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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의 음악이 흐르는 풍경

晩秋~~
글쓴이 : 대구산들바람
등록일 : 2019-11-13 조회수 : 300

이제 만추라는 단어가 그리 어색하지 않은 시점인거 같습니다~~

참 좋아하는 단어인데^^:


얼마전 영주 부석사 초입에 이종사촌형님과 젊은 조카가 사과 과수원을 하고있는데,

사과 따는 일손이 부족하다는 말에, 주말 이틀 동안 도와드리고 왔습니다,

덤으로 사과 2박스 품삯 대신 받아,부모님 한 박스 드리고, 저희도  한 박스 열심히 잘  먹고 있습니다.


토요일 영주 소수서원 옆 선비촌 죽계루앞에서 통기타 가수 양하영님이 공연한다고 해서

공연도 보고, 사과도 따드리고,  부석사 무량수전도 보는 가을이 되었습니다^^~


겨울이 오기전 좀 더 부지런히 가을을 찾아 나서는 산들바람이 되야겠습니다.


사람 사는 향기와  좋은 음악이 흐르는 음풍이 있어 저는 행복합니다.


매일 감사드립니다(하트 왕창~~)


영주 부석면 북지리에 있는 소백산 향기사과입니다.


일손도 보태고,힐링도 하고,노동의 즐거움도 찾고 (쓰리고니 행복 왕창~~)



일요일 새벽 4시에 찾은 부석사,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여 가봤는데

매표소에서 10분 산길을 걸어 올라가는데 가로등도 없고 칠흑같은 어둠을 휴대폰 불빛에 의지한채

가는데 산돼지 나타날까 무섭더라고요,,, 근데 들어가는 문이 닫혀 먼 발치에 대웅전만 보고 삼배하고

내려왔습니다. 물론 옆으로 가면 들어갈수야 있겠지만 문이 잠겨진 이유가 있겠지요~~

내려오는데는 그래도 왔던길이라고 덜 무서웠지만 추워서 얼릉 내려왔습니다^^:


점심 시간,다시 찾은 부석사, 절은 역시 환할때 가야 ㅎㅎ


소백산 단풍입니다~~


영주 소수서원 옆 선비촌 죽계루에서 가을음악회가 열렸습니다,

통기타 가수 양하영,진성님, 그리고 영주 직장인밴드 블루스카이님들이 좋은 음악 들려 주셨습니다~~


공연 끝나고 긴장감을 푸는 차 한잔~~

(좌측이 저이고, 양하영님, 퍼켜선 김수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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