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간의 인연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
|
---|---|
글쓴이 : 풍선 |
등록일 : 2025-05-19
조회수 : 218
|
안녕하세요. 보만스님. 59세 여자입니다. 지난 날들을 되돌아보면, 주어진 역활을 묵묵히 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아내, 엄마, 딸, 며느리의 역활을 조금은 버거울때도 있었지만, 언제나 하는쪽을 선택하며 살았습니다. 불편함이 올아와도 그냥 했습니다. 그러다 넘어지는 순간이 제게 왔습니다. 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기간....저는 혼자였습니다. (마음을 다해 했던 나의 행동보다는, 가족간에도 강하고, 이해받았던 우선순위의 가족위주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표현하지 않고 살았던 저를 엄마는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불안한 마음으로 방향을 잡지 못하는 시간속에 유튜브에서 보만스님을 뵙고, 국회에서 하는 불교심리학 10강을 들으러 갔습니다. "진지하면 속은거야"라는 법문을 듣고, 저는 지난 시간속에 너무 진지했던 저를 보았습니다. 가볍게 저를 위한 수행자가 되겠다는 마음을 내고, 오늘도 주어진 시간속에 그냥 살아가고 있습니다. 몸도 회복되고 있고, 마음도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지금 행복하면 과거의 모든 일은 훈장이라는 스님의 법문을 듣고, 지난 시간속에 했던 저의 삶을 나만 바보같다, 억울하다가 아닌....그때 내가 마음을 내어 할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늠 마음을 내봅니다. 나이가 든다는 두려움이 있었는데...이제는 스승님이 하는 법문을 듣고, 그 방향으로 살아가면 되겠구나라는 생각에 두려움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런 제가 드리고 싶은 질문이 있습니다. 연로하신 부모님과 형제 사이에서 지금까지 제가 했던 행동의 패턴이 아닌. 저를 위한 선택을 하는 부분에 아직도 불안감이 있습니다. 이런 불안한 마음이 올라와도, 저를 위한 선택을 한번, 두번 하고 있습니다. 스님 이런 제게 좋은 법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이전 글 | |
---|---|
다음 글 |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