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불교방송

전체프로그램검색
  • ON AIR
  • TV
  • 라디오
편성표
BBS후원회

금태섭의 아침저널

2025년 5월 20일 화요일 - 이정현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글쓴이 : 뉴스관리자
등록일 : 2025-05-20 조회수 : 101
*본 인터뷰 내용을 기사에 인용하거나 방송에 사용시 BBS '신인규의 아침저널'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대담 : 이정현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 방송 : BBS 라디오 <신인규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신인규 변호사​​

▷ 신인규 : 신인규의 아침저널 1부 이어집니다. 오늘은 이정현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을 모시고 정치권 대선 이슈에 대해서 집중 분석해 보겠습니다. 전화 연결돼 있는데요. 이정현 위원장님 나와계시죠? 

▶ 이정현 : 안녕하십니까? 이정현입니다. 

▷ 신인규 : 고생이 많으신데요. 현재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맡고 계십니다. 공식 선거운동으로 매우 바쁘게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실 텐데, 먼저 현장의 민심은 좀 어떻게 듣고 있는지 궁금하거든요. 지역 분위기는 좀 어떻습니까? 

▶ 이정현 : 지역 분위기라 하면 제가 호남 담당이니까 지금 호남 말씀을 하시는데 사실은 호남은 37년, 88년, 98년, 2008년, 2018년 지금 2025년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특정 정당에 대한 그런 지지가 워낙 일관적이기 때문에 사실 이번 대선이라고 특별한 건 없습니다마는 전국적으로 본다고 한다면 조금의 변화가 있어서 제가 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이재명 후보는 사실은 2017년도 문재인 후보하고 대선 후보 경선할 때부터 대선 주자였거든요. 그러니까 거의 한 8년 동안 대선 주자였어요. 그렇게 또 알려져 있고 또 거의 국민들은 그분이 계속 대통령선거에 나오고 이렇게 하시니까 알려져 있는데, 사실 김문수 후보는 당내, 당내 경선을 쭉 이렇게 거쳐오다가 보니까 지난 12일에서 후보가 확정됐고 이제 오늘이 9일째 되는 대선 후보입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는 도대체 국민의힘의 후보가 누구야? 이런 국민들이 많았었는데, 이제 후보가 확정되고 이렇게 하면서 점차 모든 대선이 그러듯이 양자 구도. 보수와 진보, 진보와 보수 후보 구도로 형성이 돼가기 시작하면서 이제 9일째 되고 지금에서야 비로소 김문수 후보가 보수 후보라는 게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지지율이 40% 쪽에 지금 육박해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저는 지금 남은 2주가 사실상 새로운 그런 대선 국면이 형성될 것이고, 그래서 안정을 추구하는 그리고 경제를 분배가 아닌 성장을 추구하는 그런 유권자와 국민들이 다시 한번 국민의힘 후보 그리고 우리 김문수 후보를 봐주리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저는 지금부터 이제 본격적인 대선이 시작됐다 이렇게 봅니다. 

▷ 신인규 : 이제부터 본격 시작이다 이런 취지로 말씀을 해 주셨는데, 어제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가 서울을 중심으로 유세를 펼쳤습니다. 노인과 청년층을 두루 만나면서 표심 공략에 나섰다는 평가인데요. 국민의힘에서는 그러면 이제 남은 2주 정말 중요할 텐데 어떤 전략으로 선거운동 펼칠 계획이실까요? 

▶ 이정현 : 우선은 선거가 옛날하고 양상이 달라졌습니다. 거리에서 마이크 잡고 연설하는 그런 선거. 아니면 어디 방문해가지고 악수하는 이런 스타일의 선거 방식은 지금 시대에는 통하지가 않습니다. 아예 국민들이 듣지를 않아요. 제일 중요한 게 지금 불교방송처럼 이렇게 모든 방송을 이용하고 언론을 이용하고 활용하는 공중전. 그래서 지금 이 주하고 다음 주 내내 방송 출연이 잡혀 있고, 그래서 방송을 통해서 국민 전체에게 알리는 방안. 그 다음에는 이제 전국적인 조직을 가지고 있는 직능단체들을 집중적으로 방문을 하게 될 겁니다. 물론 이 기간에도 지방에 전체를 이 앞 주 한 주 동안에 호남까지 전체를 다 돌았습니다마는 이번 주도 그렇게 돌 겁니다. 그렇지만 어쨌든 유권자의 절반, 2천만 명 이상이 몰려있는 이 수도권에 집중을 좀 할 겁니다. 공중전, 방송 나가서 공중전하고 직능단체 참여하고 수도권 위주로 집중적으로 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 신인규 : 근데 이제 방송을 많이 하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마는 어떤 메시지, 정말 국민들이 이 시대에 바라는 메시지를 낼 것이냐가 더 중요할 것 같거든요. 지금의 기조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이런 여러 가지 단단한 관계들 때문에 국민들이 좀 실망을 많이 했었는데, 앞으로는 좀 어떤 메시지를 그럼 좀 주로 주력하실 생각이십니까? 

▶ 이정현 : 맞습니다. 어떻든 그렇지만 갈수록 또 정치도 변해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대통령이 중심이 돼가지고 대통령이 추진력을 가지고 대통령의 아이디어와 대통령을 모시고 있는 청와대의 아이디어 위주의 그런 국정을 했다고 한다고 한다면, 지금은 이제 가면 갈수록 대통령이나 권력의 집중에 대한 국민들의 거부 반응이 큽니다. 왜냐하면 국민들의 수준이 너무 높아졌습니다. 국민들이 각자가 다 전문가이고 더더구나 과거 만 불, 2만 불, 3만 불 시대가 아니라 국민 소득 4만 불 시대가 되다 보니까, 이제는 국민이 전문가이고 국민이 진짜 주인이고 국민들이 사실 나라 경제도 이끌어가는, 민간이 이끌어가는 그런 시대가 되다 보니까 제일 첫 번째는 어떻든 방향입니다. 국정의 방향을 어떻게 잡느냐. 그런데 지금 사실 우리 같은 경우는 어쨌든 제일 중요한 게 경제이고 경제는 성장을 해야 되고. 경제 성장은 누가 시켜야 되냐면 경제인이 시켜야 된다. 민주당의 경우에는 아니다. 경제가 아니고 분배다. 이렇게 넉넉한 나라니까 나눠 가져야 된다라고 하는 분배 위주로 하고 그 분배를 누가 하냐? 정부가 주도를 해야 된다. 정부가 주도하기는 어떻게 해야 되냐. 기업들로부터 세금을 많이 일단은 세금을 많이 걷어야 된다. 그래서 세금을 걷어서 어떻게? 대통령부터 삼성그룹 회장까지 또 그 저 밑에 어려운 사람들까지 30만 원, 300만 원 똑같이 나눠줘야 된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강하게 통제를 해야 된다. 이런 것에 대한 차이. 말하자면 큰 틀에 있어서의 진보와 보수의 국정 기조의 차이. 하나만 더 말씀드리자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항상 모범이 돼야 되는데, 대통령이 모범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단 후보의 도덕성 그리고 후보의 거짓말 이런 부분들에 대한 검증도 필요해서 이번 주부터는 우리가 그런 걸 하려고 하는데, 예를 들자면 이재명 후보님 같은 경우는 모든 곳에서 본인은 법 위에 서려고 한다. 그리고 일반 도덕성이 누구에게 물어봐도 당신도 전과가 이렇게 있습니까? 당신도 지금 수사받고 있습니까? 당신도 지금 재판받고 있습니까? 일반 국민 중에 그런 사람이 몇 명이나 있겠습니까? 그런데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 사람이 그런 도덕성이 일반 국민보다 아래인 사람이라면 이거 도대체 정말 이게 나라의 체면이 국격이 제대로 설 수 있겠느냐는 거죠.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구분이 안 되는 그런 계속해서 말을 바꾸고 거짓말을 하는 대통령을 우리가 가졌다가는 지금 공약 내세우고 지금 내세운 것도 어떻게 믿겠느냐는 거죠. 이런 부분들을 우리는 좀 부각을 시킬 생각입니다. 

▷ 신인규 : 성장과 분배, 거짓말 논란 다 좋은데 우선 저는 본질적인 걸 좀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이 대선이 윤석열 대통령 내란 행위로 파면을 당해서 지금 내란 수괴 혐의로 재판받고 있고, 그로 인해서 조기 대선이 치러지다 보니까 국민의힘에서 배출한 대통령의 과오에 대해서 반성과 사죄·성찰이 어느 정도 돼 있냐. 이 부분을 국민들은 아직도 묻고 있는 것 같고요. 그리고 민주주의 과연 할 수 있겠느냐. 최근에 국민의힘에서도 김문수 후보를 끌어내리려고 했던 한덕수 전 후보와의 단일화 논란이 있지 않았습니까? 이 두 부분에 대해서는 메시지가 빠진 것 같아서요. 그건 다 이미 해결됐다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어떻게 보십니까? 

▶ 이정현 : 우선은 방금 말씀한 중에 말을 하나 바꾸겠습니다. 수정을 하겠습니다. 한덕수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끌어내렸다? 이렇게 사실 아니고 왜곡된 말씀을 아나운서께서 사회자가 다 국민들이 듣고 있는데 그렇게 얘기하면 안 됩니다. 

▷ 신인규 : 아니 어떤 부분이 왜곡입니까? 

▶ 이정현 : 한덕수가 끌어내는 것, 한덕수가... 

▷ 신인규 : 어떤 부분이 왜곡입니까? 새벽 3시부터 4시에 한덕수 후보가 단일 후보 접수를 한 게 다 이미 나와 있는데 뭐가 왜곡입니까? 

▶ 이정현 : 한덕수 후보가 끌어내렸다라고 하는 얘기가 아니라는 것은 아나운서도 뻔히 알고 있으면서 그렇게 얘기를 할 것입니다. 어쨌든 그 절차가... 

▷ 신인규 : 말씀하십시오. 

▶ 이정현 : 결코 한덕수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끌어내렸다. 있을 수도 없는 일이고 또 그런 파워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 신인규 : 아니 그러면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이양수 총장은 왜 사퇴한 겁니까? 

▶ 이정현 : 전체적인 말하자면 전체적인, 방금 정확하게 지적했어요. 

▷ 신인규 : 왜 사퇴한 겁니까? 

▶ 이정현 : 이것을 전적으로 당에다 맡겼었고 당에서 그런 식으로 한 거였었지. 한덕수 후보가 그랬다고 하는 부분들에 그 부분이 팩트가 아니어서 제가 말씀을 드린 겁니다. 그 다음에 아까처럼 지적하신 두 가지 부분. 국민의힘이 그거 잘못했습니다. 그리고 또 국민의힘이 그동안에 이번뿐만 아니고도 정말 국민들한테 큰 잘못을 많이 한 것은 사실이고. 그래서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자진 탈당을 권유를 했었고. 저도 선대위 회의에서 아주 세게 얘기를 해서 그렇게 해서 탈당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지금 김문수 후보는 어떻든 또 다른 새로운 후보이고, 그 다음에 일단 아까도 얘기했지만 대통령이라고 하는 분은 혼자서 국정을 이끌어가는 분이 아니고 그 노선·방향 이런 부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이라고 하는 보수 정당이 지금까지 여러 가지 이승만 대통령 시절부터 보수 정권들의 많은 어려움과 또는 많은 잘못들도 많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실제 그 노선과 방향이 대한민국의 어떤 풍요나 성장이나 이런 것들을 이끌어오는 데 큰 기여를 했기 때문에. 지금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그런 어떤 경제 위기 극복이라든가 또 외교 안보라든가 국가 전체의 안정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그래도 국민의힘이, 지금 민주당 후보나 민주당이 그동안에 해 왔던 실패 이런 것들을 감안했을 때 그래도 국민의힘의 힘의 노선과 방향이 훨씬 더 안정적이고 이렇다 하는 것을 저희들은 호소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 신인규 : 근데 그건 국민의 평가의 영역인 것이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관련된 반성과 사죄·성찰 그리고 앞으로 민주주의를 어떻게 해 나가겠다라는 그 약속에 대해서 국민들이 신뢰를 보낼 수 있다 이렇게 판단을 하시나요, 아니면 좀 더 부족하니까 더 노력해야 된다라고 보시나요? 

▶ 이정현 : 절대 부족하죠. 많이 부족하고 사실 국민의힘 당 자체가 지금까지 국민들한테 오랫동안 많은 잘못에도 불구하고 방금 지적하신 그런 성찰이 절대 부족합니다. 저는 당에 오랫동안 해 왔던 사람으로서 지켜보면서 진짜 우리 당이 그런 잘못된 부분들에 대한 성찰, 수없이 많은 선거를 통해서 매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성찰을 못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저는 전적으로 인정을 합니다. 그리고 이런 것들을 겪을 때마다 더 우리 내부적으로 세대 교체도 이루어져야 되고. 그리고 아까처럼 그런 잘못된 정치에 대한 고치는 그런 것도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러나 꼭 또 국민의힘이 잘못한 건 절대적으로 잘못한 건 다 인정을 하고 저희들도 반성해 나가지만, 그렇다고 해서 국민들이 다 지켜봤지만 지금 민주당이 하고 있는 행태나 또는 그 앞에 집권을 했을 때도 우리가 경우를 봐도 거기가 무조건 모든 부분에 있어서 그렇게 잘하고 있냐 하면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도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어떻게 당 이름을 민주라고 정해 놓고 있으면서도 이렇게 당내에서 다른 이견 한마디를 못 하고 하게 된다면 개딸이네 뭐네 달려들어서 하고 조금만 이의 있으면 당에서 다 공천에서 쫓아내고 한 사람 위주로 이렇게 모든 게 이루어지고. 어느 민주주의 국가에서 90% 이상의 지지율로 이런 식으로 해 나가면서 거의 1인 사당. 순전히 개인 당인 것처럼 이렇게 사당으로 가고 당내 민주화가 없고 이런 것이 어디 있으며. 그리고 국정에 대한 협조도 아무리 야당이고 아무리 다수 당이고 아무리 승자 독식이라고 하지만 국회가 이런 식으로... 

▷ 신인규 : 마무리 해 주시고요. 

▶ 이정현 : 비협조를 할 수가 있는지. 

▷ 신인규 : 마무리 부탁드립니다. 

▶ 이정현 :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도 같이 평가를 좀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신인규 : 질문 내용이 좀 많아가지고요. 저희가 동어 반복이 되니까 주제를 바꿔보겠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식이 지난주에 열렸는데, 광주에서 열렸는데요. 이재명·이준석·권영국 후보는 참석을 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당일 행사는 참석하지 않았는데, 하루 전날에 5.18 민주 묘지를 찾아 참배를 했고 박관현 열사 묘역 앞에서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는데, 아마 이정현 위원장님이 이 자리에 함께 동행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당일에 안 간 이유는 어떤 게 있을까요? 

▶ 이정현 : 특별한 이유라기보다는 그날 좀 다른 일정들이 있었습니다. 그날 또 TV 토론도 있었고 그래서 약간의 진정성을 갖고 찾아뵈려고 하는 그런 의도가 있었던 것 같은데. 그래서 전날 차분하게 찾아뵀고 충분한 시간을 거기에서 참배하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고. 또 워낙 이분 자신이 민주화운동에 그야말로 여러 차례 구속이 되고 많은 고문도 받고 실질적으로 한평생을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에 좀 진지하게 대선 후보가 된 뒤에 참배하는 것 치고는 좀 진지하게 참배를 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 신인규 : 근데 이제 하나 5.18 관련해서 또 많은 분들이 의구심을 갖는 부분이 정호용 전 장관을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가 해촉하는 일이 하나가 있었고요. 또 같은 내란 행위라고 본질에서는 같다고 친다면 석동현 변호사가 선대위에 합류를 했다가 지금은 좀 적을 정리한 걸로 알려져 있는데, 이 두 가지 부분을 통해서 김문수 후보께서 전날 참배를 가고 상당한 진정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후의 행동을 통해서 봤을 때는 좀 의구심이 많이 남는다 이런 비판도 있는데, 이 부분은 위원장님 어떻게 보십니까? 

▶ 이정현 : 잘 알다시피 선거 때는 수천 명이 선대위에 참여를 하고 관여를 하기 때문에 저렇게 일정이 바빠서 새벽 4시 반부터 나가가지고 12시까지 저렇게 뛰는 후보가 누가 선대위에 들어오고 안 들어오고 이런 걸 몰랐을 겁니다. 예를 들어 저도 너무 의아해서 한번 알아봤는데 예를 들어서 정호용 씨 같은 경우는 전직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그래서 전직 국회의원을 지냈던 분들이, 보수 쪽에 국회의원을 지냈던 분들이 한꺼번에 전직 의원들의 명단을 거기다 보내가지고 아마 선대위 그걸 좀 지명을 하자라고 해가지고 여러 명 의원들을 보내는 과정에. 아마 그분도 TK 쪽이시다 보니까, 대구 쪽이시다 보니까 그 명단에 들어있었는데 그걸 발견을 못하고 있다가 언론에서 지적을 하자 즉각 그분을 제외를 시켰다고 저는 들었습니다. 아마 선거를 하다 보면 가끔씩은 이렇게 좀 소망스럽지 못한 일들이 있는데, 이것은 약간의 해프닝으로 받아들입니다. 

▷ 신인규 : 알겠습니다. 좀 주제를 바꿔서요. TV 토론이 지난 일요일에 있었고 경제 분야가 진행이 됐는데요. 이정현 위원장님은 또 홍보수석도 지내셨고 방송 관련된 업무를 많이 하셨으니까, 김문수 후보의 토론에 대해서는 어떤 식으로 평가를 하시는지 총평도 한번 부탁드립니다. 

▶ 이정현 : 보통 텔레비전 토론을 보면 두 가지로 사람들이 많이 평을 하죠. 하나는 내용으로 보고 하나는 이미지로 보고. 저는 이미지 면에 있어서는 우리 김문수 후보가 사실 현직 정치에서 떠난 지가 오래돼 있고 그러다 보니까 다른 후보들에 대해서 그렇게 노련하고 세련되고 또 멋있다, 잘한다 이런 평을 들을 수 있을 정도 그렇게 이미지 면에 있어서나 토론을 하는 방식을 진행하는 과정에 있어서는 그렇게 큰 매력적 포인트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내용 면에 있어서는 저는 김문수 후보가 아주 우세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주제 자체가 그럴 수밖에 없는 주제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경제이고 경제가 어렵고 경제를 살려야 되고 경제를 성장시켜야 되는데,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보수 정책에 기조를 두다 보니까 아까도 얘기했지만 경제는 기업인들이 살려야 될 정도로 대한민국 경제 규모가 이제는 커졌다. 그리고 민간한테 주로 맡겨야 되고 완전히 시장경제에 맡겨야 되고. 정부는 최대한으로 간섭을 줄이고 특히 있는 규제조차도 있는 대로 다 풀어야 되고라고 하는 게 김문수 후보의 주장의 내용이었다고 한다고 그런다면, 우리 이재명 후보님께서는 아무래도 진보 정책을 얘기를 하다가 보니까 아까처럼 기업 말고 정부 주도로, 그 다음에 시장 말고 어떻든 국가 빚을 내더라도 국가 부채를 얻어서라도 추경을 해서 이런 식으로 살려야 된다고 하는 것. 그런 굉장히 규제를 강화해가지고 기업들을 좀 상당한 결과적으로는 참 기업인들이 정말 기업 하기 어렵다라는 인상을 줄 수 있는 그런 저는 정책과 기조였기 때문에. 전체적인 내용을 들어본 4만 불 시대 국민, 수출 7위 그리고 세계 경제 10대 강국의 국민들 입장에서 봤을 때는 이제 진보 정책의 그런 정부 주도라고 하는 것 경제는 조금 약간 시대적으로 뒤떨어지지 않느냐. 경제를 살리는데 비효율적이지 않나 이런 느낌을 받았지 않았을까 싶고, 철저하게 자본주의 시장경제에 기조를 둔 김문수 후보의 그런 주장들이 국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으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 신인규 : 위원장님 마지막으로 시간이 얼마 없어서요. 아주 짧게만 부탁드리는데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당에서 어느 정도 진정성을 가지고 있는지만 설명을 좀 부탁드리고 마치겠습니다. 

▶ 이정현 :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를 꼭 됐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이준석 후보는 우리 당의 국민의힘의 당대표를 했고 두 번의 전국 단위 선거를 이끌어낸 훌륭한 분인데, 또 역시나 우리 당에서 잘못해서 그분이 당을 나가게 했고 지금 국민들로부터 굉장히 좋은 지지를 받고 있고 또 미래 지도자감으로서 아주 훌륭합니다. 나는 그분을 호랑이라고 표현합니다. 근데 호랑이는 호랑이 굴에 있고 밀림 안에 있을 때 왕인데, 지금 호랑이가 광야에서 헤매고 있기 때문에 당으로 들어와서 미래를 보고 이 양반이 좀 크게 성장을 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신인규 : 시간 문제 때문에 여기까지만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의 이정현 선대위원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정현 : 감사합니다.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