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가 고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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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바다에서태어난해 |
등록일 : 2025-05-21
조회수 :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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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집안 사정 때문에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방과 후 각종 아르바이트를 해왔습니다. 비교적 이른 나이에 사회생활을 시작해서인지 눈치가 빠르고,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도 친절하게 대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저의 모습이 타인에게는 부담감을 줬던 걸까요, 아님 만만하게 보였던 걸까요... 대학 졸업 후 직장에 다녔는데, 저를 대놓고 싫어하는 사람들 때문에 결국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몇 군데의 직장을 거쳤지만 제가 하지도 않은 일을 제가 했다며 모함당하기도 했고, 심지어 어떤 곳에서는 학력이 높다는 얼토당토하지 않은 이유로 왕따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회사에서는 지금의 남편이 불륜남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소문이 돌아, 아무리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을 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아 등 떠밀리 듯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니 그냥 너 할 일만 하면 된다고 말하는데 저에겐 그게 쉽지 않았습니다. 사회에서는 정말 타인에게 잘 해주면 호구가 되는 걸까요? 아님, 잘 해주려고 하는 저의 이런 태도가 타인에게는 위선적으로 보였던 걸까요? 저는 앞으로 타인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스님께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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