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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스님의 그래도 괜찮아

사연 올립니다.
글쓴이 : 불자님
등록일 : 2020-08-10 조회수 : 238

스님

 

지면으로 인사를 드려 부끄럽지만 그래도 괜찮아 스님 반갑습니다.

 

불교란? 부처님? 스님? 절의 예절? 절의 음식등?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5개월간 절생활을 하면서 느낀점이 있기에 잠깐 올려봅니다.

 

노보살님의 기도하는 소리를 알아차림했다는 것입니다.

 

노보살님들께서 무릎관절이 대부분 안좋습니다. 절에 올라오실 때 숨을 깔딱깔딱 한걸음하시고 쉬고 또 한걸음 걷고 쉬고 그런 다리로 절에 오셔서 커피한잔하시고는 대웅전에 올라갑니다.

 

올라가는 뒷모습을 보면 가슴이 아파옵니다. 저런 다리로 왜 오실까? 당신 몸도 힘든데 왜 저런 과일등을 준비해서 오실까? 누가 보아도 뒷모습은 많이 아픈 모습이 읽어집니다.

 

그런데 참 이상합니다.

부처님전과 돌아가신 영가 조상님들께 나아가 정성껏 절을 하실때는 아픈 무릎은 어디로 갔는지 모르정도로 내자식 잘되라고, 건강주시라고, 돌아가신 영가 조상님들 잘 가시라고, 아픈 친인척 빠른 쾌유해달라고...” 비시는겁니다.

 

정작 본인을 위한 기도소리는 한마디도 들리지가 않았습니다.

왜 본인을 위한 기도는 입밖에도 하지않고 자식기도, 남편기도, 조상님 영가기도만 하시는지 도대체 이해가 되지를 않았고 그냥 웅성웅성 무슨 기도인지 윙윙 들리는겁니다.

 

어느날 문득 제 마음의 귀가 뻥하고 뚫렸습니다. 기도소리 한마디 한마디가 제 귀에 쏙쏙들어옵니다.

바로 노보살님 즉 한결같은 엄마들의 기도하는 마음의 소리가 들려옵니다..

 

우리 엄마들의 마음은 모두 하나임을 알아답니다. 댓가없는 기도소리가 메아리되여 우리들이 무탈하게 살고있음을 그 모든 것의 진원은 우리가 똑똑해서가 아니고 엄마의 기도덕분인 것을 알게되어답니다.

 

오늘도 우리 자식들을 위해 기도해주시는 노보살님 모두 건강하시기를 두손모아 기원합니다.

 

이 날 이후 저는 부모님을 모시는 행동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저에게 소리없이 깨달토록 마음을 열어 주신 두 스님께 두손모아 인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서대문 진오순올립니다.

 

BBS불교방송에서 답변드립니다
청취자님 안녕하세요 [그래도 괜찮아] 담당자 입니다. 좋은 사연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가오는 월요일(8/17) 소개 예정이며, 감사한 마음을 담아 저희가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리고자 합니다.
[그래도 괜찮아] 방송 시간 중에 #2842 문자로 성함과 주소 남겨주시면 선물 보내드리겠습니다.
항상 그래도 괜찮아를 애청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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