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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2024년 3월 27일 수요일 - 권영진 국민의힘 대구 달서병 후보
글쓴이 : 뉴스관리자
등록일 : 2024-03-27 조회수 : 90

■ 대담 : 권영진 국민의힘 대구 달서병 후보

■ 방송 :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BBS 보도국 전영신 앵커​​​​​​​​​​​​​​​​​​​​​​​​​​​​​​​​​


▷ 전영신 : 전영신의 아침저널 2부 시작합니다. 두 번째 집중인터뷰는 보수의 심장 대구로 갑니다. 국민의힘 대구 달서병 후보이시죠. 권영진 전 대구시장 전화 연결 돼있습니다. 권영진 후보님 나와 계십니까? 


▶ 권영진 :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 전영신 : 권 후보님께도 첫 질문 드립니다. 대구 달서병은 왜 권영진이어야 하는가. 


▶ 권영진 : 달서병은 대구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잠깐 설명을 두류공원과 그리고 또 대구를 대표하는 83타워가 있는 이월드를 둘러싸고 있는 대구의 지리적으로 한 가운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또 가장 낙후된 곳이기도 합니다. 이 달서병의 지역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달라는 지역민들의 여망이 그만큼 큰 곳이겠죠. 제가 대구시장 재임 시절부터 우리 달서병이 있는 서대구 지역을 발전시켜서 동서 균형 발전의 대구를 만드는 것이 제 나름대로의 하나의 구상이었고 계획이었습니다. 이제 국회 가서 일을 완성하기 위해서 달서병에 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또 이런 계획뿐만 아니라 저는 서울부시장과 18대 국회의원 또 8년에 걸쳐서 대구광역시장을 해본, 큰일 해본 경험이 있는 그런 검증된 일꾼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전영신 : 지역을 위한 맞춤형 공약, 구체적으로 어떤 공약들 내세우셨어요? 


▶ 권영진 : 공약이 많은데요. 우선 대표적으로 세 가지만 말씀드리면 첫 번째는 제가 대구시장 재임 시절에 대구시청 청사를 달서병 지역에 두류정수장에 짓기로 결정을 냈습니다. 제가 시작하고 결정했던 대구 신청사 조기에 완성되도록 하고요. 두 번째는 두류공원을 지금보다 훨씬 더 명품 테마공원으로 리모델링 해서 신청사와 두류공원·이월드 일대를 세계적인 관광특구로 조성하고자 합니다. 세 번째는 서대구역에서 출발해서 죽전네거리, 본리네거리, 서구정류장과 두류네거리를 경유하는 서대구 순환 모노레일을 건설하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이 세 가지만 하더라도 달서병의 경제·주거·교통·교육 환경들이 획기적으로 바뀌는 그야말로 달서병이 대구의 지리적 중심뿐만 아니라 대구 발전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하게 될 것입니다. 


▷ 전영신 : 지금 대구 달서병 경쟁 구도가 우리공화당 조원진 후보, 진보당의 최영오 후보 이렇게 3파전인데 판세는 어떻습니까? 


▶ 권영진 : 아직 여론조사가 나오지는 않았어요. 그러나 다녀보면 다 알지 않습니까? 우리 달서병에는 나라 걱정하고 지역 발전 염원하는 그런 시민들이 많은 지역입니다. 아마 민심은 이제 국민의힘과 저 권영진으로 결집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압승하리라고 예상하고요.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제가 더 낮은 자세로 젖 먹던 힘까지 다 쏟아붓겠습니다. 


▷ 전영신 :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가 지난주 이 시간에 출연해서 지역 내에 반권영진 여론이 팽배해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여기에 반론을 주신다면요? 


▶ 권영진 : 반권영진 여론이 강했다면 제가 현역 의원과 아주 치열한 일대일 경선을 해서 제가 압승을 했거든요? 


▷ 전영신 : 김용판 의원하고 경선하셨죠. 


▶ 권영진 : 그럼요. 제가 대구시장 재임 시절에는 통합 신공항 건설이나 시청 신청사 이전, 취수원 문제 해결 이거는 대구가 수십 년 동안 해묵은 숙제였습니다. 이걸 해결하는 실마리를 제가 다 마련했고 코로나로부터 대구가 시민을 지키기 위해서 온몸을 던져서 고생했다는 것은 우리 대구시민들이 다 아시는 일입니다. 아마 그렇기 때문에 제가 여론조사에서 압승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요. 경쟁 후보가 반권영진 여론 얘기할 수 있죠. 그러나 아마 조원진 후보의 만들어내고 싶은 희망사항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전영신 : 조원진 후보 얘기를 하나만 더 하자면 조원진 후보가 국회의원에 당선이 되면 곧바로 국민의힘하고 바로 통합 합당하겠다 이걸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본인이 당선이 돼도 국민의힘에는 플러스 원, 플러스 1이다 이런 의미인 것 같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 권영진 : 선거 전부터 계속해서 통합 요구했는데 우리 당에서 통합 받아주지 않았잖아요. 그러니까 통합이라는 게 말이 안 되는 게 우리는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48.86%로 얻어서 집권여당입니다. 그리고 100석이 넘는 의석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공화당은 지난 대선에 조원진 후보 나와서 1%도 못 얻었잖아요. 통합이란 게 말이 안 되는 거죠. 그리고 사실은 그렇게 통합을 원했으면 지금 선거 앞두고 우리공화당으로 출마하고 비례대표 내세우면 안 되는 거죠. 그거는 보수를 분열시키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동안 조원진 대표가 길거리에서 여러 가지 하셨던 일에 대해서 높이 평가할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또 다시 생각해 봐야 될 게 박근혜 대통령과 늘 친하고 소통하는 것처럼 계속 말씀하셨는데 정작 박근혜 대통령은 친박은 없다고 말씀하시고 한 번도 만나주시지 않았잖아요. 얼마 전에는 대통령 자신의 사진도 쓰지 마라. 그리고 이름도 거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씀을 하시는 걸 보면서 놀랍기도 하고 또 의아하기도 한 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 전영신 : 지금 대구 민심이 싸늘해졌다. 무소속 바람이 불고 있다. 이런 얘기도 들려요. 국민의힘이 도태우 후보를 경선에서 이겼는데도 공천을 철회한 것, 5.18 막말 때문에 공천을 철회한 것. 이게 대구시민들의 어떤 자존심을 건드렸다. 이런 얘기가 있는데 실제로 현장에서는 어떻습니까? 


▶ 권영진 : 대구 민심 중에는 대구 전체는 아니고요. 공천과 관련된 일부 지역에서는 사실은 두 가지 생각들이 교차하는 것 같아요. 하나는 공천에 대한 서운함이랄까? 화가 나신 분들도 계신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또 다른 한편에서는 이렇게 대구마저 보수가 분열하게 되면 나라가 어떻게 되냐 이런 걱정들이 교차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제가 예상컨대 시간이 가면 갈수록 후자 쪽으로 더 많이 기울어질 거라고 그렇게 봅니다. 


▷ 전영신 : 어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대구를 찾아서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을 했잖아요. 이런 한 비대위원장의 행보가 현장에서 보시기에 총선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보십니까? 


▶ 권영진 : 저는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아마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개인적으로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도 있었을 것이고 또 선거를 앞두고 보수를 결집해야 된다 이런 생각도 있었다고 봅니다. 어쨌거나 잘 방문하셨고 아마 우리 보수 통합에 도움이 될 거라고 봅니다. 


▷ 전영신 : 그러면 도태우·최경환 이런 무소속 후보들이 아닌 국민의힘 후보한테 표가 결집하는 효과로도 이어질 수가 있을까요? 


▶ 권영진 : 어제 제가 듣기로는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공천 문제나 후보들 얘기는 안 하셨고요. 지금 위기인데 이때 분열하면 안 된다. 단합해야 된다라고 굉장히 강조를 하신 것 같습니다. 그 메시지가 우리 대구시민들 그리고 TK 지역에 울림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총선 판세에서 국민의힘, 지금 낙동강 벨트도 어렵다 이런 얘기 나옵니다. 서병수 부산 선대위원장이 윤 대통령이 ‘이런 건 잘못했다’ 이렇게 회견을 해야 된다라는 얘기를 했고요. 김경진 서울 동대문을 후보는 이 시간에 ‘윤 대통령의 눈물이 필요하다’ 이런 얘기까지 했습니다. 그만큼 지금 다급한 상황이라는 거죠. 후보님 보시기에 특단의 대책,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 권영진 : 저는 우리가 애초부터 프레임 전쟁에서 잘못됐다고 봐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이거는 결사적으로 막았어야 되는데 이걸 못하다 보니까 범진보좌파 연대가 형성이 된 거거든요. 그리고 또 물론 우리가 선거 국면 들어오면서 몇 가지 정권심판론을 부각시킬 수 있는 빌미를 준 것도 사실이에요. 그렇다고 해서 우리 내부가 지금 총질을 하거나 공격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보고요. 이제는 정치적 쟁점을 야당이 유리한 곳에서 우리 여권이 유리한, 여권이기 때문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미래, 민생을 위한 정책 공약에 집중하고 또 나라 걱정하는 국민들이 많습니다. 이 국민들에게 정말 절박한 자세로 읍소해야 된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전영신 : 실제로 대통령실발 리스크도 지금 현장에서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한 마트에서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을 한다라고 언급한 후에 지금 대파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여기에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 대파 875원은 한 뿌리 가격을 얘기한 거다 또 이렇게 얘기를 했고. 급기야 대통령실이 어제 반박을 내놓은 게 전 정부 대파 가격이 더 비쌌다 이런 논리를 내놨는데 이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 권영진 : 정치판이 참 이렇게 조잡한지 모르겠어요. 대파 논쟁 가지고 이게 정말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렇게 대파 논쟁 해야 되는가 싶고요. 저는 대파 논쟁 이렇게 불러일으키도록 한 거는 대통령 주변에 참모들이 잘못 모시고 갔어요. 물가 점검하려면 물가가 비싼 곳에 모시고 가야 되는데. 875원 그거는 사실이에요. 그러나 그런 데 가서 모시고 갔다는 것 잘못이라고 보고요. 근데 이 875원 가지고 이렇게 나라가 떠들썩하고 선거 쟁점이 돼야 되는지. 이렇게 해서 선거 끝나고 나서 이렇게 당선된 국회의원들이 나라와 국민을 위한 미래를 열 수 있을지. 그런 부분이 참 걱정입니다. 좀 굵직굵직하게 정책적인 이슈를 가지고 경쟁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에요. 


▷ 전영신 : 일각에서는 대통령실 보좌진의 문제가 또 한 번 드러난 거다 이런 얘기도 하던데요? 


▶ 권영진 : 제가 그 부분은 잠깐 말씀드렸잖아요. 근데 뭐 이게 선거 앞두고 야당은 대통령 공격하잖아요. 정권심판론을 앞세우려고 할 거고. 근데 여당 내부에서는 그렇게 간다고 해서 선거가 좋아질 것 같지 않아요. 여당이 유리한 지형에서 놀아야 돼요. 정권심판론의 지형에서 놀고 그것 방어하다 보면 선거 어렵게 되는 거죠. 


▷ 전영신 : 여당에 유리한 지형에서 지금 총선이 진행이 돼야 된다라고 하셨는데 지금 의정 갈등이 장기화되는 것도 여당 입장에서는 악재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정부의 입장은 증원 규모 2천 명인 거고 의사 측에서는 2천 명 증원 계획 철회인데, 의협 새 회장도 강경파가 맡게 돼서 의료계 대응이 한층 더 수위가 높아질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이 문제는 어떻게 풀어야 된다고 보세요? 


▶ 권영진 : 너무 오래 끌고 있잖아요. 국민들 너무 힘들어하세요. 이거 풀어야 돼요. 저는 여당이 책임지고 우리 당이 책임지고 풀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면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대화의 물꼬를 튼 것은 잘했다고 생각해요. 근데 이 정도 가지고 안 돼요. 진짜 이거 끝장 본다, 우리가 개입해서 푼다라는 생각으로 더 적극적으로 저는 개입해야 된다. 그래서 빠른 시간 내에 지금 정부하고 의료계는 한 치의 양보도 없잖아요. 서로 입장이 너무 달라요. 그런 면에서 우리 당이라도 나서서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 이 문제 푸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전영신 : 총선 전에 막판 대타협을 정부여당이 이끌어낸다면 지금 여당의 불리한 판세에 대반전도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 권영진 : 대반전도 대반전이지만 국민들 이렇게 불편한 거 해결해 드리는 게 여당의 기본 책무 아닙니까? 저는 그런 자세로 선거의 유불리를 떠나서 해결해야 된다라고 보고요. 그렇게 국민들을 위해서 일하면 국민들이 박수 치고 지지 보내주시지 않겠습니까? 


▷ 전영신 : 국민의힘 지지율이 하락 추세에 놓이게 된 이유 중에 하나가 스피커가 한동훈 위원장 하나라는 점이 또 지적이 되고 있는데요. 스피커가 혼자다 보니 메시지에 혼선도 있고 부담도 있고 이런데 그래서 나오는 얘기가 유승민 전 의원의 역할론인 것 같아요. 중도층·젊은층에 소구력이 있는 유 전 의원 등판설이 나오는 것은 어떻게 보세요? 


▶ 권영진 : 너무 늦었어요. 지금 해가지고는 얻는 이득보다는 또 우리 내부에 혼란과 균열을 야기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요. 아마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어제 박근혜 전 대통령 만나신 게 아마 그 문제만 놓고 보면 등판시키지 않겠다는 메시지 아니겠어요? 지금 좀 늦었다고 봐요. 오히려 등판 가능만 하다면 홍정욱 같은 분 나오면 도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전영신 : 스피커가 다양화돼야 되는 필요성은 있다라고 보시는 거네요? 


▶ 권영진 : 그럼요. 스피커는 다양하면 다양할수록 선거에는 도움이 되는데 우리가 미리 짤 때 준비를 좀 못했어요. 근데 지금 내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데 지금 그 부분들 참 찾기 어려울 겁니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우리 청취자 마****님께서 ‘솔직하게 이야기하시는 모습 좋습니다. 큰 박수 보내드립니다’ 이런 응원 문자들 지금 올라오고 있는데요. 끝으로 내일 공식 선거운동 하루 앞두고 한 말씀 남겨주시죠. 


▶ 권영진 : 감사합니다. 제가 우리 정치가 국민들 나라 걱정 안 하고 전부 자기들 잇속만 챙긴다는데 권영진이 다른 정치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달서병 정말 제가 약속했던 것 꼭 지켜서 달서병이 대구 발전의 새로운 중심이 되어서 우리 대구가 동서 균형 발전의 새로운 대구 만드는 일, 제가 열심히 하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전영신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권영진 : 감사합니다. 


▷ 전영신 : 대구 달서병 국민의힘 권영진 후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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