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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 365일

[요청] 2021년 9월 30일 방송내용입니다.
글쓴이 : 신행
등록일 : 2021-11-08 조회수 : 930

*[저작권 관련] 원고 내용을 외부로 무단 유출하지 말아주세요 ()



안녕하십니까? 김용림입니다.

신행 365일.. 오늘은 ‘숫타니파타’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말과 행동이 똑같고 생각이 곧아서 어느 누구에게도 거슬리지 않는 사람,

대접을 받아도 교만하지 않는 사람,

그런 사람이 올바른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사람의 인생을 말할 때, 자주 바둑에 비유하곤 합니다.

바둑판 위에서 벌어지는 일이 우리의 인생과 닮았기 때문일 텐데요.

바둑을 둘 때 무엇보다 중요한 자세 중 하나는

‘좋은 수가 보인 순간 흥분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내 눈에 좋은 수가 보였다면, 분명 상대방의 눈에도 보였을 테고,

그럼 당연히 상대방은 내가 둘 수에 대한 대비책을 세울 테니까요.

그러면 좋아보였던 수가 오히려 위험한 수가 돼 버릴 수도 있는데요.

우리 삶의 모습 또한 이와 같지 않을까요?

목표한 지점에 닿았다 싶으면 그 때부터는 교만한 마음이 들기 시작하고요.

교만해지면 더 잘 보이고 싶은 생각이 들고, 욕심이 생기고요.

욕심에 눈이 멀어버리면, 실수가 잦아지고 실력도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정상에 선 순간

오히려 사람들로부터 외면당할 수도 있는데요.

어느 개그맨은 ‘개그도 바둑과 같다’는 말을 했습니다.

바둑을 둘 때, 있는 그대로의 형세를 정확히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죠.

개그를 할 때도 자신의 인생을 가장 사실적으로 전달할 때

보는 사람에게 울림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좀 더 웃겨 보고 싶은 욕심에, 양념을 치고 진실을 호도하면

절대!! 보는 사람을 웃게 만들 수 없다는 것이지요.

 

네, 오늘 <숫타니파타>의 말씀 다시 새기시고요.

욕심에 눈이 멀면, 자신이 지금 제대로 된 길을 가고 있는지~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없다는 사실,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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