늘 밤 늦게라도 처리할 수 있도록 빨리 협의가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전영신 : 민주당에서는 오늘도 최종 합의가 불발되면, 자체 수정안을 단독으로 처리하겠다라는 거예요. 이건 어떻게 보세요?


▶ 장동혁 :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국회는 협치의 장입니다. 협치를 하고 또 소수자를 보호하지 않는다면 결국 민주주의라고 하는 것은 의회민주주의는 독재와 반지성을 상징할 뿐이거든요. 아까 해임 건의안처럼 역시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그런데 아직 시간이 있기 때문에 책임 있는 태도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산안은 이건 우리가 좀 마음에 안 들기 때문에 이렇게 하겠다, 저렇게 하겠다, 강행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국민의 민생과 관련된 부분입니다. 민주당의 말대로 감액만 일단 처리해 놓고 나중에 추경으로서 다시 예산 편성하면 되지 않냐라고 하지만 너무나 무책임한 말이거든요. 그러면 국민의 민생이 그동안 그만큼 발목 잡히는 것이고 국민들의 민생이 한 발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데 감액을 다 해놓고 증액은 우리 천천히 추경에서 논의하자고 하는 것은 너무 너무나 무책임하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전영신 : 여야가 예산안 통과를 기점으로 국정조사 일정에 본격 돌입하기로 한 만큼 이게 시간이 계속 지체가 되면 국정조사 기간도 짧아지는 건데. 벌써 활동 기한의 3분의 1이 지났는데 준비 기한이라고 하지만 준비가 과연 되고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고요. 그러다 보니까 야권에서는 벌써부터 국정조사 기한을 연장해야 한다, 이렇게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 장동혁 : 사실상 이 국정조사를 합의할 당시에도 원래 예산안의 법정처리 기한인 1일이나 2일까지는 물리적으로 어려울 수도 있겠다라고 예상을 했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이 국정조사 합의가 이루어졌고 그래서 최대한 정기국회 내에는 예산안을 처리하고 그 이후에 바로 실질적인 국정조사에 돌입하자고 해서 합의를 한 것인데 지금 예산에 대해서 이렇게 합의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거나 지금 정부 여당이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무조건 반대를 하면서 예산안을 발목 잡아놓고, 시간이 많이 지났으니까 우리는 그러면 국정조사를 계속 연장해야 되겠다고 하는 것도 진짜 무책임한 태도고, 예산안 처리는 미루고 그냥 곧바로 연장부터 논의하는 것 자체가 저는 이건 국민들에 대한 도리도 예의도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 전영신 : 이런 상황에서 후반기 국민의힘 상임위원장들이 교체가 됐잖아요. 그래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 해임안 관련해서 국회에서 여야 대치가 이어지는 상황인데, 국민의힘 후반기 상임위원장 교체에서 행안위원장에 장제원 의원이 내정이 됐습니다. 사실 행안위는 이상민 장관 경질 요구,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경찰국 이슈 등으로 여야 대치의 최전선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리고 또 여야가 행안위하고 과방위원장 자리를 교대에서 맡기로 하면서 내년 6월부터는 또 장제원 의원이 과방위원장으로 가잖아요. 여기도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지점인데 장제원 의원이 총대를 멘 거냐? 이런 분석 나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장동혁 : 총대를 멨다기보다는 후반기 들어서서 원 구성을 하면서 사실은 2기 상임위원장들의 임기가 올해 12월 31일로 끝나기 때문에 후반기에 전체적인 국회 운영 상황을 보아가면서 후반기 2기에 상임위원장 할 분들을 각 상임위에 미리 배치를 해놓았던 것이거든요. 그때 미리 배치해 놨던 연장선상에서 3선 이상의 중진위원들께서 합의함으로써 상임위원장이 정해진 것이고 총대를 멨다라기보다는 지금 각 상임위원장들은 그 상임위에 가서 위원장으로서 상임위를 가장 원만하게 잘 이끌 것으로 보여지는 분들끼리 잘 배치해서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 전영신 : 워낙 첨예한 상임위이다 보니까 아무도 지원을 안 해서 장제원 의원이 그래서 내가 지원을 한 거다, 이렇게 얘기를 했던데요?


▶ 장동혁 : 행안위나 앞으로 과방위가 매우 핫한 상임위가 될 것이고, 첨예한 정치적인 대립들이 있는 상임위일 거라고 하는 것은 누구라도 예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사실 누구라도 부담스러운 상임위가 될 수도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는 그런 부담스러운 상임위를 맡은 것에 대해서는 지금 말씀하신 측면도 없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 전영신 : 사실 장제원 의원이 석 달 전에 2선 후퇴, 나 이제 물러나겠다라고 이렇게 선언을 하고 그동안은 조용히 계셨었잖아요, 수면 아래에서. 그런데 얼마 전에 출범한 ‘국민공감’도 사실상 장제원 의원이 주도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또 국민의힘의 한 의원이 ‘국민공감’에 71명의, 무려 71명의 국회의원이 참여를 한 것은 ‘장제원의 힘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해요. 어떻게 보세요?


▶ 장동혁 : 시각마다 다를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우선 ‘국민공감’이라고 하는 모임이 순수한 공부 모임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돕고 또 국회, 우리 여당의 균형추 역할을 하겠다고 하는 그 공식적인 발표 그것이 잘 지켜져서 여당 내에서 뭔가 이렇게 앞으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이끌어가는 데 도움이 되는 그런 모임이 되기를 바랍니다.


▷ 전영신 : 주도하시는 의원들이 또 친윤 그룹에서 윤핵관 의원들이 주도를 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차기 당 대표 선거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 아니냐? 이런 시각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죠?


▶ 장동혁 : 여러 가지 생각은 있을 수 있겠지만 저는 지금 국민의힘에 국회의원 전부 다가 친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동의하기는 어렵습니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다음 주 목요일에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 패널 100명과 100분 동안 국정과제 점검회의, 생중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어요. 이게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의 첫 국민과의 대화가 되는 거죠? 


▶ 장동혁 : 네.


▷ 전영신 : 그런데 국민과 대화를 하면 그동안 도어스테핑에서도 여러 논란들이 있었고, 예정에 없는 질문이 나왔을 때 윤 대통령이 거기에 대처하는 부분에 대해서 논란이 됐던 부분들도 많은데 이번에도 사실 각본 없는 국민들의 질문이 나온다면, 그러면 어떨 것 같으세요?


▶ 장동혁 : 우선 이 국정과제 점검 회의가 도어스테핑에 이어서 국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라고 생각을 하고,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이 그 이전에 어떤 대통령들보다 소통을 강조하고 실제로 소통을 해 온 연장선상에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국정과제가 얼마큼 약속이 이행됐는지를 점검하기 위한 그런 국정과제 실행, 이행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는 자리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돌발적인 질문, 예상하지 않았던 질문들이 나온다하더라도 그 속에서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의 솔직한 모습이나 피하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 전영신 : 김건희 여사는 어제 부산을 방문해서 MZ세대들하고 쪽방촌 봉사활동에 참여를 했습니다. 이런 영부인의 활동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장동혁 : 결론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선 과정에서도 그렇지만 이렇게 직접 국정에는 참여하지 않고 돕는 역할만 하겠다고 하셨는데 이런 것도 그 일환이라고 생각을 하고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해서 야당에서는 달리 보고 이것을 왜곡된 시각으로 보는데 그렇다면 결국은 영부인으로서 계속 집안에만 아무것도 하지 말고 있으라는 이야기밖에는 안 되는데 그렇게 볼 것이 아니라 이런 것들이 국민들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 그리고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 측면에서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전영신 : 김건희 여사가 베트남 주석하고 윤 대통령하고 차담, 청와대 상춘재에서 차담 갖는 사진을 가지고 일부 야당 지지자가 슬리퍼 착용하고 자세를 지적을 했다가 역풍을 맞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은 어떻게 보셨어요?


▶ 장동혁 : 야당에서 야당 지지자들이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과도하게 집착하는 것이 아닌가? 무엇이라도 하나 김건희 여사에게서 작은 먼지라도 하나를 찾아서 그것을 자꾸 윤석열 정부의 부담으로 떠넘기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공격으로 이어가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저는 지금 이루어지는 많은 것들이 지나치게 과도한 집착이고, 무리한 흠집내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 전영신 : 의원님, 지난달 25일에 윤 대통령 관저에서 있었던 당 지도부 만찬에 의원님도 다녀오셨죠?


▶ 장동혁 : 네, 참석했었습니다.


▷ 전영신 : 정말 많은 국민들이 궁금해 하세요. 관저 분위기는 어떤지, 또 관저에서 만나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어떤지, 궁금해 하시는데 어떠셨어요?


▶ 장동혁 : 소탈한 모습, 여사님이든 대통령이든 소탈한 모습을 볼 수 있었고요. 그리고 진솔한 대화들이 저는 오갔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편안한 자리에서 관저 모임들을 이어가는 것은 소통 측면에서 그리고 또 서로 국정의 여러 방향들을 논의하고, 또 서로 에너지를 모아가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전영신 : 당 대표 관련해서도 얘기가 있었습니까? 어떤 타입이 됐으면 좋겠다, 어떤 요건이라든지 그런 얘기들이 혹시 있었나요?


▶ 장동혁 : 그날 만찬 자리에서는 당 대표에 관한 언급은 전혀 없었습니다.


▷ 전영신 : 전혀 없었어요? 그럼 국정 운영에 대해서 그럼 뭐 당에서는 어떤 건의를 좀 하셨을까요?


▶ 장동혁 : 당에서 당시에 기사에도 보도됐었지만 반려견에 대한 여러 가지 입법 추진 상황이나 ‘만 나이법’이나 여러 가지 지금 당에서 추진하고 있는 입법이나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 대통령께서도 그런 입법들을 신속하게 챙겨봐 달라는 부탁의 말씀도 하셨고, 그 외에 공식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여러 가지 국정 문제에 대해서 말씀을 하고 또 저희들도 그 부분에 대한 건의를 드리는 그런 자리였습니다.


▷ 전영신 : 아무래도 관저에 반려견들이 있다 보니까 반려견 얘기들이 나왔을 수도 있겠네요, 자연스럽게.


▶ 장동혁 : 네, 그렇습니다.


▷ 전영신 :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에서는 관저에 초대받아봤냐? 이런 얘기들이 많이 화제가 되는 것 같아요. 어제 홍문표 의원이라든지 김병욱 의원도 여기에 출연을 해서 앞으로는 상임위원회별로 이렇게 관저에서 대통령과 현안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됐으면 참 좋겠다, 이런 바람들을 얘기를 했거든요. 좀 지도부 차원에서 이런 자리를 주선하시면 어떨까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장동혁 : 주선하지 않더라도 그날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전체적인 취지를 보면 앞으로 상임위원회별로든 선수별로든 다양하게 의원들과 접촉하면서 대화하실 것으로 저는 믿습니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차기 당 대표 선출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그런데 당내에서 대선을 준비하는 사람이 나와서는 안 된다라는 분위기가 있던데요. 의원님 생각은 어떠세요?


▶ 장동혁 : 저는 당 대표는 당을 가장 잘 이끌어가고 또 리더십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분, 그리고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도울 수 있는 분이어야 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당내에서 일부에서 대선주자는 안 된다라고 하는 것은 과연 대선주자가 본인이 대선주자로서 앞으로 어떤 정치 행보를 하는 것에 집중하지 않고, 과연 윤석열 정부,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서 국정 수행을 과연 도울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우려를 하는 목소리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런 부분들이 전당대회 과정에서 이런 사람은 절대 안 된다라고 하는 것보다는 당원들이 또는 국민들이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합리적으로 판단해 주시리라고 믿습니다.


▷ 전영신 : 사실 대선을 준비하는 사람이 나와서 안 된다는 것은 안철수, 유승민 이 두 분을 의식한 게 아니냐? 전대 룰을 바꾸는 것도 그렇고 친윤 그룹이 주도권을 넘겨주지 않기 위해서 이렇게 인위적으로 몰아가는 방식은 옳지 않다라는 시각도 있어요. 이런 지적에 대해서는 어떤 말씀 주시겠습니까?


▶ 장동혁 : 그런 이야기가 나올 때 본인이 거기에 해당된다고 생각하는 분은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무슨 룰로 정해진 것은 아니고요. 지금 전대 룰을 바꾼다고 하는 것도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고, 논의 중에 있고, 그런 여러 가지 것들을 살펴서 전대룰 을 바꾸는 데도 또 당원들의 동의가 필요한 부분이니까요. 당원들께서 잘 판단하시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말씀 나누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장동혁 : 네.


▷ 전영신 : 지금까지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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