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22일 목요일 -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
|
---|---|
글쓴이 : 뉴스관리자 |
등록일 : 2024-02-22
조회수 : 85
|
■ 대담 :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 방송 :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BBS 보도국 전영신 앵커 ▷ 전영신 : 지방자치단체의 살림살이를 알아보는 시간 지방자치저널 순서입니다. 서울시 서대문구로 가겠습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과 전화 연결 돼있습니다. 구청장님 안녕하십니까? ▶ 이성헌 : 안녕하세요. 이성헌입니다. ▷ 전영신 : 일단 오늘 아침에 눈이 지금 너무 많이 와가지고요. 도로가 상당히 혼잡한데 서대문구는 제설 작업을 하신 건가요? ▶ 이성헌 : 예, 사실은 어젯밤 저희가 11시 반까지 이렇게 대기하고 있었는데 그렇게 크게 눈이 안 왔었는데 그 이후에 새벽 4시쯤 되니까 거의 발목까지 빠질 정도로 눈이 많이 왔더라고요. 그래서 큰 도로들은 제설차들이 계속 이제 다니면서 염화칼슘을 살포했고요. 이면도로에 대해서는 저희 동에 있는 모든 직원들이 나와서 비상근무하면서 계속 지금 눈을 치우고 있는 중에 있습니다. ▷ 전영신 : 서대문구는 그렇게 하셨는데 지금 다른 지역에서는 이게 영상의 기온이다 보니까 다 녹을 거라고 예상을 해서 그런지 이른 새벽에는 제설 작업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서 많은 분들이 좀 위험에도 노출이 되고 교통 불편도 겪으시고 하셨는데 좀 만반의 준비를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이성헌 :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골목골목에 있는 눈은 그러니까 각각 본인들이 나서서 치워주셔야 되는데. ▷ 전영신 : 그렇죠. 내 집 앞 눈 치우기 하셔야죠. ▶ 이성헌 : 그게 좀 쉽지 않은 곳이 있어서 저희가 좀 부지런히 하고 있는데 워낙 골목들이 많이 있으니까 그러니까 생각보다는 그렇게 깨끗하게 치우는 게 조금 시간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올해 서대문구의 주요 사업 계획이 궁금한데요. 어떻습니까? ▶ 이성헌 : 네 저희는 민선 8기 시작해서 1년 반 정도 지나갔거든요. 그래서 이제 금년에는 제가 본격적으로 좀 하려고 하는 사업이 연세대와 이화여대 앞을 보면 경의선 철도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근데 이 철도를 지하로 가게 하고 이 신촌 지역에 대학교가 6개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젊은 사람들이 많이 있는 신촌 지역에 젊은 사람들을 위한 그런 바이오 산업 공동연구단지라든지 또 스타트업 기업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라든지 또 문화예술을 만끽할 수 있는 그런 시설들을 만들고 젊은 사람들이 마음껏 여기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공간을 설치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행스럽게 금년 1월 9일날 철도 지하화 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가 됐습니다. 그래서 2024년과 2025년 동안에는 국토부에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5년에 서울시에서 실행 계획을 수립하게 되는데 2027년부터는 본격적인 사업을 할 수 있게 돼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일단 민자 유치를 빨리 해야 우선순위로 사업을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지금 민자 유치 사업을 하기 위해서 저희가 노력하고 있고 저희는 벌써 몇 년 전부터 용역을 발주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업을 하고 어느 정도 비용이 들어가고 어떤 구간에 어떤 시설을 할 것인가를 다 계획이 준비되어 금년 4월 달이면 그게 완성되게 돼있습니다. 그래서 그거를 토대로 해서 제가 적극적으로 이번에 경의선 철도를 지하화시켜서 청년들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일을 금년에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전영신 : 경의선 철도가 이 구간에 지하화가 되면 확보되는 공간이 대략 어느 정도가 되나요? ▶ 이성헌 : 지금 수색에서 서울역까지 지하화되면 유효한 5만 평 정도 공간이 나오는 것으로 돼있습니다. 특히 연세대학교와 이화여대 앞에는 1만 천 평 정도 공간이 만들어지거든요. 그래서 지금 수색역에서 서울역까지 중간에 이 사업을 하게 되면 사업비도 한 5천5백억 원 정도 들어가는 것으로 저희가 잠정적으로 나왔고 BC도 1.2가 나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는 다른 데와 달리 경제성이 상당히 높은 곳으로 평가가 되기 때문에 지금 몇 개 기업들도 관심을 갖고 지금 여기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고 있고요. 특히 세브란스 병원 같은 경우가 병원을 신축, 확장하기 위해서 많은 부지가 필요한데 지금 세브란스 병원 안에는 별로 부지가 여유가 없어서 바로 병원 앞에 있는 그 부지 3~4천 평 정도를 쓸 수 있게 되면 세브란스 나름대로는 바이오 산업 공동연구단지도 만들 수가 있고 병원을 증축할 수 있어서 굉장히 유효하게 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전영신 : 그리고 상권 활성화에도 상당히 도움이 되겠네요. ▶ 이성헌 : 그렇습니다. 굉장히 도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전영신 : 그리고 각 지자체마다 저출생 대책을 내놓고 있잖아요. 서대문구에서는 어떻게 하고 있으신지 소개를 해주시죠. ▶ 이성헌 : 저희도 사실은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문제인데 지금 서울 평균 출생률이 0.59인데 저희는 0.61이거든요. 그런데 정말 안타까운 것은 출산율이 그러니까 좀 빠른 속도로 늘어날 수 있도록 해야 되는데도 불구하고 실제로 실효성이 별로 없는 게 현실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일단 저희는 공공산후조리원을 저희가 서울에서 두 번째로 개원을 했습니다. 그래서 출산한 산모들에게 안전하게 그리고 건강하게 몸조리할 수 있도록 이렇게 해서 일단 14일 동안에 이제 250만 원 정도 이용료가 되지만 지금은 이렇게 비용을 받지만 저희는 앞으로는 좀 비용을 받지 않고 운영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고요. 그리고 지금은 이제 산후조리원만이 아니고 임신을 하게 되면 단태아는 30만 원, 쌍둥이는 60만 원, 또 세 아이를 동시에 갖게 되면 90만 원 이렇게 저희가 지원금을 드리게 돼있고 그리고 이제 아이를 출산하게 되면 180만 원 상당의 사랑 상품권을 주어서 아이들을 키우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이런 정도 가지고는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을 키울 때 어릴 때가 제일 비용이 많이 들어가거든요. 그런데 지금 가장 큰 문제가 육아휴직을 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지만 육아휴직을 하게 되면 점차 급여가 줄어들게 돼있습니다. 그러니까 돈을 가장 많이 써야 할 시기에 육아휴직을 하게 됨으로써 인해서 경제적으로 굉장히 압박을 받게 되면 육아휴직을 마음대로 쓸 수도 없기 때문에 저희는 이거를 좀 개선해서 육아휴직 기간 내내 정상적으로 100%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거를 얼마 전 보건복지부 차관이 여기 왔을 때 제가 건의도 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서대문구에서는 지금 앞으로 시범적이지만 세 아이를 낳게 되면 아파트 한 채씩을 무료로 주는 이런 정책을 도입을 하자고 제가 지금 보건복지부에 지금 건의를 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 전영신 : 빌려주는 게 아니라 아예 주자? ▶ 이성헌 : 예, 왜냐하면 자녀 3명을 대학까지 보내려고 그러면요. 최소한 9억 이상 돈이 들어갑니다. 제가 이렇게 학비를 계산해 보니까 그런데 아이를 키울 때 가장 중요한 게 교육 문제인데 이런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데 본인이 다 자부담을 해서 하려고 그러니까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쉽게 아이를 낳기가 어렵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저희는 좀 정부에서 임대주택 사업을 많이 하고 있듯이 출산 장려를 위한 이런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게 실질적으로 출산 장려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한번 시범적으로 운영을 해봐야 되겠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그리고 주민들을 위해서 건강 힐링 명소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데 소개를 해주신다면요? ▶ 이성헌 : 오늘도 지금 조선일보 1면에 보니까 어떤 분이 광고를 주셨는데 저희 황톳길이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추운 겨울에도 와서 운동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온실을 잘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추우나 가서 운동하는 데 지장이 없게 돼있고요. 그게 550m 구간인데 전국적으로 지금 명소가 되고 있기도 하고요. 또 여기에 이제 하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저희가 이번에는 조금 반대 방향으로 산복도로에 1.3km 구간을 추가로 조성하는 사업을 지금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우리 지역에 수변 감성 부지 차원에서 홍제천 변에 폭포가 있습니다. 높이가 25m고 폭이 60m 되는 폭포가 있는데 이 폭포 옆 앞쪽으로 폭포 카페를 만들었는데 여기에 지금 폭발적으로 사람들이 찾아오고 계십니다. 그래서 지난 작년 4월 1일날 개장을 했는데 30만 명 넘게 오셨고 특이한 것은 그중에 10만 명이 외국 사람들이 오세요. 그래서 여기에 이제 많은 분이 오셔서 자기 개인적인 시각으로 힐링도 하시고 또 건강을 도모하기도 하고 그렇게 하시기 때문에 이런 사업들이 주민을 위해서도 그렇고 우리 또 대한민국의 관광 명소로서도 의미가 있어서 저희는 이런 사업들이 더 사람들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시설을 확충하는 작업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주차 공간도 거의 70면 정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작업도 지금 하고 있고 외국인들을 위해서 관광하면서도 외국인들이 언어에 불편함이 없도록 그렇게 좀 안내를 해드리고 있는데 전반적으로는 우리 주민만이 아니라 서울시민 그리고 전국적으로 또 심지어 외국인까지도 많이 찾아오는 명소가 돼있어서 저희로서는 굉장히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말씀 들어야겠습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었습니다. |
이전 글 | |
---|---|
다음 글 |