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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향기

11. 내가 네게 명령할 수 없다/강혜선
글쓴이 : 불자님
등록일 : 2019-05-14 조회수 : 467

 100을 도전하는 정신으로 살아간다면 무엇이 100을 가로 막았을까 !

내가 너를 괴롭히고, 미워하고, 원망하고, 싫어하고, 흉보고, 네 탓하고, 저주하고, 강도질하고,

상대에게 하기 싫다는 일 강제로 시키고, 무조건 하지마라, 무조건 해라, 이렇게 하면 안 된다,

담배 피우지 마라, 술 먹지 마라, 왜 이렇게 못하니? 그것도 일이라고 하나. 잔소리와 참소리라 할지라도 두 번 하면 잔소리. 쓴 소리. 짜증나는 소리. 기분 나쁜 소리, 진저리가 날 만큼, 이제는 폭발할 것 같은 마음. 듣는 사람 총이라도 팡팡 쐈으면 할 만큼, 분노에 분노가 바방방 일어난다.

그러니까 원인 제공하는 사람보다 원인 제공에 말려들어 치는 사람이 결국 뒤늦게 후회를 하게 된다. 그리고 음식을 얻어먹으면서 고춧가루를 적게 넣었다느니, 많이 넣었다느니, 하나도 안 넣었다느니, 하면서 맛이 있니, 없니, 하면서 밥을 잘 했니 ,못 했니, 하면서 밥만 먹으면 되는데, 이 간섭, 저 간섭 하다가 실컷 먹고는 땅에 물을 쏟듯 다 쏟아 버리고 나가니 일은 무슨 힘으로 하며 만나는 사람마다 눈에 가시처럼 까칠하게 보인다.


이것이 지금 온 세상에서 행해지는 일들이다. 이런 것을 누구 탓할까 !

내가 내 몸에 들어가는 음식을 감사히 먹고 오늘도 내 몸에 기름을 채워

일을 잘 할 수 있게 해달라는 마음으로 먹는다면 에너지가 있기 때문에 일도 즐겁게,

능률도 오르고 다른 사람을 예쁘게 볼 것이다.

이처럼 몸에 에너지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강혜선의<생명의 거름 불로초>책 중에서

이 책은 전세계인들에게 보내는 편지이며 부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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